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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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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용어 - 메타, AD, AP, 캐리 그리고 원딜(ADC)요즘 칼럼글들을 보면 용어들의 의미가 정착되지않아 소통에 혼란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제대로 용어가 사용되어 소통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저는 시즌2 때부터 롤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저는 시즌1때 이야기를 직접 겪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제 친구는 시즌1부터 롤을 시작했습니다. 그 친구한테 많이 배웠고 들은 얘기도 있고, 시즌2때 시작했기때문에 당시 글들을 읽으면 시즌1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겪거나 당시 들었던것에 대해서 적는 것이니 혹시 틀린부분 있으면 바로 지적 바랍니다.
(제 친구가 사용하는 시즌1 골드 아이콘)
(제가 사용하는 시즌2 브론즈ㅋㅋㅋ 아이콘) 1.메타 1-1. NA메타 사실 NA메타는 당시에는 이름이 없었습니다. 그냥 이렇게 서는게 당연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EU메타가 등장하고 과거를 되짚어보며 NA메타라고 이름 붙혀졌습니다. 시즌1 당시 각 라인과 정글러에 한명씩 섭니다. 거기에 로머(roamer) 혹은 갱커(ganker)라고 불리는 존재가 이 라인, 저 라인 들쑤십니다. 흔히들 잘못 아시는게 EU메타 전에는 원딜이라는 개념이 없었다고 하는데 있었습니다. 브루져, 원딜(이라기 보단 adc), 탱커, AP누커, 서포터 등 다 있었습니다. 그냥 픽창에서 하고싶은 역할군을 나눠 뽑았구습니다. 걔네들을 알아서 잘 배치해서 라인+정글을 나눠가고 강력한 CC를 기반으로한 로머(예: 알리스타)가 갱킹을 다녔습니다. 보통 원딜같은 ADC(AD Carry, AD와 캐리에 대한 용어는 후에 서술하겠습니다.)의 경우 물몸이기 때문에, 거리가 짧아 성장안정성이 가장 높은 라인인 미드를 갔습니다. 그래서 단적인 예를 들자면 탑에 AP누커가, 미드에 원딜이, 봇에 서포터가 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서포터와 다르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서포터는 EU메타에서의 베이비시팅을 하는 서포터입니다. 1-2. EU메타 시즌1 당시 세계대회 우승팀인 프나틱이 이 NA메타를 완벽히 카운터치는 메타를 들고옵니다. 바로 EU메타입니다. EU메타도 똑같습니다. 브루져, 원딜(이라기 보단 ADC), 탱커, AP누커, 서포터 등 다 있었습니다만 각 라인별로 그 역할군을 고정을 시켜버립니다. 가장 긴 라인인 탑에 스텟이 가장 좋은 브루져 혹은 탱커가 갑니다. 미드에는 스킬 깡뎀이 쌘, 레벨링이 가장 중요한 AP누커가 갑니다. 거기에 정글러는 이제 정글만 도는게 아니라 갱킹도 적극적으로 다닙니다. 그리고 기존 메타와 가장 큰 차이점이 등장합니다. 바로 원딜(ADC중에서 원딜로 그 의미가 좁아짐)이 봇에 가고 거기에 서포터를 붙혀서 베이비시팅을 합니다. NA메타의 구성으론 EU메타를 상대로, 탑에 AP누커가 갈 경우 디나이를 당하는 경우가 생기게됩니다. 미드에 원딜이 가면 물몸이라 AP누커에게 녹습니다. 봇에는 누가 가던 두명이기 때문에 라인이 터지게 되고 용을 빼앗깁니다. 이렇게 정착된게 전통적인 의미의 EU메타입니다. 현재의 메타가 EU메타냐 아니냐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를 하자면 이런 논의 자체가 별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의미의 EU메타는 아니지만 현재의 메타 자체가 EU메타에서 패치가 이루어져 발전, 변형, 개선된 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2. AD(Attack Damage), AP(Ability Power), 캐리(Carry) 그리고 ADC(AD Carry) 이러한 용어들이 롤에서 사용되는 이유는 롤과 AOS장르의 원조인 도타때문입니다. 우선 도타에는 AP계수(혹은 스킬계수)가 없습니다. 아이템으로 스킬의 데미지를 높히는 계수라는 시스템은 롤 고유의 것입니다. 도타에서 아이템으로 딜을 높히는건 오로지 AD템(Attack Damage)으로 평타(Auto Attack)를 강화하는겁니다. 그리고 캐리(Carry)라는 뜻은 한국어로 직역하면 ‘짊어지다’라는 표현입니다. 바로 도타에서 성장기대치가 높은 캐리 챔프가 후반에 게임을 짊어지고 승리로 이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흔히 캐리를 후반형 혹은 성장형이라고 번역하기도 합니다. 상대편 캐리의 성장을 방해하고 우리편 캐리의 성장을 도모합니다. 나중에 우리편 캐리가 AD템을 쌓고 후반을 캐리합니다. 여기서 AD Carry가 등장했습니다. ADC에는 원딜도 있고 근딜도 있습니다만, 도타에선 보통 근딜이라 생각할거고 롤에선 보통 원딜이라고 생각할겁니다. 여기에 앞서 얘기드렸듯이 롤은 계수라는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롤은 스킬(Ability)의 힘(Power)를 올리는 AP(Ability Power)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스킬데미지를 강화시킨다는 개념이 붙습니다. 이것도 기존의 틀을 깨는 것입니다. 라이엇은 더 나아가 AD캐스터, AP지속딜러 혹은 AP Carry형 챔프를 만듭니다. 이러한 점은 롤의 장점이기도 합니다만, 덕분에 서로 너무 얽혀있어 밸런스도 산으로 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러면서 용어들의 의미도 많이 퇴색됐습니다. 여하튼 흔히 AD는 물뎀, AP는 마뎀ㅋ 이라곤 하지만 이건 전통적인 의미에서는 틀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래야한다 라는 논란을 일으키는 글을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저 용어를 제대로 알고 소통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썼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틀린점이 있다면 바로 알려주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새해에는 원하시는 티어에 올라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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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i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