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하게 파고 들어가면 끝이 없겠지만 대표적으로 현실과 월오탱에서 크게 다른것 몇가지 적어보자면....


월탱에서 홍헤비 9티어 퀀커러는 형 215b와 함께 기동사격의 대마왕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시속 2.5km 가 넘어가면 주포부앙 기어의 마모 방지를 위해 자동으로 부앙잠금장치가 작동(!!!)

기동사격은 커녕 r 기어 1단만 눌러도 주포 상하각 조절이 철커덕 막히는 땅크가 되었을 것이고...


련방제 땅크는 6티어가 되도록 무전기가 없어서 미니맵에 나말곤 아무것도 안보였겠죠;;;;


일본탱크는..........그냥 넘어가도록 합시다. -0-;;;


티거는 과연 킹왕짱 도탄대마왕으로 군림하며 여기 떼삼사 10대 추가요!! 우걱우걱 쇼를 펼칠수 있었을까요?

적어도 워로땅과 같은 1*1km 맵에서 끽해봐야 수백미터 교전에서는 지금처럼 빵빵 터져나갔을겁니다.

티거 전차병들에게 배포한 티거피벨을 참고하자면

떼삼사-85의 주포로 500미터 이하부터는 티거전면장갑이 버틸수가 없다고 나와있거등요...

그러니까 지금 워로땅에서 티거는 워게이가 단순하게 티거를 엿먹이기 위해 방호력을 까내렸다기 보다는

실제로 벌어졌던 대다수의 교전거리보다 훨씬 짧은 교전거리를 게임상에 구현해둠으로써 

한차원 수준높은 엿을 먹였다고 봐야하나 (.....)

여담이지만 티거피벨에서 이부분을 다루면서 우리가 월땅에서 마르고 닳도록 써먹는 티타임 전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티타임이라는 용어는 나오지 않지만 내용은 완전히 동일하군요 :D


너숙청의 122mm 사골포는 장전하기 전에 탄두를 따로 결합해줘야 하는 바람에

매우 숙련된 승무원이 탑승한경우 분당 두발정도의 발사속도를 기대할수 있었다고 하지요. (-_-);

뭐 장전속도에 관련된 부분은 다른 녀석들도 숙청만큼은 아니지만 모두 밸런싱 요소로 현실과는 다르다고 봐야겠죠.

이외에 포탑선회속도도 현실보다 월탱쪽이 훨씬 빠르고...


요즘 워썬더 지상전이 등장해서 월오탱이 현실감이 떨어진다, 고증망겜이다 하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월오탱은 실제 전차를 바탕으로 게임성을 망가뜨리지 않는 선과 타협을 하며 고증을 추구한 게임입니다.

요게 마음에 안드시는분은 워썬더 시뮬레이션전투? 인가 뭔가 하는걸 하시면 더 재미있을테지요.

전 그래도 중형이 헤비에게 딱붙어서 뺑뺑이돌리고 엘퀴가 언덕에서 쩜프해서 자주포를 쿵찍하는

월오탱쪽이 좀 더 재미있습니다.


그덕에 궁디를 이렇게 털리고도 살아남는거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