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일리아칸 노말을 갔는데 3관에서 조력자가 뜬거에요...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고 혼돈의 도가니였지만 끝나고 mvp 창 대문에 조력자가 박제된 걸 보고는 너무 충격적이었고 정말 수치스러워서 내 바드가 이대로 괜찮은가 싶은 생각에 접고 싶어지더라고요

다음주에 또 레이드를 해야할텐데 또 조력자가 뜨면 어떡하지라는 막연한 두려움에 들어가기가 싫어져서 딜러로 레이드를 돌고있는데 어쩌다 하브56에서 제 실수로 초반에 죽어 서폿님 하는거나 지켜보자해서 구경했어요
근데 그냥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바드분이 찬조 밑줄이 뜨는거에요

평타는 친다고 생각했던 내 서폿이 정말 수준 이하였다는 건가 싶어 연습을 해보자 해서 원래 사용하던 트리대로 소나벨을 돌아봤어요 (사쇽1낙인 윈뮤 스티*폭풍 수연 벅샷 서곡 천상 음진) 게시판을 둘러보니 기본만 해도 찬조가 뜬다고 해서 5번정도 돌아봤는데 전부 숭조만 뜨더라고요. 

제가 눈 계속 바꿔먹는다고 아직 5계승 상태라서 무기가 계승이 안된 상태인데 노계승이면 찬조가 안뜬다는 말이 있어서 도화가로 칼엘을 돌아봤는데 못한 판은 조력자가 뜨고 아무리 잘했다 생각해도 숭조가 떠서 바드로 칼엘을 가봤거든요 그래도 숭조가 뜨는거에요..

아 이건 내 스킬트리가 잘못된 거다 싶어 밑 글에 2연속 찬조 뜨신 바드님 스킬을 참조해서 소나벨 찬조뜰 때까지 해보다가 문제를 찾았는데요. 
우선 사쇽 1낙인으로 충분하다고 고집부렸던 게 잘못이었던 거 같아요. 플레이 하면서 여러가지 상황과 버프 시전을 하면서 낙인이 계속 비었을 거라는 것, 사쇽으로는 낙인 풀유지가 벅차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항상 음진 장판을 보스 중앙 아래에 까려고 하는게 잘못이었어요. 한 번도 음진을 깔고 딜러를 지켜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의식을 하고 보니 천상이 끊기면 공증이 자주 빠졌다는 것, 장판을 최대한 딜러에게 겹쳐서 깔아줘야 공증 유지가 되었던거에요.

이 부분을 계속 신경써주면서 플레이를 해보니까 용맹 타이밍이 안좋았어도 음진 장판에 딜러가 비어있는 상황이 몇번 없다면 찬조가 뜨더라고요. 그리고 용맹을 잘 줬어도 2타대 이상이라 음진 장판에 딜러가 잘 들어오지 않았다 하면 숭조가 나왔어요. 2타대일 때 딜타밍때는 3용맹쓰고 아닐때에는 2버블 용맹을 주면서 가장쎈 딜러 기준으로 최대한 2명만 맞춰 음진을 주려고 하니까 찬조가 떴어요. 확실히 용맹도 영향을 주지만 낙인과 공증 유무가 가장 큰 차지를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저 가디언에서만 느낀 것이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당연히 정확하지 않아요
아직 이번 주 일리아칸 안가봐서 모르지만 이번에는 최대한 음진장판과 낙인 그리고 딜 타이밍을 신경쓰면서 플레이 해보려고 해요. 

저는 조력자 업데이트를 원망했는데 ㅎㅎ 소나벨로 20수 넘게 연습을 해보면서 조력자 시스템이 나오지 않았다면 사쇽1낙인의 문제 공증 버프의 중요성을 몰랐을 거고 계속 그 스킬트리가 편하다고 고집하고 있었겠죠..? 딜러에 비해서 수치화된 조력 퍼센트가 없다 보니 많은 분들이 내가 서폿을 잘하고 있었는지 못하고 있었는지 몰랐을 거에요. 이번 패치를 기회로 문제를 깨닫고 다들 잘하는 서폿이 되세요. 그리고 조력자로 뭐라한 사람은 아직 없었는데 떴다고 뭐라하지 마세요.... 그럴려고 그런 것도 아닐거고 그 사람도 조력자 보고 충격적이었을테니까요 저처럼......

그냥 저도 이제 소나벨에서 찬조 먹는 바드가 되었다는 게 안심이 되어서 글 써봤습니다,, 바드 화이팅

그리고 각절전급최중1 7홍 사용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