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메이플 정보 얻으려고 눈팅만 했지만 이번 운영진의 행태를 보고 분노해서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메이플을 거의 12~13년 동안 즐긴 유저입니다. 
어릴 때부터 메이플을 하며 자랐고 요즘은 시간이 되질 않아 자주 들어가진 못하지만,
 아직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게임을 꼽자면 메이플입니다.
그만큼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계속된 운영진의 무능으로 망가지는 꼴을 볼 수가 없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제가 제안하고 싶은 것은 
모험가 리마스터/밸패 두 가지를 1/6일까지 실행하라는 요구와 12/30일부터 메이플 접속 보이콧입니다.

모험가 리마스터의 패치 날짜에 이렇게 불타오르는 것이 의아한 유저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왜 우리가 모험가 리마스터/밸패를 하루 빨리 받아야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현재 메이플의 하향세를 야기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환불사태 이후 염증을 느낀 메이플 유저들의 이탈입니다
(기존 유저 이탈 - 메소 시세 떨어짐, 템 값도 떨어짐 - 그에 따른 기존유저 또 이탈) 현재 메이플은 머리 깨진 사람들만 남아있는 대깨게임이 돼 버렸죠. 따라서 이 하향세를 다시금 상향세로 바꿀 가장 좋은 방법은 뉴비 유입과 유저 복귀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기대'하는 첫 번째 발판이 겨울방학 패치였죠.

여기서 기대를 강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이탈 유저들은 아직까지 메이플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습니다. 그렇기에 메이플이 가장 먼저 복귀 시켜야 할 유저들은 바로 환불사태로 떠나간 유저들이죠. 이 유저들 중 상당부분은 이번 겨울방학 패치 내용을 보고 게임에 복귀할지 말지를 판단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겨울방학의 오메가이자 알파인 모험가 리마스터를 1/27에 한다면 쇼케이스를 보고 만족하지 못 한 이탈 유저는 물론이고 흥미를 느낀 유저들도 1달을 넘게 기다려야 그 맛을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이들이 한 달 넘는 기간동안 이 흥미를 유지한 채 날짜를 기억하고 1/27에 메이플로 돌아올까요? 절대 아니겠죠

그렇기에 지금 이 겨울방학 패치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모두가 메이플의 부흥을 '기대'했던 이벤트인만큼 쇼케이스 이후 한 달이 넘는 시간이 흐른 뒤에 가장 핵심 패치를 진행하는 정신나간 운영을 보여주는 게임 운영진을 보며 그 '기대'들은 '실망'이 되고 결국 메이플 운영진은 답이 없다는 쐐기를 박고 결국 메이플은 유저들은 점점 감소하며 섭종에 이르겠죠.

그렇기에 이번 겨울방학이 메이플의 흥망을 가르는 아주 중요한 패치인 것입니다. 
잘만한다면 다시금 메이플의 부흥을 이르키는 첫 번째 발판이 되겠지만 이대로라면 결국 메이플 섭종의 첫 번째 발판이 될 패치입니다.

패치의 내용을 떠나 아직까지도 중학생들한테 조별과제를 시켜도 생각할만한 일을 생각하지 못 하는 무능한 운영진들을 각성 시키기 위해 따끔한 유저들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메이플 운영진 측에 1/6까지 밸패와 모험가 리마스터 패치를 요구하고 답변이 나오기 전까지 12/30부터 유저들이 단합하여 메이플에 접속하지 않을 것을 제안합니다. 겨울방학 패치가 처음 시작되는 12/30부터 접속률이 급감한다면 운영진 측에서도 그에 대한 피드백이 있겠죠. 커뮤니티에 눕는 것보다 이 방안이 훨씬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게임을 지키기 위해 유저들이 단합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