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화가 돌아갔다.

오.. 왠일 이란 생각과함께

포화의 전장에 입장 하자마자

보이는 우리 홍 (요새 pvp인원 모집중)

홍이 묻지도따지지도않고

대뜸

공대장을 잡았다

파탈할까말까 고민 쌔게하다가

"시박 그래 그냥 해보자!"

1라운드 내내 이게 무슨오더지? 라는 생각과함께

문득 그녀의 학창시절 국어선생님 존함이 궁금해졌다.

'아니..애를 어떻게 가르쳐놧길래 어휘력이 이따구지..?'

외문이 부셔지고

적팀이 내문을 프리딜 하고있는

그때!!!

우리의 똑똑이 홍의 빛나는 오더가 내려졌다.

"올 중거"

순간 파티원들이 술-렁 거리기 시작했고

맵을 보니 내문앞에 빨간색동그라미만 보였다.

5초정도 상황판단이 느린 우리 홍은

우리 내문이 쿠크다스마냥 녹아 사라지는것을 보고

다급히 올 내문! 을 외쳤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그렇게 3분컷이 난 후

도배되는 홍의 추방 인기투표

7번 정도 올라온거 같다.

보다못해 답답했었던 것인지 우리 따뜻행님께서 한말씀 하셧다

"공대 제가 할게요"

라는 말과함께 우린 패배를 하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