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오버워치 재밌다고 하라고 할때 끝까지 안하다가 현 시즌와서야 시작한 심해 아나다.


배치 실버 받고 겨우 골드문턱을 넘어서 2100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30시간 정도 아나를 해오면서 느낀점들을 적는다.


참고로 나는 딱 이 점수대 아나 평균에 부합되는 평딜 평힐 (4700, 9000)을 가지고있다.








1. 다인큐 (3인 이상)돌릴 생각이 아니라면 누군가 달려와서 케어해줄 거란 생각을 버려라.


팀보에 6명이 다 들어와있고 적 겐지 트레이서 디바 등등이 널 물러 왔을때


너의 바로앞에 우리팀원이 누군가 있더라도 널 도와줄거란 생각을 버려라


백날 "저희 뒤에 아나 적 겐지한테 물렸어요!"라고 외쳐봐야 아무도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그냥 기도하는 심정으로 수면총을 잘 쏴보고 안되면 바닥에 자힐용 수류탄 던지고 열심히 앞을보고 있는 


우리 팀원 옆으로 달려가라. 자기도 표창 몇대 얻어맞다보면 그제서야


'아. 지금 우리 뒤에 겐지가 와 있구나.' 하고 짤라준다.




2. 니 플레이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섭섭해 하지마라.


니가 실력이든 기적같은 뽀록이든 뽕검 겐지나 궁켠 솔져나 갈고리로 아군 끌어가는 호그나 돌진하는 라인을


수면총으로 재워서 슈퍼세이브를 해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그냥 무조건 그놈을 잡은게 누군지가 중요한거야.


뽕받고 용검뽑고 뛰어들어온 겐지를 기적적으로 재우고 팀보에다가 겐지 재웠어요. 라고 아무리 외쳐도


킬로그에 그걸 마무리 한놈이 잘한거지 니가 잘했다고 아무도 생각안해.


니가 적 파라에 저격2방 박아놓고 팀에 있는 솔/맥이 한두대 박아서 마무리를 해도


그상황에서 나오는말은 "솔or맥님 에임 엄청 좋으시네요." 지 "아나님 견제 ㄳㄳ"가 아니야.

기껏 재워놓은거 깨운다고 열받을 필요도 없고 그냥 너 할거만 하면된다




3. 딜러들 하나하나 다 살리겠다는 마음가짐을 버려라.


윗동네 아나들마냥 딜러들한테도 급할때 힐 넣어줄수 있을만한 실력이 있으면 여기에 안있겠지.


딜러들은 힐팩먹고 루시우 힐이나 받으면서 버티라고 하고 탱커들한테만 집중해라.


괜히 딜러들까지 보다가 에임도 흔들리고 탱커 못살리느니 애초에 탱커들만 보고 가는게 낫다.


딜러들이 "우리 아나 왜 힐 안줌?" 하면 아주 정중하게 "그때 저희 탱커 케어중이었습니다."


라고 말해주면 딜러새기가 멘탈이 개복치가 아닌이상에야 참아준다.

그렇게 말해도 못알아먹고 힐무새 시전하는 놈들은 그냥 차단박고 클린게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