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개발자가 현재 일본의 가챠 (확률형 아이템) 게임 시장이 '침몰하는 타이타닉'과 같다고 진단


모바일 게임 개발사 F.I.N.E.의 대표 스마루(須磨, Suemaru)는 최근 일본의 게임 시장 동향에 대해 이같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놔. 이 같은 견해는 일본의 대형 게임 회사 스퀘어 에닉스가 장기간 서비스해 온 두 개의 모바일 가챠 게임,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와 '드래곤 퀘스트 오브 더 스타즈'의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린 것에 따른 반응.


스마루에 따르면, 일본의 가챠 게임 산업은 시장 포화와 개발 비용 상승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과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던 게임들조차 수익을 유지하기 어렵고, 새로운 히트작을 만들어내는 것은 더욱 힘들어졌다고 밝혀. 특히 평균 모바일 게임 개발 비용은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이는 일본 온라인 게임 시장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와 맞물려 많은 개발사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해외 대형 퍼블리셔들과의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중.


이러한 위기 상황은 소수의 성공적인 장수 게임을 보유한 회사들도 예외가 아냐. 대표적인 사례로 '퍼즐앤드래곤(Puzzle & Dragons)'을 서비스하는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가 있어. 이들은 최근 주주들로부터 투자 수익 부진에 대한 비판을 받아. 주주들은 겅호가 지난 10여 년간 약 1,000억 엔 (약 9,463억 5,000만 원) 이상을 신규 게임 개발에 투자했지만, 이 게임들의 수익은 100억 엔(약 946억 3,500만 원)을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해.


이처럼 일본의 가챠 게임 시장은 거대 성공작을 가진 회사조차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이 다른 분야로 전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어. 콘솔 게임은 복잡한 게임플레이와 고사양 그래픽 기술, 그리고 엄격한 기술적 요구 사항을 중시하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 기획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역량을 요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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