EU 스타일이 정석이고 안정적이라는 말은 하지만 ..

자리 싸움은 늘 발생합니다..

 

나도 미드가서 레벨 엄청 크면 다 갱킹하고 죽일 수 있는데 왜 미드를 안보내줘?

탑솔이나 미드나 똑같이 1명 아닌가? 왜 꼭 미드가 ap 몫이지?

 

자 이유를 설명해보죠.

 

 

 

 

1. 미드는 왜 마법사의 몫인가?

 

ap 누커는 스킬 데미지에 기반해서 데미지를 줍니다.

반대로 원거리 챔프는 레벨이 올라도 데미지가 그리 크게 변하지 않아요.

 

이들은 아이템이 변해야 비로소 그 강력함이 드러납니다.

 

 

특별히 킬이 발생하지 않아서 그냥 티격태격한 9렙 애쉬와 9렙 애니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이들의 한타 기여도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거리 캐리의 경우에는 반드시 봇에 가서 서포터의 도움을

받아서 막타먹는데 주력해야하는 거죠.

 

 

 

 

2. 탑솔은 왜 딜탱의 것인가?

 

2 마법사를 가게된다면 상대방 딜탱이 마방 망토만

하나 사주게되면 필패 구도로 흐르게 됩니다.

 

딜탱이 없다면 한타에서 그냥 우르르 쓸려버리는걸 피하기 어려워요.

상대방의 누커나 원거리 캐리를 견제할 것이 없으니까요.

 

 

 

한타가 발생하게 되면 누커의 스킬들이 1순번 돌고 난뒤에

실질적인 화력을 발생시키는 챔프는 이 딜탱이 됩니다.

 

원거리 캐리는 이 시점에서도 지나치게 약해요.

이들은 최소한 인피는 들어줘야 1사람 몫을 하게 되니까요.

 

화력만 생각한다면 고레벨이 필요없겠지만 높은 체력과 방어력 마방력도

함께 보유해야만 이런 교전에서 버텨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탑솔에 딜탱을 보내는 것입니다.

 

 

 

 

딜탱들은 극초반 6렙근방에서 ap 누커에 비해 갱킹력은 대체로 떨어집니다.

 

미드 ap 누커는 탑을 가건 봇에 가건 상대가 눈치채지 못한다면

거의 반드시 킬을 딸 수가 있으나 딜탱들은 그렇지는 못하죠.

 

특히 초반에 매우 강력한 면모를 보이기 때문에 용이 리젠되고 나면

정글러와 봇이 티격태격하는 신경전이 발생했을 때도 의미가 크죠.

 

 

 

3. 원거리 캐리는 왜 봇에 둘이 서는가?

 

초중반에 굉장히 약한 면모를 보이는 원거리 캐리이고.

템이 좋아져도 자리 위치와 컨트롤을 유의해야 합니다.

 

흔히 초보들의 경우 딜탱류 케릭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죠.

많은 크립들을 정리하여 좋은 템을 산 이후에 무적모드를 원하니까요.

 

그런데 이런 딜탱류 케릭들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상대방 누커의 화력에 이들이 한번에 피가 쓸려나가면서 패배를 하게 되지요.

 

그러므로 원거리 캐리는 필요합니다.

누커의 사거리 바깥에서 딜탱류를 아군 누커와 저격하는 역활을 맡고 있는거지요.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이 원거리 캐리들은 아이템 의존도가 극도로 높으므로

 

레벨보다는 안정적인 미니언 킬을 확보하는게 더 중요하므로 봇에서

서포터와 함께 타워를 지키며 파밍에 주력합니다.

 

 

 

 

4. 서포터는 봇에 가서 아군 캐리를 보호하고 상대방 캐리를 견제합니다.

 

이 원거리 캐리가 보다 더 안정적으로 미니언을 먹게 하기 위해서

미니언들을 전혀 먹지 않는 케릭들이 필요하고 이들이 서포터입니다.

 

아이템 수준에 관계없는 스킬 의존형 케릭으로서 

각종 스턴기나 버프/힐 등을 보유한 케릭이지요.

 

와드나 오라클처럼 돈 드는 것을 전담하는 것도 서포터로서 

그렇지 않아도 가난한 서포터들이 이것을 사는 이유는 캐리가 빠르게 아이템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