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에는 직업이 20개이고,
직업마다 현재 차용할 수 있는 스킬은 8개입니다. 각성기는 1개이고요

어느정도 직업들의 스킬을 바탕으로 8개로 세팅하라고 있는데요

실제로 각성기 2개이,직각이 2개입니다.

그렇게 2개씩 존재하는 이유는 결국 같은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을 위해서 존재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디에도 쓰기 애매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타 게임을 예시로 들면 블리자드의 히어로즈 오브 스톰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그 게임에서는 렙업마다 특성이라는 것을 통해서 방향성을 잡아 나갑니다

때로는 이게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AOS 특성상 
어차피 찍게되는 특성이 존재하며, 버려지는 특성이 존재합니다

히오스라는 게임에서도 10레벨이 되면 궁극기를 배우게 되는데
하나만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다른 하나는 그 게임에서 못쓰게 되지요.
그렇다고해서 그 궁극기가 밸런스가 잘 맞는 것도 아닙니다

특성들의 밸런스를 50대 50으로 맞출 수는 있어도 매우 어렵고,
대부분은 한쪽으로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버려지거나 소외되는 궁극기들이 너무 아깝다는데에 있습니다.
둘 사이에서 비교가 되기때문에 다른 하나가 쓰이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 아까워요

이런 부분은 로아와도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블래스터가 주캐릭인데
화력강화와 연속포격 중 연속포격은 쓸 곳이 없습니다

잡몹들이 쏟아지는 맵들이 있다면 모르겠습니다.
큐브, 타워, 권좌의 길과 같이 단발성으로 존재하면서
무한 디펜스 맵이 존재한다면 써보는 것을 고려 해볼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둘을 놓고 보면 결국 화력강화를 써야하고, 연속포격은 버려집니다

또한 화력강화가 있기때문에 블래스터는 아이덴티티의 특별함이 아닌 
단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별다른 상향이나 변화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화력강화라는 직업각인으로 인하여 블래스터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화력강화와 연속포격의 밸런스를 50대50으로 맞춰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만
그래도 둘의 쓰임새가 어느정도 분리가돼서 버려지는 각인, 스킬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분명 연속포격은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그 매력을 뿜어낼 수 있는 곳이 존재하지않습니다


로아온에서 디렉터님이 말씀하셨듯이
앞으로도 로아라는 게임을 만드시는데에 있어서 버려지는 스킬, 각인이 없었으면 합니다

차라리 하나만 있으면 나을지도 모르는데 두 개가 있어서 비교되어 버려지는건 그 스킬,각인들에게는 너무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