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마지막 편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글을 씀. 이제 내 애정의 한계치라고 본다.



현재 티엘의 가장 큰 문제점이 뭘까?? 우리는 혐오의 시대에 살고있고 티엘은 매우 다양한곳에서 서로의 혐오를 부추기고 

더 가속화시킴





1. 신규 2성던전 난이도의 문제



1) 주 유저층의 나이를 고려하지 않음.

2) 직업간의 불균형을 고려하지 않음.

3) 기믹의 난이도를 몬스터의 피통과 연대기믹으로만 조절하려고함.



냉정히 말해 순수한 던전 난이도로만 본다면 많이 어렵다고 볼 수는 없음. 누구나가 시행착오를 통해 패턴에 익숙해진다면

깰 수 있는 수준이며 극악의 난이도를 가진던전은 절대아님. 

하지만 왜 신규던전이 업데이트되고 많은 사람이 떠나고 트라이팟이 점차 줄어들까?



난이도 조절을 단체줄넘기마냥 한명이라도 실수한다면 커버가 굉장히 힘들게 만들어놨기 때문. 한마디로 "피곤함"



또한 공포던전같은 경우는 보스의 클리어 기준 피통이 상당히 빡빡하게 설정되어있기때문에 (공팟기준) 다들 숙련자라 

하더라도 단석만 혹은 장석정도라도 모아가려는 직업배척현상이 일어나게 됨. 

클리어기준이 느리더라도 숙련자들끼리 실수없이 수행을하면 잡을수는 있게끔은 해놔야지....



연대기믹+몬스터의 피통으로만 난이도 조절을 하게되다보니 고정팟, 길드팟, 특정직업군만 찾게되는 악순환이 반복됨. 

공허, 학살자도 근거리유저가 하는수행기믹을 원거리가 하더라도 전혀 문제가될게 없고 딜도 더 잘나옴.



당연하게도 각종던전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직업군이 발생하게되고 손발을 맞춰보지 않은 사람들과의 파티를 꺼리게되며 

라이트유저 혹은 신규유저들은 던전클리어시간보다 파티를 구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됨.



던전을 깨는 피로함보다 파티를 구하는 피로함이 더 커지게 된 시점부터 포인트는 쌓여가고 숙제 및 포인트가 하루이틀 

밀리게된 순간부터 게임이탈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실정에 놓임.







정신차려라 티엘.. 가뜩이나 없는 유저끼리 혐오 부추기지 말아라...던전클리어보다 파티구성하는게 5성던전급 난이도다...........



내가 말하는 군장의 기준이 신규유저, 특성작도안된 9강무기, 희귀9강 단석등등 개나소나 깨도록 피통을 낮추라는 의미가 

아니다. 지금보단 좀 더 유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거임. 난이도로 밸런스를 맞추되 피통으로 최소컷 장난질을 좀 낮춰야함.





2. 아이템 수급방식



게임을 기획하다보면 다양한 실수가 나오게되고 예상치 못한 유저들의 반응이 나올거라는건 당연한거지만 종옥이형이

욕먹어도 싼 가장 큰 이유는 아이템문제임.



영웅2성아이템을 오로지 던전안에서만 획득이 가능하게끔 패치가된 후로......필보레이드, 길드레이드, 필드닥사, 심연닥사.....

말그대로 모든컨테츠의 존재의미가 한순간에 사라져버림.



알피지게임에서 아이템을 획득하고 성장하는 재미를 느끼는게 재미의 7할이상을 차지하는건데.... 성장과 파밍 재미를 오로지 

신규2성던전안에서만 느끼게끔 해놨음.

문제는 각종연대기믹으로만 떡칠되고 파티도 구하기 힘든 신규2성던전을 도전조차 못하는 

신규 복귀유저들+어르신들+근거리직업군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현재 새벽,아침시간은 물론 주말조차도 특정시간때가 아니면 파티를 구하기 너무 힘든 실정까지 옴. 

나름대로 대책을 강구하고 몇몇 패치가 곧 이뤄지겠지만 하위 레이드보스에게서라도 진귀한 성장도식이 드랍되게 패치를 하던가

세트템이 아닌 단일 2성영웅아이템을 상위레이드보스 및 심연던전에서 드랍을 하게끔해놔야 레이드 및 닥사를 

조금이나마 다시 활성화 시킬것으로 보임.





3. 실패한 특성작 시스템과 강화방식



알피지게임은 기본적으로 일정수의 유저수가 뒷받침되고, 그들에게 수급되는 아이템으로 고급,희귀,영웅 등 특성작을 하게끔 

순차적으로 템들이 넘어가야 하지만, 2성영웅아이템의 강화는 기존강화방식과 달라진....던전안에서 수급되는 고유의 

강화석이 필요하게되면서 유지되오던시스템이 붕괴됨.



가뜩이나 실패한 시스템이라고 욕먹던 특성작시스템에서 더 기괴해짐. 2성영웅템의 등장, 정확히 말하면 기존시스템의 

강화방식이 아닌 템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에 가지고있던 아이템의 가치하락이 타게임에 비해 훨씬 더 유저들에게는 크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 부분.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것이 불보듯 뻔하기때문에 게임을 접히게만든 

시스템 중 하나임.



고급,희귀,영웅 등등 경매장을 좀더 원활하게 돌리면서 활성화시킬 방법을 엔씨는 찾아야함. 

하다못해 영웅템을 특성작할때 희귀템으로하면 성공확률이 10프로라고치면 고급템으로는 1프로의 성공확률로 

매우 적은 축복포인트를 쌓게라도 패치를 해주어 아이템의 순환을 이끌어내던가.....





4. 불공정한 떼쟁은 언제까지.....?



티엘은 클로즈베타부터 시작하여 오픈때까지도 가장 크게 홍보에 이용한것은 공성전 및 차원기원석 시스템이었음. 

티엘을 해보지 않은 유저들에게는 다양한 전략과 지리적 이점 및 여러가지 공성기구를 이용하여 흡사 전략시뮬레이션 장르를 

하는듯한 쾌감을 줄것처럼 광고했지만, 현실은 누가 더 정치를 잘하냐 누구 편 대가리가 더 많냐로 단 1퍼센트의 반전요소도 

없이 결정되게끔 만들어 놓음.



분쟁지역과 공성지역에서는 4우호연합을 제외한 타 길드의 유저들의 닉네임과 아이디를 가리고 블라인드 경쟁을 만들어야함. 

말도안되는 20연합 30연합 시스템을 깨부숴야 전략도 생기고 컨트롤도 없는 좆망겜에서 미비한 장비빨이라도 생기는거지 

이 구시대적인 시스템을 왜계속 방치하고있는지 모르겠음.





5. 점점 멀어져가는 트랜드



유튜브조차 쇼츠만 보는 사람들이 생길정도로 시대는 점점 더 자극적이고 스피디하며 짧은시간안에 집중을하게끔 만들어지는 

컨텐츠에 사람들의 시선은 쏠리고있음.

rpg게임은 하향 산업임. 장소를 구애받지않고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는 폰게임이나, 롤이나 발로란트등 단판성 게임들의 시대가

온지 꽤됨.



rpg게임도 그에 맞게 솔로플레잉, 2인던전, 3인던전, 언제든 힐링받으며 할 수 있는 생활컨텐츠 위주로 추가해야지 

언제까지 먹히지도 않는 강제적인 공산주의 협동게임스타일에 목을 매는지 모르겠음. 

거의 반강제적으로 길드가입을 권유하고 새로나오는 던전들 조차 연대기믹에만 의지하는지 모르겠음.



6인구성도 너무 많음. 유저수도 없는게임 나중에 12인 18인 컨테츠 나온다? 

대형길드에 속한 유저들말고는 컨텐츠를 접해볼 기회조차 안생긴다에 장담함.



이러한 컨테츠들을 아예 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라 정도가 지나치다는 거임. 간단히 일일의뢰숙제를 끝내고나서..... 

던전파티 구하는 시간에만 1시간, 욕먹고 쫓겨날지 않을지 전전긍긍하며 1코인, 2코인팟에서 스트레스받으며 외줄타기하는 

직장인들..... 게임난이도로 인한 피로감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오는 시스템적인 피로감이 티엘에 손을 안가게 

만들고 있고.....증표들이 쌓이는 순간 뒤쳐지는 기분으로 인해 게임을 접는 수순으로 가게됨.





6. 향후 나올 컨텐츠에 대한 불안감



이제 남은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지역, 대규모 레이드, 투기장등이 남아있음......앞서말했듯 대규모 레이드는 강제적인 

길드협동생활을 하게 만들것이며 스트레스를 줄거고 피로감이 쌓이게 만들거임.....또한 지금도 개판인 직업간 밸런스를 

맞추지 못한상태로 투기장을 낸다? 유저들끼리의 혐오에 기름을 더욱 더 붓게되는 꼴만 나오게될거임. 



티엘은 컨트롤적인 요소가 전혀없다고봐도 무방할 정도의 전투시스템을 가지고있는데 투기장이 나온다면 누가 할까? 

누가 한번더 회피 뜨느냐로 1:1 결정지을거임? 3:3에서 장검3명 장양,장지,장봉들고 히히덕거리면 어떻게 이길꺼임? 

너네 밸런스 맞출 자신 있음?......



난 게임을 꽤 잘하는편이었고 다양한 장르의 경쟁게임에서 몇몇게임은 랭킹을 유지했을정도로 게임에 진심임. 

투기장같은 시스템도 매우매우 좋아하지만 티엘에서의 투기장 업데이트는 결사반대함. 

컨트롤도 없는게임에서 왜 투기장을 만들어 한번더 혐오분위기를 조성하려고함? 어떤 직업이냐 어떤과금러냐에 따라 

전략과 컨트롤없이 일방적으로 정해질텐데 누가 하고싶겠음? 

pve밸런스도 엉망인데 pvp는 엔씨에서 영원히 밸런스를 잡지 못할거라고 100% 확신하기때문에 이런거 개발할시간에

차원기원 혹은 공성전이나 좀 더 다듬길바람.



투기장을 꼭 내야겠다면 1:1은 내지말고.....최소 3:3 6:6을 내라........1:1 밸런스 너네 밸런스 절대 못잡아....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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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무기숙련도 13, pvp 및 pve 스킬 전부 5렙, 영웅악세도 스증80, 회피도 풀특작 해본... 

높진 않지만 처치랭킹도 100위권까지 해보며 현질은 패스권만 결제하여 즐겜하던 유저의 세번째 편지였음. 

하루평균 3시간~4시간씩은 꾸준히 하며 무소과금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것에는 매우 만족함. 내가 그랬으니까.



하지만 길드, 협력, 연대시스템등 경쟁 아니면 협동시스템만 존재하는 티엘이 아쉬울따름임 현재 트랜드에 맞는 

솔플컨텐츠 소규모 파티 시스템 등도 추가되었으면 좋겠음.



티엘의 과금방식은 다수의 유저한테서 나와야지 기존 리니지 라이크의 소규모 핵과금러의 매출로만으로는 

유지할 수 없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있다는걸 잊지말길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