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팬픽물 중 소설작품입니다.

내용전개에 따라 기존의 롤 세계관이 왜곡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나

글쓴이의 의도가 담겨져 있으므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챔피언 관리자의 코멘트 : 메들러

 

* 읽기 전에 이는 소환사들의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졌음을 명심하시고, 지속적인 수정을 요한다는 문서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다른 소환사들이 말하는 위화감이나 아름다움에 대한 서술은 지나친 중복을 일으킬 것 같아서 다른 사람이 아닌 내 시점에서 느낀 것들을 적으려 한다...

 

 그래도 이 말은 적고싶다. 미적 관점에서 보면 정말 이 챔피언의 아름다움은 서술해야만 할 것 같다. 수많은 남자 소환사들이 인정한 색녀(...) 심지어 저 몸매와 아름다움은 타 여성 챔피언중에서 보기 드문 케이스다.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에서 '악하지만 아름다운 여자'는 자이라와 엘리스를 빼면 없기 때문이다.

 방법은 모르겠지만 미용에 꽤나 많은 신경을 쓰는 것 같고 그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하다. 어느 부위를 만져도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아아아... 왜 거미교 신도들이 끝에는 잡아먹혀도 수치상으로는 줄어들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엘리스는 글을 읽는 도중에 매우 실망했다.

"이 사람, 변태 아냐?"
 아주 짧은, 또한 적은 문장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엘리스는 왜 자신이 1시간 넘게 좌절해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졌다. 성별의 구분은 서술을 모호하게 쓴 덕분에 코멘트로만 봐서는 서술자가 남성인지 여성인지 모르겠지만 은밀하게 적어놓은 비유는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그녀의 기분을 나쁘게 한다.

"왜 내 아름다움에 대해서 변태적으로 써놓은거야?"

 ...그냥 서술의 문제에 초점을 둔 듯 하다.

"그래도... 누군가가 내 아름다움을 인정한다는거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호호홋."
 자신을 추켜세우는 주체가 소환사이다. 이 분의 말에 따르면 자기는 여러 챔피언과는 다른 미인이라는 것이 그리도 좋았다. 이래봬도 거미 '여왕'은 자기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편이다. 어찌보면 당연한게, 그림자 군도 소속의 챔피언치고 잘생기거나 예쁘장한 챔피언이 자신을 빼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메들러는 이 점을 잘 부각해서 그녀를 기쁘게 만들었다.

'악하지만... 아름다운 여자라...'

 남다른 특징이 자기에게 썩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라는걸 되새기기 전까지는.

 

 이 챔피언에 대한 리그의 심판, 그리고 스킬등재가 끝난 직후부터 관리자인 나와 코로나크는 챔피언에 대한 관리자의 코멘트, 즉 이 문서를 작성하도록 권고받았다. 나는 별일없이 이 여자가 보여준 행동에 대한 묘사를 적으려 했지만 문서 자체가 없어진 바람에 꽤나 시간이 미루어졌다.

 더군다나 코로나크 역시 문서를 찾는데 협력해줄 생각이 없었다. 그는 엘리스가 챔피언으로 등재된 이후부터 공식적인 소환사의 업무도 하지 않고 자료탐색에만 열중했다. 나 역시 공식적인 소환사의 업무가 있었기에 마냥 이것에만 목매이지는 않았지만 평소답지 않은 태도가 이상해서 녀석이 방에서 나오기만을 기다려왔다.

 일주일간의 자속을 마치고 문을 연 코로나크는 내 얼굴을 보고 잠시 놀랐다.

"대체 뭘 그렇게 찾아본거야?"
 코로나크는 대답을 피하고 내 옆으로 지나가려 했...

"일주일 전부터 마음이 걸리는 사실이라면 그거밖에 없지. 엘리스인가?"
지만 나는 팔을 잡은다음에 뻔한 질문으로 녀석의 반응을 기대했다. 코로나크는 쓴 웃음을 내뱉으며 말했다.

"...챔피언을 잘 뽑았군. '거미 여왕'이라는 칭호도 오직 그녀만 가질 수 있는 타이틀이다."
"아름답기도 하지만 직업상 신도들에게 여왕이라 추대받는데, 뭐."
 코로나크의 말은 거기서 끝났다. 나는 녀석이 내 손을 뿌리치고 떠날 줄 알았다. 그러나 이 동료는 그러지 않았다. 나는 대화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엘리스에 대한 이야기를 더 꺼내보기로 했다.

"엘리스를 생각하니 말이야. 의외로 그녀같은 종류의 챔피언이 늦게 등재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아?"
"무슨 소리인건지..."
"잘 생각해봐 코로나크. 데마시아, 녹서스의 장군과 왕, 심지어는 출신 불명의 탐험가나 마법사들도 챔피언으로 들여온 경우가 있는데 왜 그녀같은 거미 인간이 106번째나 되서야 챔피언이 된거지?"
"모든 개체는 집단의 영향을 받는다. 한 나라의 우두머리나 지배층은 다른 나라를 경계하고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무력도 과감히 행해낸다. 그러나 그 고위층이라는 사람들의 광기를 제어할 방법이 없지는 않지. 고위층들을 다스릴 수 있는 집단을 만드는 거야. 명목적으로는 룬테라 대륙의 평화유지로, 실질적으로는 절대적인 지위를 얻어내는게 현실이지 않나. 실제로 우리들은 2가지의 의미로 챔피언이라는 직업을 만들었지."

 맞는 말이었다. 고개를 끄덕이는 것도 말을 끊을 것 같아서 부동자세로 코로나크의 말이 끝나길 기다렸다.

"현 세상에서는 거미인간이 존재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그러나 그녀가 챔피언이 되지 않았다는, 아니 못했다는 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강자가 아니었다는 의미겠지."

 

 코로나크가 정의한 '강자'와 '집단'에 대해 감탄하다가 문득 대화의 초점을 생각한 결과 나는 현 대화에서 다소 엉뚱한 흐름을 발견했다. 엘리스가 진정한 강자가 되었다는 뜻은 알겠다만 그것이 106번째 챔피언으로 등극한 이유에 대한 답변으로는 추상적일수밖에 없기 때문이란걸...

 코로나크 역시 자기의 말에 엉뚱한 내용을 담고있다는 느낌을 받았는지 말을 정정해보였다.

"미안하군 메들러. 내가 일주일동안 방구석에 박혀있어서 생각한 것들을 순서없이 얘기한 것 같군. 지금도 챔피언이 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시험을 치르지.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말이야. 하지만 각각이 가진 개성이나 컨셉같은걸 잘 부여하지 못하면 떨어지는건 너도 알고 있지?"
 알다마다. 나는 알고있다고 대답했다. 사실 챔피언의 전투력 테스트는 챔피언 시험 과정중 가장 처음으로 접하는 거였다. 그 경지까지 가는 것도 힘들지만 챔피언이라는 자격을 갖췄다는 녀석들은 그런걸로 쉽게 탈락하지는 않는다. 그들에게 있어서 관건은 자기를 어떻게 부각시켜야하는가, 그뿐이다.

"다른 챔피언들도 마찬가지지만. 동, 식물에 대한 기술을 가진 사람들은 기존 대상에 대한 특징과 비교되기 때문에 등재과정이 더 까다로울 수밖에 없지. 그래서 본래 육식 식물이었던 자이라같이 특정 분야에 대한 뚜렷한 경험이나 지식이 없는 한, 생태계와 직결괸 기술을 가진 사람들의 통과조건은 더욱 열악할 수밖에.  우리도 식물이나 거미에 대한 지식을 알고는 있지만 그걸 토대로한 스킬구상에서는 똑같이 힘들어하잖아?"
"그렇지. 세상을 바꾼 우리들의 마법이나, 인류의 재구성이 발발하기 전까지만 해도 인류가 갖춘 기술력으로만 치면 우리는 사람도 만들어낼 수 있지만 정작 챔피언은 그러기가 힘들잖아. 우디르와 자이라같은 녀석을 우리도 만들고싶었다고."

 동시에 나는 거미와 관련된 능력으로 시험을 치르려 했던 사람들에 대해 생각했다.

"엘리스 이전에도 거미 인간을 컨셉으로 잡은 사람들이 꽤 있었나?"
"없지는 않았지만 꽤 있었다고 말할 수도 없는게, 단 한 명의 지원자밖에 없었거든."

 한 명?

"그게... 엘리스와 비슷한 여자거미 인간을 본 적이 있었는데, 외형이 우르곳과 유사하다는 것이 맹점으로 일어나서 챔피언으로 등극하지 못한 사람이 있었지. 그 후로 윗분의 소환사들께서는 거미와 관련된 챔피언을 한동안 뽑게 하지 못하게 하셨어."

 그럼 엘리스 이전에 거미와 관련된 챔피언에 도전한 사람이 한 명밖에 없었단 말인가? 그보다 엘리스는 어떻게 그런 분야에서 당당하게 최초의 거미인간으로 챔피언이 되었단 말이지?

 코로나크는 나와 대화하는 도중에도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 나 역시 이 이상의 대화에서 느껴지는 묘한 거부감을 떨쳐낼 수 없어서 대충 끝말을 준비했다,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그 자리까지 올라온거겠지. 그 부분에서 '거미 여왕'이라는 칭호는 잘 어울린단 말이야."
 손에 쥐어진 힘을 풀고 앞을 보면서 걷기 시작한 순간 그 녀석은 말했다.

"그래. '여왕'이라... 너는 어떤 의미로 그렇게 부르는거냐?"
 대답하기 쉬운 질문이었지만 녀석이 만족할법한 답변은 꺼내지 못했다. 재능이 있거나 뛰어날 정도로 아름다운 여자를 부르는게 여왕아닌가?

 나는 그 순간 코로나크가 했던 말을 잊을 수 없었다.

"왕은 절대적인 권력자를 상징하는 말이 아니야. 일부 무리를 거느리는 대표자 수준밖에 이르지 못해. 정말로 엘리스가 거미교의 중심이라면, 내가 왜 그녀에게 '여왕'이라는 칭호를 붙여줬을까?"

 

 나 역시 엘리스에 대한 리그의 심판을 집행한 소환사였지만, 그녀에 대한 핵심정보는 코로나크에게 있는 것 같다. 그 대화 이후 그녀에 대한 정보를 모아보고 싶었지만, 그리되면 그 녀석이 투자한 일주일의 가치가 퇴색될걸 우려한 나머지 그러지는 않기로 했다.

 

 그러니 엘리스에 대한 정보는 코로나크의 코멘트를 참고하라는 말을 남긴다.

 

 엘리스는 조용히 모니터에 비춰진 책을 닫았다. 코로나크의 코멘트를 본 직후의 반응과 대조하면 그녀는 많이 성숙해보인다. 딱히 내용상 반전이라 할 것도 없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지금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모두 코로나크에게 있는 상태.

"자, 용건은 끝났으니..."

 뭘 하지?

'모니터 속의 르블랑도 없고 더욱이 타 조언자나 조력자도 없다. 그러고보니 이제는 정말 자기 자신의 길을 꾸려야할 때구나.'

 길을 꾸려나간다는 문장을 끼워맞춘 뒤 엘리스는 생각보다 간단한 방책을 찾아냈다. 그 길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자기가 지금 할 일이라는 것이다. 그 일은 지금으로서 자기가 할 수 있는 거창한 것이자 유일한 수였다. 적어도 엘리스는 이 유일한 수를 저버릴만한 여자는 아니었다. 그녀는 이 계획에 대한 거창한 이름을 떠올리다가 낯익은 단어를 떠올렸다.

 

 '여정'이라는 단어를.

 

 지금까지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써왔던 단어일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에 와서 이 단어가 그 당시와 같은 느낌을 줄리는 없었다. 그런데 여정조차도 그녀에게 있어서 이것을 없애주지 못한다. 그것은 침묵이다. 혼자서는 절대로 극복할 수 없는, 자기 주변에 늘 맴돌고 있는 침묵을 여정자체가 채워줄리 만무했다.

"하... 이래서 동료가 필요한 것이구나... 소속상으로 인해 암묵적으로 맺어진 유대따위가 아닌, 서로... 아니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동료말이야. 아니, 그건 친구인가? 아니면 애인이라는 것이 그런 역할을 해주나?"
 동료, 친구, 애인. 이 세가지는 모두 엘리스라도 알고 있는 단어들이다. 가끔은 기분전환을, 가끔은 힘겨움을 같이 나누는, 가끔은...

"하... 르블랑도 결국 그런 의미에서 내 옆에 있어주지는 못했구나."
그렇다. 그림자 군도를 떠난 이후 줄곧 느껴졌던 외로움과 사람과의 대화 사이사이에 부적절하게 껴져있는 침묵은 그녀에게 친구가 없기에 일어나는 일이었다. 아니, 그보다 더한게 없어서일지도 모른다.

 이제 엘리스를 향해 손을 내밀어주거나 말을 건넬 상대는 없다. 르블랑이 있다해도 그녀 외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적으로 여기는 녹서스에 가는 것도 무모한 짓이다.

"이제는... 내가 만드는 수밖에 없는건가?"
 자신없는 목소리로 엘리스는 깨달음을 요약했다. 뭐, 이런 상황을 짐작 못할 사람은 아니었겠지만 생각보다 더한 자극이기 때문에 인정하기 싫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녀는 모니터에 신경을 썼다.

"음성지원시스템으로 전환."
ㄴ전환했습니다. 원하시는 정보를 말해주세요. 짧게 말할수록...ㄱ

'뭘 검색하지?'

 그녀는 자기주변에 맴도는 침묵이 너무 싫었다. 그래서 그 방법을 찾고자 했으나 어떻게 검색을 해야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는 상태.

 

 동료를 생각하다 처음으로 떠오르는 챔피언이 있었다.

 

 이블린.

 

 그렇게 자주는 아니지만 그림자 군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다. 그림자 군도를 빠져나온지는 꽤 되었지만 전장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므로 만나서 설득시키면 자신의 편에 서줄 것 같았다. 그러나 그동안 가깝게 지낸 사이라고는 할 수 없을만큼의 거리감이 존재하고 설령 없다해도 그녀의 편으로 서는걸 거부할 시 즉시 싸워야할 수 있다. 때문에... 다른 챔피언들을 생각해보았다. 르블랑은 전에 했던 말로 추정하건대 자신의 옆에 있어주는 동료의 역할을 맡기에는 버거울 것 같다.

 

 블라디미르는?

 

'미쳤나보구나 내가... 녹서스 주민들을 선동한 녀석과 동료가 될 생각을 하다니.'

 바로 단념. 그리고 몰려오는 후회감.

"아, 이럴줄 알았으면 다른 챔피언들과 친하게 지낼걸. 원흉밖에 돼지 않는 신만 섬기느라 이게 뭐야..."
 덤으로 후회까지.

 

"좋든 싫든 어딘가로 가야해. 녹서스와 그림자 군도로 가는건 거의 자살행위라고 봐. 그럼..."
 고민하던 엘리스는 마침내 검색을 했다.

"자운 근황."
ㄴ검색 완료. 검색 결과 7562건. 최신, 뉴스기사를 중심으로 검색했습니다.ㄱ

 일주일 전에 나온 신문이 올려져있었다. 전쟁 학회에서 만들어내는 국가별 신문이나 뉴스는 주단위로 발행된다.

 

여전히 환경오염 주범국가 자운, 그러나 의장은 별다른 입장 없어...

요 근래 보이기 시작하는 새로운 유형의 범죄

'심판의 날' 이후의 거미교... 몰락 그 이상을 달리다

 

'심판의 날.'

 엘리스의 일상이 무너진 그 시기를 매체에서는 '심판의 날'이라고 수식했다. 그 단어를 엘리스가 좋아할리가 없었지만 그녀는 애써 그런 감정을 억누르고 기사를 들여다봤다.

 내용은 뻔했다. 재판이 끝나고 일주일이 지나자 거미교신도들은 자기들의 희망이 단순한 사기극에 의해 만들어진 환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엘리스에 대한 반감도가 대폭 상승했다는, 그런 뻔한 패턴 말이다. 그녀는 조용히 기사를 닫았다. 또다시 주변에서 느껴지는 침묵의 의식된다. 동시에 그 거미 여왕은 자운으로 돌아가는 것 역시 자살행위라는걸 깨달았다.

'전장 외에서 만나거나 가까이 지낸, 아니 살아온 챔피언이라고는 그림자 군도소속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동료에 신경을 쓰지 않을수는 없다. 동료라는 존재의 유무는 단순한... 의미는...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안식처같은 존재를 만들어주는...게...

 쉽게말해 심심함을 없애주면서 자신의 옆에 있어주는 것. 그게 엘리스가 생각하는 동료다.

"어쩔 수 없지. 처음부터 시작해보자. 음성지원 시스템으로 전환... 그림자 군도 챔피언."

 말은 그렇게 했지만 결과는 뻔했다. 검색 결과는 자신을 포함해서 8명...

ㄴ검색 완료. 검색 결과 9건. 9명의 챔피언이 검색되었습니다.ㄱ

 엘리스의 예상을 뒤덮는 알림이었다.

"뭐지? 나, 헤카림, 쓰레쉬, 모데카이저, 칼리스타, 카서스, 요릭, 이블린... 이렇게 8명 아닌가?"

 이쯤되면 아무리 자기 소속인 그림자 군도라해도 자세히 보고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엘리스는 스크린을 내려서 검색된 챔피언 목록을 살펴보았다.

"...어라?"

 

리그오브레전드스토리 여왕의 정체성 <답답함>편 끝.
<계속>

 

P.S : 분량테러군요. 눈건강에 폐를 끼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이왕 생각나서 말하는건데, 제 작품을 웹툰으로 만들었다면 악평도 늘겠지만 조회수는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신지?

*저는 타 웹툰 작과들과 소설가와는 달리 분량전으로 갔을 때 오히려 승부를 못볼 것 같아 자신감이 없습니다.

 

소설에 오류가 생겼거나 스토리적 전개가 이상하다 싶을 경우 댓글로 올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그러나 무자비한 비하어 표현은 자제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