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긴 어디지?"
작은 양은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주변을 돌아 보았다.
주변에 늘있는 늑대도 없었다.
"늑대야 어디있니?"
있는힘껏 소리쳤지만 돌아오는건 
숲에서 나는 날갯짓 소리 밖에 없었다.
양은 지금 자신이 있는 이 숲이 이상하다고생각한다.
숲이라고 하기에는 음침하며, 되도록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은 불쾌감 같은 느낌이 들었다.
"도데체 여긴 어디지..."
작은 양은 그렇게 말하고 본능적으로 
달려 나간다, 마치 길을 아는듯이.
발걸음이 멈춘건 갑작스런 살기가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걸 알게됬을때였다.
양은 활시위를 잡고 응사할 준비가 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스럭 거리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나타났다.
그건 영겹의 시간을 살아온 양이라고 해도 처음본 생명체 였다. 
보라색몸, 4개의 다리,4개의 팔, 그리고 숲에서 느낀 기분나쁜 느낌의 수십 배는 되는 불쾌감.
"겨우 찾은거 같군."
"넌 누구지?"활 시위를 당기면서 양은 대답했다.
"그건 나중에 말하고, 넌 지금 여기가 어디인지 아나?"
"?"
"여긴 바로 내 세상인 악몽속이지."
"헛소리 마. 너도 나랑 똑같이 길을 잃은거 같은데, 여기서 빠져나가는 법 알아?"
"잘 모르겠지만, 너의 친구는 알거 같군."
그러면서 늑대가 옆쪽에서 떨어진다.
무수한 상처, 입에 걸린 족쇄.
"너......"
양은 알수없는 분노를 느끼며 활을 쏠려고 한다.
"호오, 그래서 쏴보게? 쏴보시든지."
양이 쏜 화살은 분명 머리를 노렸으나,
화살은 날아가면서 보라색 연기를 내면서 사라졌다.
"그럴리가!"
"그럴수 있는거야, 작은 양아."
"내가 아까 말하지 않았나? 여긴 내 세상이라고."
"왠만해서는 그냥 여기서 죽여버릴수도 있지만, 특별히 기회를 줄게~"
"네가 결정하는거야. 너랑 친구 늑대랑 사이좋게 악몽에 물들여 지든지, 아님 나랑 싸워서 악몽속에 몸부림치면서 죽던지, 선택은 자유야. 참 맞다. 만약 후자 선택하면 늑대도 죽일거야~
아 그리고 도망가면 진짜로 갈갈이 찢어서 죽여버릴꺼니까 그러진 말고."
"내가 미쳤다고 이런 곳에 계속 있겠어?"
"그럼, 선택했다고 생각할게."
그말을 마치기도 전에. 양은 재빠르게 화살을 쏘았다. 
이번 화살은 사라지지 않고 제대로 박혔으나 별로 아퍼 보이지는 않았다.
"설마 선제공격이 이렇게 시시한 거엿어? 영겹의 사냥꾼 이라드만 시시하네~"
그러면서 하나의 손을 살짝흔들더니,
양은 순식간에 몸에 힘이 빠지는걸 느꼇다.
'어떻게 된거지... 몸에 힘이 없어'
화살을 쏘아보지만 빠진 힘 때문에 화살은 날아가다 땅에 박혀버리고 말았다. 
"뭐야 벌써 힘빠지는 거야? 아직 초초반인데?" 
그러면서 음산한 기운이 양에게 다가와 자신의 생기를 뺏어 간다. 그러면서 그 생기는 그 생명체에게 흘러갔다.
'이대로 라면 위험해....' 양은 머리 속으로 위험을 감지 했지만 힘과 생기를 뺏긴 양은 피할수 없었다.
결국 자기 아래에 있는 검은 원을 피하지 못했다.
"아까 이런 미친곳에는 못있겠다는 놈이 그것도 못 피해? 실망인데."
"뭐, 저기 있는 늑대도 너 처럼 같은 행동을 해서 저렇게 된거지만."
"작은 양아. 이제는 잠들 시간이야."
검은 원에서는 수많은 손이 다리에서 부터 양을 덮쳤고, 다리가 묶이고 기진맥진한 상태의 양은 결국 손에게 잡혀버렸다.
"말도.. 안돼..."
양은 점점 손에게 삼켜지면서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끝나는건가?"옆에는 쓰러져있는 늑대가 보였다.
"내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
"끝까지 친구놀이 하는군, 구역질 나서 못보겠다."
"야"
"야"
"야!"
"으....."
도데체 언제까지 자고 있을꺼야? 기다리는데도 한계가 있지.
"???"
다시 주위를 살펴보니 처음에 자기 전에 숲 그대로 였다. 
어느 하나것도 사라지지 않고, 자연 그대로인 숲.
"도데체 흔들어도 안깰 정도면 도데체 밤에 뭐한거야? 풀이라도 뜯으러 갔어?"
그리고 상처 투성이 였던 늑대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자 일어났으니 가자! 나지금 배고파 미치겟거든."
"나의 늑대야."
"왜?"
"우리는 함께하는거 맞지?"
"안 그러면"
"아무 것도 아니니까"
양은 늑대를 끌어 안았다.
"야 너 도대체 왜 그러냐? 늦게 일어나고 갑자기 이러고."



그냥 킨드레드 보자마자 학교에서 망상 요리조리 섞어가면서 그냥 싸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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