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보는 필자가 운용한 10티 미듐간의 비교

바로 밑의 글에 적은 것처럼, 필자는 전체적으로 돌격성향의 중형유저입니다.

물론 유니컴 급이 아니기 때문에, 성적이 뛰어나다고 말 할 순 없죠.

그러니까 평범한 유저가 돌격성향으로 중형을 몰면 이렇게 된다는걸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엑셀, 유니컴들은 뭘해도 다 잘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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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0티 미듐 레오파트1

빠른 기동과 좋은 시야 덕분에 상대방의 움직임을 초반 스팟하기 좋은 전차.

필자가 보유한 10티 미듐중 발견한 적 전차수 수치가 매우 준수한 편이다.

그런데 승률은 똥망. 

오공맘을 700판 타면서 승률 44% 찍을 때 매우 괴로웠는데 그건 약과였다

이 전차는 700판정도 타면서 당시 승률 41%... ㅎㅎㅎ

그러나 그건 이 전차가 나쁘다는 게 절대 아니다. 아직 필자의 실력이 이 전차의 잠재력을 못살리는것.

레오파트1의 주적은 '경전차' 와 저티어 '중형' 그리고 영국 구축 183이다.

이녀석들만 주의하면 그럭저럭 일선 전투도 할만한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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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0티 미듐 오공맘

필자가 가장 애착을 갖고있는 전차.

위의 레오파트 1과 비교해볼떄 발견한 적 전차수가 떨어지는것을 알 수 있지만

전투당 입힌 피해량, 킬수, 파괴비율 등 일반적인 모든 전투력에서 레오파트의 그것보다 훨씬 높은것을 알 수 있다.

모든 미듐이 그렇지만 중장거리 전투든, 근접박투든 뭐든지 소화해 낼 수 있으며, 특히 초반 자리선점 싸움이나,

중후반 돌격을 통한 라인파괴를 할 때 빠른 기동력과 묵직한 무게는 '충각' 이라는 일격필살을 통해 상대방의

주요 전차 하나를 순식간에 박살내 버릴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필자가 보유한 풀 훈장은 총 2개인데 그 2개를 다 이녀석으로, 두번 다 11킬로 얻었다.

아무튼 공수만능. 좋은 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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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티 미듐 FV4202

필자가 보유한 10티중 가장 높은 승률을 갔고있다. 뭐 거기서 거기지만..

오공맘과 수치를 비교해보자. 역시 발견한 적 전차수가 높지만

그외 모든 스펙에서 밀린다.  

이 전차의 가장  큰 단점은 직선 기동력과 포방패가 없는것.

그런데 의외로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한 전차다. 4202는 절대 나쁜 전차가 아니라는 이야기.

민첩성이 좋으니까 치고 빠져라. 포방패만 빼꼼 내밀려고 하지말고 완전 숙여버리고, 어딘가 언덕을 찾아 떠나라.

미를 친듯한 부각 덕분에 아군 헤비와 구축 사이에서 화력지원 포인트를 잡기가 매우 수월하다.

화력투사 자체는 오공맘보다 떨어질지 몰라도 전투 자체는 충분한 효율을 내보일 수 있는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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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티 미듐 패튼

아직 100판도 못탔다. 따라서 평가는 엄금

오공맘과 레오1은 700판 타는동안에도 승률이 둘다 45%를 못넘긴 필자의 실력을 생각하면 이녀석은 그래도 양호하다 ㅋ

이놈의 가장 큰 문제는 장갑.

영국 4202의 경우, 포방패가 없는 문제가 있긴 한데, 차체 상단은 생각보다 튼튼하다. 아마 오공맘 다음으로 튼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녀석은 비록 포방패가 있지만 그게 좀 작고 포탑 자체가 좀 커서 그냥 상대가 대충 쏴도

다 뚫린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훌륭한 시야, 4202보다 좋은 직선 기동과 높은 순발력, 준수한 내림각, 괜찮은 연사속도 덕분에 패튼이 나쁘다는

생각은 아직 들지 않는다. 이게 왜 '고인' 취급을 받는지 모르겠다는 말.

시야 덕분에 초반 스팟을 띄워 상대의 이동을 파악하기가 참 수월하다. 대신 육감은 잘뜨더라.

화력투사 자체도 오공맘과 비등한데 승률이 안나오는건 역시 돌격전차로서 운용할 때 상대적으로 덜 튼튼한 문제 때문

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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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티 미듐 121

필자가 몰때 제일 괴로워하면서 모는 전차.

그놈의 내림각이 가장 큰 문제다.

근데 내림각 문제에 가려져있지만 이녀석 기동력도 좀 문제가 있다.

오공맘은 직선 기동이라도 빠르지 이녀석은 민첩하지도 못하면서 직선 기동도 느리다. 험지돌파력도 영 안좋다는

느낌.

그래도 상대적인 돌대가리기 때문에 스팟 자체는 훌륭하게 띄우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