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소서러마스터 ㅈㅎㅅ.

소3인 내캐릭. 

8랭에 소서러가 아닌 전혀 새로운 존재인 소서러4가 될 수 없어서 버렸다.

링커를 찍고 직보 캐릭터가 되고만것이다.

오늘도 290직보 입장.

파티원들은 파티창에 8랭임에도 링커마크가 뜨는 내 직업마크에 의아해하며 마크위에 마우스를 가져다댔다.

[위파링파소소소링] 

그들은 한마디씩 던졌다. "눈물좀 닦고 출발할게요" 

보스전에 돌입했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고사리같은 템슈로 딜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파티원중 한사람이 말했다.

"딜안하셔도 되요"

그에 배려에 감동으로 목이 콱막힌 내게 부담 가질것 없다는 듯이 이어서 말했다.

"힐만 해주세요"

그 따스한 마지막 한마디에 화면을 바라보던 내눈가를 따라 한줄기 물기가 흘러내렸다.

아직 트오세가 이렇게 따듯하구나.

직보번로 70만 실버를 통장에 넣고 캐선을 하며 이렇게 오늘도 소서러3의 하루는 무사히 지나갔다.







그 마지막 한마디를 한사람은 응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