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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6 00:39
조회: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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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뭐 크게 바라는거 없습니다. 정령 너프 진심으로 원하는 사제분들 별로 없습니다. 일부 진자 사제유저인지도 알수없는 분들이 일부러 분쟁유도하려고 싸지르는 글들만 보고 모든 사제가 정령이 너프되길 원한다 단정짓지 마세요.. 저도 정령부캐로 키워서 지금 40렙이 다되갑니다. 뭐 40렙정도로 정령에대해 왈가왈부 할정도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스킬특성같은건 오히려 첫캐로 정령키워서 40렙된분보단 더 많이 알거라고 생각되네요.. 제가보기에도 정령이 딱히 너프될 건덕지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단지 같은 힐클래스인 사제에 비해 좀더 유용하게 써먹을게 많다는 거죠.. 그러다보니 사제를 하는 입장에선 비교를 할 수밖에없고, 이에 편승해 악의적으로 편가르기를 시도하는 분들이 생기는건 별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제입장에선 그냥 사제 가지고있는 스킬들이라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개선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파티에서 힐하는거 외에 손가락빨아야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거 하납니다.. 오베때 만렙찍고 사교도 3~4바퀴 돌고난뒤 한 3~4일간을 사제로 접속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왜냐구요? 당시엔 딱히 정령보다 사제가 구리다 이런이야기도 덜할때였고, 사실 정령스킬이 뭐있는지도 모를때라 정령보다 구린 사제라 그랬던건 당연히 아니구요.. (아마 정령스킬을 좀 자세히 알았다면 아예 그때 사제접고 정령으로 갈아탔을 수도 있었을거라 생각함...).. 창기사가 잘하는 파티에 가보니 정말 사제로 아무것도 할게없더군요.. 심지어 할일을 만들 수도 없었습니다.. 힐외엔 할게없는데 힐할일이 없으니.. 마치 인던버스를 탄 느낌? 내가 파티에 존재할필요가 없다는 무력감 같은게 막 들더군요.. 내가 파티에서 존재감도 없고 버스나 타면서 템이나 먹으려고 사제를 한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드니 이미 렙업도 끝까지 찍었겠다.. 인던을 더 돌고싶은 생각이 안들더군요... 비교적 일찌감치 사교도 진입해서 계속 열심히 돌았다면 지금처럼 자금난에 쪼들리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죠..(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오베막판에 사교도 열심히 도신분들 돈 많이 버신거 아실겁니다... 많이버신분은 1억이상도 모으셨다고 하더군요.. 전 지금도 1000만골드조차 없는데 ㅋㅋㅋ) 그러다 오베 마지막날앞두고 수면-평정으로 사교직보하는 꼼수가 생기면서 사제로 다시 인던을 돌았습니다.. 왜냐구요? 힐외에 할일이 생겼거든요 -_-;; 웃기다구요? 버그플레이지만, 사제아니면 할 수가 없는 일이잖습니까.. 그런 버그성 개꼼수 플레이라도 파티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할 수있다는점 때문에 다시 사제를 시작했습니다.. 그후 렙업하느라 정신없이 지내다 다시한번 슬럼프 찾아온게 미궁이였구요.. 정령을 키우면서 느끼는건.. 아마도 정령사를 첫캐릭으로 키웠다면 사제로 느꼈던 저런 불편한 감정은 느끼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성능문제를 떠나.. 일단 정령사는 바쁩니다.. 네.. 파티가 안정적이라 피바지는 탱커 딜러가 하나도 없을때 조차 할일을 스스로가 만들어서라도 할 수있다는게 정말 기쁘더군요... 애초에 내가 왜 사제라는 이름에 혹해서 사제를 본캐로 선택했었는지 후회될 정도였죠.. 그래도 사제를 포기할 수 없는건 아무래도 첫캐이고, 오베기간 내내 그리고 상용화 초기 계속 키우다보니 정이 붙어서 그렇겠죠.. 뭐 근데 개발자는 사제를 라면먹으면서도 플레이할 수있는 쉬운 캐릭으로 잡고있는듯하니 제가 바라는 힐러의 모습이 될런진 모르겠지만.. 여튼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제분들이 이러저러 의견들로 종종 정령사의 스킬을 물고늘어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론적으로 바라는건 하나입니다.. 힐외에도 할거좀 만들어줘... ! 그냥 사제유저들의 진짜 본심을 알아주셨음 해서 드리는 말입니다.. 어차피 칼자루를 쥔건 개발사지 유저가 아닌데 유저들끼리 싸워봐야 뭐합니까.. 징징거리는것도 정령사를 타겟으로 비교를 하는것도 답답해서 그런거니 걍 너그럽게 이해하는 분위기가 됐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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