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집중탐구 - 정글러 입문 가이드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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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레벨도 높아지다 보면 노말에서 정글러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숙련된 정글러로 인해 게임에 판도가 많이 좌지우지 되는걸 경험했던 분들이라면

우리팀에 누군가가 정글러를 해줬으면 좋겠지만 모두들 XXX or AFK를 외치며 칼락인을 하다보니

대세인 EU스탈이에서 남는 포지션은 서포터와 정글러뿐...

 

직접 하지니 정글링에 익숙하지도 않을뿐더러 쉬운 포지션도 아니다보니

망설이시는 정글 초보자들을 위해서 정글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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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집중탐구 - 정글러 입문 가이드는 1편과 2편 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편에서는 정글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내용인 정글러에대한 개념과

중립 몬스터에 대한 설명 그리고 대략적인 정글러의 구분에대해 설명되어있습니다.


 정글 집중탐구 - 정글러 입문가이드 1편






1.리시(Leash)란?


정글몹의 경우 가장 먼저 자신을 공격한 챔프에게 어그로가 향하게 되며

어그로는 일정 거리 이상 벗어날경우 자신을 공격하는 또다른 챔프에게 향하거나

어그로가 풀려 체력을 회복하며 본래 자리로 돌아가게됩니다.


이를 이용하여 정글러의 체력을 아끼고 
보다 수월하게 정글을 돌수 있게 나온것이 리시(leash)입니다. 

대게 리시는 미드라이너가 담당하는데 이는 정글몹중 강력한 

버프 몬스터들이 미드라인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입니다.


리시는 크게 일반적인 리시와 하드리시로 나뉘게 됩니다.




1-1 일반적인 블루 리시


                                                       미드라이너가 담당하는 일반적인 리시



일반적인 블루 리시의 경우 미드라이너가 스킬과 평타를 이용해

블루골렘을 먼저 공격하여 어그가 자신을 향하게 하는것을 의미합니다.


리시 받은 정글러의 경우 받지 않은 경우보다 체력을 100~200 정도 아낄수 있기 때문에

정글러라면 꼭 리시를 부탁하고 미드라이너일경우 정글러를 위해 리시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블루 골렘의 경우 1분55초에 젠이 되므로 그전까지는 위에 표시된 부쉬내에서

상대방이 우리 진형에 1렙 싸움을 걸어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시를 하고 미드라인에 제때 복귀할경우 하나의 미니언도 놓치지 않지만

   미니언을 조금 놓치는 경우가 있더라도 정글러를 위해 리시는 꼭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1-2 하드리시


                                                     리시를 하기전 감시중인 탑 라이너


하드리시란 말그대로 리시의 강도를 강하게 해주는것을 말합니다.

미드라이너 뿐만아니라 버프몹과 가까운 다른 라인의 라이너들이 리시에 가세하여

버프 몬스터의 체력을 70~50%이하가 될때까지 도움을 주는것이지요


하드리시를 받은 정글러는 체력을 거의 소모하지 않고 블루골렘을 잡을수 있기때문에

미니언을 약간 손해를 보더라도 봇또는 탑라이너들이 리시를 도와주는것이 좋습니다.


※ 하드리시의 경우 미드라이너는 리시후 바로 라인에 복귀하지만

    다른 라이너의 경우 스킬공격과 2~3방 정도 평타공격후에 

    라인에 복귀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 리시로 인해 라인복귀가 늦어 미니언 한두마리 정도는 손해볼수 있지만

    미니언 손해보다도 빠른 정글링이 게임에 더 유리하게 적용하기때문에

    라인으로 바로 달려가기 전에 가능하다면 리시를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1-3 늑대 리시


늑대 리시의 경우 늑대를 먼저 사냥하고 그다음 블루를 잡는 루트로 시작하는 정글러의 경우 하게되는 리시입니다. 

블루 리쉬와 마찬가지로 정글몹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것이지만 

다른점은 바로 어그로가 정글러에게 향하도록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즉 라이너가 먼저 공격하는것이 아닌 정글러가 먼저 공격한 후에 리시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2.정글루트

 


정글을 도는 순서는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수는 있지만

어디서 정글을 시작하느냐는 챔프에 따라 거의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일반적인 정글루트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1. 일반적인 정글 루트


 

일반적으로 2렙갱을 가지 않는 정글러의 경우 위와 같은 순서로 정글을 돌게 됩니다.

두 루트의 차이점이라하면 늑대부터 시작을 하느냐 블루골렘부터 시작을 하느냐인데


늑대를 빨리 잡을수 있느냐 없느냐로 구분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우디르의 경우 1분 40초에 젠이되는 늑대를

블루가 젠되는 1분 55초가 되기전에 모두 잡을수 있기 때문에 늑대부터 시작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 챔프에 따라 늑대를 모두 잡는것이 아니라 큰늑대만을 잡고 블루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 늑대를 잡는 시간이 오래걸릴경우 리시를 위해 대기하는 라이너들을 위해 

    무리해서 다잡으려고 하기보다 블루를 잡은후에 남은 늑대를 처리해도 늦지 않습니다.



레드 리자드 까지 잡을 경우 3렙을 찍게 되는데 이시점이 분기점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레드 버프를 이용한 3렙 갱크를 가느냐 아니면 조금더 정글몬스터를 사냥하여

4렙을 만든후에 갱크를 가느냐로 나눌수 있습니다.


정글을 클리어 하더라도 4레벨이 되기에는 경험치가 약간 모자라지만

작은 골렘을 잡은후 몇초뒤 레이스가 리젠이 되기 때문에 

레이스를 잡고 4레벨을 만든후 갱크를 가는것이 4레벨 갱크 정글루트 입니다.




2-2. 2렙 갱크 루트



2렙 갱크루트의 경우 2레벨 갱크가 강력한 일부 정글러이 이용하는 루트 입니다.

상대방이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예측하진 못한 방향에서 갱크가 가능한 정글러의 경우

2렙갱크의 성공률이 아주 높기 때문에 일반적인 루트를 사용하지 않고

레드 리자드를 잡고 2렙을 만든후 바로 2렙 갱크를 가는것이 일반적입니다.



2렙 갱크 루트의 경우 레드 리자드 하나만 잡는것이 일반적이지만

위에 소개한 레이스를 빠르게 잡고 레드를 잡는 루트는 단지

시간과 경험치의 손해를 조금 매꾸는 정도이지 그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다만 레이스를 혼자 잡기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에

미드라이너의 도움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2-3. 뱅킹 시스템

 

뱅킹 시스템은 이번 정글패치이후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입니다.

패치 이후 갱킹에 실패한 정글러의 경우 갱크를 가므로써 생기는 

페널티가 너무 커졌기 때문에 이를 보왕하기 위해 생긴 시스템입니다.

 

즉 정글몹을 포기하고 갱킹을 갈경우 정글몹의 경험치와 골드는 시간에 따라 증가하게 되어

갱킹이 실패한후 다시 정글로 복귀하더라도 갱킹으로 인해 손해본 경험치와 골드를 어느정도 보상을 해줍니다.


※ 1분 단위로 보상이 증가하게 되지만 무한정으로 보상이 축적되지는 않습니다.

※ 뱅킹시스템으로 인해 보상이 증가하는 몬스터는 각 캠프의 대장 몬스터에게로만 국한됩니다.

 


 

 

 

 

3. 카운터 정글


카운터 정글이란 상대 진형의 정글몹을 사냥하여 상대방 정글러를 방해하는것입니다.

정글 몬스터의 경험치와 골드를 스틸하여 상대방의 성장을 방해할 뿐만아니라

보상이 큰 버프 몬스터를 스틸할경우 상대방의 성장이 상당히 뒤쳐지기 때문에

갱킹 타이밍을 늦추어 아군 라이너들의 라인전을 보다 우위에 설수 있게 됩니다

 

다만 카운터 정글이 상대 진형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그 위험도가 높아서

정글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들의 경우 오히려 반대로 당할수도 있기 때문에

타이밍과 많은 경험이 필요로 합니다.

 

만약 카운터 정글로 상대방 정글러까지 처치했다면 이는 아군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초반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흐름을 담당하는 정글러가 당한다는 것은 아군은 갱킹에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갱킹할때 보다 유리한위치에서 갱킹을 시도 할수 있습니다.



                                                               카운터 정글을 위한 와딩 위치


상대방 버프몬스터 캠프 다음위치에 와딩이 되어있다면 상대방 정글러를 카운터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상대적으로 강력한 버프몬스터의 경우 게임 초반의 경우 정글러가 사냥하는대 체력소모가 많기 때문에

이틈을 노려 상대방 정글러를 카운터한다면 성공할 확율이 아주 높습니다.



가이드를 위해 연출된 상황이긴 하지만 상대방이 버프몬스터를 잡고있는 타이밍에

카운터 정글을 가게 되면 상대방 정글러를 처치할수있는 확율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자신의 체력이 낮거나 상대방 정글러의 체력이 높아서 갱크를 시도했을때 성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반대로 당할 위험이 있을경우에는 스마이트를 이용하여 버프몬스터만 스틸하더라도

충분한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 카운터 정글시에 상대방 라이너들이 빠르게 백업을 올수 있기때문에

    상대방 정글에 오랫동안 머무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 카운터 정글을 당하지 않기위해서는 정글몹을 잡기전에 항상 부쉬를 체크하고

    버프몹을 잡을때에는 부쉬로 유인하여 잡는것이 안전합니다.






4.갱크



갱킹의 가장 큰 목적은 상대방 킬을 하는것이 아니라 아군의 라인전을 유리하게 만드는것에 있습니다.

때문에 갱크를 갔을때 상대방의 점멸, 유체화와 같은 서머너 스펠을 소모하게 만든다면 그 갱크는

실패한 갱크가아닌 성공한 갱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갱킹을 갈경우 성공율이 굉장히 높아질 뿐만 아니라 갱킹을 가지 않더라도 

서머너 스펠이 빠진 상대 라이너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데 제약이 생기기때문에

아군라이너가 보다 우위에설수 있을뿐만아니라 운이 좋다면 정글러의 도움없이도 

솔로킬이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무리하여 킬을 따려고 상대 타워에 다이브하는 일 없이

상대방의 서머너 스펠을 뺏다면 충분히 성공한 갱킹이기 때문에

미련없이 뒤돌아서 다른라인 갱킹을 가거나 정글로 복귀하는것이 좋습니다.


정글러는 킬을 많이 따지 않는한 라이너들보다 성장속도에 있어 뒤쳐지기 때문에

더군다나 후반에 약한모습을 보여주는 정글러라면 더더욱 본인의 성장보다는 

마치 서포터처럼 아군라이너의 성장을 항상 우위에 두고 플레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5.갱크를 가기전 정글러는 체크해야할것이 3가지


갱크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정글러는 갱크를 가기전 체크해야할 3가지가 있습니다

2,3번의 경우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사항이니 갱크전에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5-1. 아군 라이너의 CC기의 유무


정글러의 강력한 CC기가 생기는 2~4렙 구간에 갱킹을 가게되는데 갱크를 가는 라이너도 CC기를 보유할 경우

갱킹의 성공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갱킹을 가기전에 아군 라이너의 CC기 유무를 체크해두는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군 라이너의 렙이 3렙이지만 4렙에 CC기를 배울경우 조금 인내심을 가지고

아군이 CC기를 배울때까지 부쉬속에서 잠깐 대기하는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5-2. 와드의 유무


                                                           각 라인별 와딩 위치 


상대 라이너들이 갱킹에 대비하여 와딩을 해놓았는지 체크를 해두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군 라이너가 숙련된 플레이어라면 상대방의 아이템창을 체크하여 와드의 유무를 알수 있고

와딩이 되는 위치로 이동하는것을 보고 어디쯤 와딩이 되어있는지 유추가 가능하기 때문에

갱킹을 가기전 한번쯤 체크하여 와드를 피하여 갱킹을 가는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를 갱킹하기위해 부시속에 잠복해있지만 상대방이 와드를 통해 뻔히 보고있어

상대라이너가 뒤로 빠진다면 정글러는 손가락만 빨고 정글로 복귀할수 밖에 없습니다.



※ 와딩이 되어있는것이 확인이 되면 와드를 피해 돌아서 갱크를 가야합니다.


※ 탑과 미드의 경우 상대라이너가 귀환을 하기 전까지는 와딩이 100%없지만

    서포터와 함께 라인을 서는 봇라인의 경우 와딩이 잘되어 있을 경우가 높습니다.

   

※ 상대방의 와딩이 너무 잘되있어 갱크가 거의 불가능한 경우에는

    아군 서포터에게 와드 클리어를 부탁하거나 아니면 

    자신이 직접 오라클을 사용하여 와드를 클리어하는것이 좋습니다.



5-3. 라인이 당겨져 있는지 체크



해당 라인을 체크하여 라인이 당겨져있는지 확인한후에 갱크를 갈지 결정하게 됩니다.

아군의 라인이 당겨져있다면 상대방또한 앞으로 나와있어 때문에 갱크에 취약한해

갱크의 성공율이 높기 때문에 라인이 푸쉬되어있다면 라이너에게 라인을 당겨줄것을

부탁하는것이 좋습니다.


라인이 계속해서 푸쉬되어 있는 상태이고 라인전또한 아군의 라이너가 유리하게 가져가고 있다면

무리해서 갱크를 가지말고 라인이 당겨져있는 다른 라인 또는 불리한 라인에 갱크를 가는것이 좋습니다.



탑 & 봇라인


탑과 봇라인의 경우 갱크루트가 조금 다양한 편입니다.

라인의 길이가 길어 라인이 당겨져있는 경우라면 갱크 성공률이 높고

특히나 상대방이 예측하기 힘든 루트가 존재해 아군 라이너와 호흡만 잘 맞는다면

어렵지 않게 킬을 따낼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루트 입니다 라인이 당겨져 있는 상태에서 갱크를 시도하는게 좋습니다.


라인이 푸쉬되어 있는 경우에 시도하는 루트입니다 일명 '땅굴파기'라고 불리우는데

   부쉬를 이동할때 미니언에 시야에 닿지 않게 라인이 어느정도 푸쉬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 경우 섯불리 부쉬밖으로 나가면 상대방이 금새 터렛으로 돌아가 실패할수 있기 때문에

   아군 라이너의 연기력이 중요한 갱크 루트이기도 합니다.


라인이 상대방 터렛까이 완전히 푸쉬되어 있는 상태이고 다이브를 시도했을때 성공율이

   높다고 판단되었을때 시도하는 루트 입니다. 상대방이 거의 예측을 못하는 루트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체력이 낮을경우 성공율이 높습지만 터렛에 공격에 노출되기 때문에

   반대로 당할수도 있기때문에 상황판단이 중요한 루트 입니다.



미드 라인


미드라인 갱킹의 경우 라인이 푸쉬된 상태라면 갱킹이 쉬운편이 아닐 뿐더러

라인의 길이가 짧아 상대 미드라이너가 금새 타워로 후퇴가 가능하기때문에

은신이 가능하거나 예측하기 힘든 갱킹을 하는 정글러의 경우 반대로 갱킹성공율이 높은 라인입니다.


일반적인 루트입니다 부쉬 속에 숨어있다가 기회를 잘 엿보아야 합니다. 


돌진기가 있거나 기동력이 좋은 정글러에게 어울리는 루트입니다.

   상대방이 예측하기 힘든 루트이기도 하지만 상대방의 퇴로를 차단할수 있기때문에

   갱크의 성공율이 높은 루트이기도 합니다.









6. 마치면서



이번편은 정글러에대해 조금더 자세한 부분에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가이드는 오픈베타가 시작하면서 롤을 이제 접하기 시작한 초보자들을 위해서

정글러가 무엇이며 무슨 역할을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작성한 가이드입니다.


정글러는 쉽지만은 않은 포지션임은 분명합니다 라이너들에 비해 많은 연습과 경헙이 필요로 하고

초반 게임의 흐름을 담당하는 포지션이기 떄문에 실력의 수준차이가 많이 나는 포지션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제 공략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하나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