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티어 미듐 중 젤먼저 출고한건 셔먼이었는데요 미듐이 재밋어서 다음 미듐을 뭘 타볼까하다가 라듐이라 불리는 기동미듐인 3/4호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잽싸게 3호까지넘겨 요놈을 출고하고 타다보니 500판이 됬네요.

객관적으로 보자면 얘는 10점중 7점정도를 주고싶네요. 일단 장단점을 보고가자면

장점 : 동티어미듐중 최고의 기동력을 지니고있죠.
경전급의 추중비로 언덕도 거침없이 올라가서 위치선점때 매우 유리합니다. 특히 엘크같은경우 선회시 속도감소가 큰데 얘로 뒤를잡고 무빙을하면 떨쳐내기가 힘들더군요. 5티어 이하 경전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놈입니다. 끝까지 따라와서 박살내는게 가능하죠.
또한 전차자체도 듬직한 무게라 충각의 위력이 상당히 셉니다. 동티어 미듐이라도 40km이상이라면 100이상의 데미지가 들어갑니다(물론 독일제외) 헤비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무식하게 돌진해서 충각을 먹이면 엄청난 피해를 줄 수있죠.

단점 : 짧은시야로 경전처럼 등대나 정찰시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또한 포가 4호의 75밀인데 쓰다보면 2%부족한 느낌을 받습니다. 명중이나 장전이 타국에비해 월등하지가 않아서 동티미듐과 정면에서 딜교환시 불리합니다.

운용법 
초반엔 아군기지로 온 경전 퇴치를 하다 중반에는
빈틈을 찾아 파고들어가서 적 자주포. 구축학살과 헤비라인 난입해서 뺑뺑이등으로 교란시켜 라인붕괴를 시켜야 됩니다.
육감은 필수구요 기동이 좋다보니 회피기동도 어느정도 먹힙니다. 5탑인데 후반에 얘가 살아있다면... 경전보다도 무시무시한 존재가 됩니다.

전체적으로는 딱히 좋은전차는 아니죠. 다만 기동성을 살리는 플레이가 된다면 중후반에 가장 빛을 발휘하는 전차가 됩니다.
절대 좋은기동력으로 초반에 먼저 달려나가 죽으면 안됩니다. 포의 성능이 그다지 좋은편이 아니기에 위치선정은 하되 퇴로확보를 하시고 아군이 오기전까지 빼꼼샷등으로 견제만 하고 빠져야 합니다.  

저에게 미듐의 정석을 알게해준 전차로 지금은 판터를 위해 승무원 재훈련을하며 상점에 갔지만, 다시금 승무원이(육감전차장) 생긴다면 다시 구매 할 그런 전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