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멘,시누 이후 오랜만에 새로운 레이드가 나와서 정신없이 달려온거 같네요. 깬건 저녁시간 전에 깼지만 여전히 잠자기 전 글쓰는 버릇이 있네요.

카멘과는 다르게 피지컬적인 요소보단 연대기믹에 좀 더 힘이 실린 것 같아 갠적으로는 너무 어지러웠습니다.

원래는 공대장잡고 이것저것 브리핑하면서 패턴 시간도 재고하는 플레이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번엔 조금 익숙해졌음에도 파리지옥 동선이나 거울루트, 반격내부쿨이랑 50줄 거울무력 등 너무 신경쓸게 많아 혼자서는 하기 힘들다고 느낀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멸로 딱히 어려운 관문도 없고, 특출나게 충단만의 딜각이 나오는 패턴이 딱히 있는건 아니라 직업적인 팁은 생각나는게 아쉽게도 거의 없지 싶습니다.

다만, 불쾌했던 부분은 하나 기억하는데 3페이즈 지하 정산 때 타수로 잡는 하얀뱀이 너무 태산입니다..
타수가 너무 부족해서 잘 안잡히는게 슬프네요..ㅠ

그 외엔 오히려 지하에서 벽에 박히면 쿠크3관 마냥 백스텝으로 나와주고 백견제가 심하지 않은 부분에서 가산점 주고 싶은 레이드였습니다.

아마 이제는 알고 계실 분들은 이미 알고, 풀린 정보도 많아서 큰의미는 없겠지만 소소하게 플레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써보자면 하드 트라이 하다보면 1페이즈 에키드나의 반격이 진짜 거슬리는데,

반격의 타이밍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걷기무력이랑 내부쿨을 공유한다고 보시면 플레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반격에 대해 많은 유추글을 봤는데, 5분대에 나온다는 얘기나 8방향거울, 전범위하트 패턴 이후 ~~안에 이런 얘기 다 안맞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빠르면 7분대나 6분대에도 반격은 나왔고 특정패턴 이후 ~~안에도 안나오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다만, 많이 하다보면 얼추 거울정산 등이 나온 이후 염두에 두는 플레이를 하게되고 또 공팟에서도 어느정도 덜 터지는 감이 있긴했습니다.
현재로는 그냥 걷기무력과 한 2~3분정도의 쿨공유를 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대장을 잡고가서 수욜부터 공대장 택틱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하드 기준 에스더 택틱은

140줄 전 아제나(지원x) > 왕키드나 라하(지원×,격돌잡고 2칸수급) > 히든 라하 > 히든 에페 > 이후 파티 딜따라 추가 히든 에페 또는 4페이즈 아제나

가 가장 이상적이지 싶습니다. 생각보다 히든에페가 아닌 깡에페가 기댓값이 높지않고,
그 전엔 잘못쓰면 히든택틱이 애매해지는 경우가 생겨버려서 지원스킬까지는 거의 못돌립니다.
그럼 4페이즈에서 카운터로 게이지 채우면서 에페 지원까지 돌리자니 이번에 성불영상보니 3페때 히든 에페쓰고 잠궈놓으니 4페때 3잡기가 안떠도 깡에페가 두번 박히는거 보니 그냥 아제나 두번 쓰거나 아제나 지원딜 보는것도 에페 딜증 딜몰이 잘 안될 공팟이면 염두에 둬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더 좋은 택틱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수욜부터 공대장 잡고 이리저리 굴려본 바 사고도 덜나도 딜탐확보도 더 좋아서 전 이렇게 사용한거 같네요.

쨌튼 생각보다 충단으로도 큰 불편함없고 2관은 적당한 난이도로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졌는데 이만 줄여야겠네요 ㅎ..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신다면 답변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