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제가 입력한 포켓몬들의 키 비율과 몸무게 비율의 평균을 이용해

표본들의 표준편차를 구해봤습니다.

가정: 포켓몬들의 표준편차는 같을 것이다.

표본 수 : 477마리

몸무게 비율 : (포켓몬 몸무게) / (도감에 표기된 몸무게)
키 비율 : (포켓몬 키) / (도감에 표기된 키)

몸무게 비율의 평균 : 1.028569
몸무게 비율의 표준편차 : 0.325027

키 비율의 평균 : 1.006304
키 비율의 표준편차 : 0.143988

이렇게 구하고 보니까, 원래라면 각각의 평균이 1이어야 하는데
키는 어느정도 괜찮지만 몸무게는 차이가 보이더라구요.
아마 제가 무겁거나 가벼운애를 더 많이 보관하고 입력하다 보니까,
표본들의 상태가 이런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잡는대로 다 기록하고 있기에 점차 1에 가까워지리라 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으로,
포켓몬은 도감에 표기된 키와 몸무게를 실제로 평균으로 잡고 나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표준편차를 구한 다음엔
각 포켓몬의 몸무게 비율과 키 비율을 표준화 시켰습니다. Z = (X-평균)/편차
그리고선 그 기하평균과 산술평균을 구하고, 오름차순으로 나열해봤는데
안타깝게도 멘트("평균보다 작아," "크기는 분류할 수 없을 정도" 등)들과 아무런 연관성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가진 포켓몬들의 몸무게나 키는 상위 혹은 하위 몇 %일지 확인해봤습니다.
몸무게 하위 1위는 통통코 0.05kg (평균 0.5kg)으로, Z = -2.8569 로써 0.22%의 희귀함을 가집니다.
키 하위 1위는 미뇽 1.06m (평균 1.8m)로 Z = -2.89896 이고, 0.19%의 희귀도를 가집니다.
몸무게 상위 1위는 파이리 16.14kg (평균 8.5kg)으로 Z = 2.677488 이고, 0.38%의 희귀함을 가지고,
키 상위 1위는 샤미드 1.38m (평균 1m)로 Z = 2.595329 이고, 0.48%의 희귀함을 가집니다.
이 값들은 표본이 늘어나거나/가정이 바뀌거나/상한과 하한이 다르거나 할 경우 바뀔 예정입니다.
그냥 재미로 하는 중인데.. 대체 멘트는 어떻게 정해지는지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가장 그럴듯한게 몸무게 비율과 키 비율의 기하평균이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