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박그네 전 대통령의 당선은 우리나라 역사에 다시없을 축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박그네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민주주의를 신장시킨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무슨 헛소리냐고요?
민주주의를 발전 시키는 대통령은 유능한 대통령이 아니라 지독하게 무능한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상당히 발전시킨 분이셨지만, 국민의 정치적 성장이 뒷바침 되지 않는 이상 유지 되는 발전은 아니었습니다.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것은 뛰어난 리더가 아니라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다음 대통령 재임 후에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오히려 노무현 대통령 이전보다도 후퇴했죠.

'모든 국민은 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라는 말처럼 정치를 발전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국민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국민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느냐?

유능한 대통령? 아니죠.
지독하게 무능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박근혜 같은 대통령입니다.

만약 박그네가 대통령이 되지 못하고, MB 수준의 적당히 무능하고, 적당히 부패한 대통령이
10년, 20년 계속해서 집권했다면 우리나라는 아마 돌이킬 수 없는 나락에 떨어졌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일이 없을 겁니다.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어떻게 되는지 국민들이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런 깨달음을 준 전직 대통령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진심어린 욕을 전합니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