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백은 보통 시야 밖 저격 전법이지만, 가끔 보면 기동력과 클립 주포를 살려 근접 지원형으로 쓰는 분들도 있죠.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전법을 쓰는 분들은 역으로 믿을만한 실력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전 헤비나 중형을 몰때 그런 바이백이 보이면 곁을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아요.

 

헤비면 적의 탄을 빼주고, 중형은 시선을 끌어주거나 혹은 바이백에게 시선이 쏠린 틈을 타서 돌아들어가거나요.

 

게다가 그렇게 같이 다니면 좋은 점이, 바이백을 본 적은 차탄으로 고폭을 장전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바이백인줄 알았어? 나야! 하면서 갑툭튀하면 적들이 놀라서 날 쏘는데, 들어오는 데미지는 -100이나 -200...

 

게다가 그 타이밍에 아군 바이백도 휙 튀어나와서 6연발 풀로 쏴버리면 쾌감 6배죠!!

 

 

...개인적으론 바이백 참 싫어하는 전차입니다만, 그래도 이미 있다면 당연히 이용해야겠죠.

 

바이백이라는게 워낙 존재감이 크다보니 근처에 있으면 적이든 아군이든 주변의 모든 관심이 집중되는데,

 

요즘은 그런 관심을 역으로 이용하는 전법이 점점 몸에 익더라고요.

 

물론 그렇게 이용할 방도도 없이 시야거리 외 저격을 해대는 바이백은 아군이든 적이든 여전히 혐오스럽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