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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7티 미듐 티거

많은 분들 개개인의 생각이 있겠지만, 필자에게 티거 운용법을 설명해보라 한다면,


첫째가 돌격

둘째가 돌격

셋째가 돌격


이게 답니다.

그만큼 티거는 돌격해야 빛을 발하는 전차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티거 주포의 성능은 후방 저격에도 괜찮은 성능을 발휘하긴 하지만, 솔직히 후방 저격에 '괜찮은' 성능이 없는

전차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티거는 어디까지나 헤비라는 병과문제가 있어서, 티거보고 저격하느니 차라리

구축이 대신 해주는게 팀 전체적으로 봐서는 훨씬 효율적이죠.



위에 돌격을 외쳤는데, 이건 알알뒈짓 하란 소리가 아닙니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며, 가장 이상적인 스타일의 유저는 '센스있는' 돌격전이 수행 가능한 유저이며

이야말로 필자가 가장 본받고 싶어하는 유저의 특징이죠.


티거에게 그나마 괜찮은 방어술은 오직 '역티' 하나밖에 없습니다.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서로간에 돌격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역티타임' 을 공략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고폭입니다.


그리고 동티어 타국 헤비들의 고폭 데미지는 티거의 그것보다 상당히 훌륭한 편이죠.

그리고 고폭으로 측면을 맞으면 날아가버리는 탄약고. 기껏 고쳤더니 또 날아가는 탄약고.

정면을 보여주니 그대로 뚫리는 허접한 전면방호력...


티거의 방어력에 대해선 그냥 기대를 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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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티거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헤비로 운용한 경우, 필자에게는 상당히 힘든 전차로 다가왔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방어력도 후달려 죽겠는데, 어글도 쩝니다. 쏘면 뚫리니까;;


그럼 어떻게 운용해야 하느냐?


티거 운용의 기본은

'무조건 미듐라인 가기, 그리고 거기서 깽판치기'

이겁니다.


라인? 티거를 타는 순간 미니맵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고전적인 라인형성이란 개념을 버리십시요.

그냥 당신이 전투하는 바로 그 장소가 일선이며, 최적 라인입니다.


티거가 탑티어인데 미듐 라인으로 빠지면 누가 헤비라인을 막는가?

막을 필요 없습니다. 헤비들이 그 라인 뚫고 아군 기지 점령하러 오는 시간보다

아군 미듐들과 연합해서 상대 미듐들 털어버리면, 우리 미듐들이 점령하는 시간이 더 빠릅니다.

미듐들의 속도가 헤비들의 그것보다 더 빠르다 보니까, 후방에 대기하고 있는 구축이나 자주포를 사냥하는데에 있어서

헤비들보다 더욱 최적화 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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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라인전에 대한 생각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티거는 헤비죠

헤비에게 라인전을 버리라고 한다? 이건 분명 헤비의 기본운용법에서 벗어난 운용법입니다. 기본적인 원칙에 충실하지

않은거죠.


근데 기본적인 운용법을 벗어난, 변칙적인 운용법에 티거는 되려 최적화 되있는겁니다.

장갑은 허약하죠. 근데 피통은 제일 많습니다. 한발 공격력은 준수한 편이라곤 하지만, 동티어 헤비들과 비교하면 떨어

집니다. 대신 미듐급의 연사력을 얻었죠.


이게 뭘 뜻할까요? 

결국 티거는 라인전 하지말고 체력빨과 헤비와 미듐 사이의 한발 공격력에, 연사력은 소련 10티 미듐 떼육이 이상으로써

터져나오는 무지막지한 DPM 으로 상대 미듐라인을 완전 박살내버리라는 겁니다.


이런 특성의 티거로 라인전을 한다? 역티라는 좋은 수단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티거가 탑티라도 라인전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라인전 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2차세계대전 초반, 소위 '전격전' 이라는, 그때까지의 상식을 전환한 전술을 통해 프랑스를 쉽게 함락시켰던 것처럼

상대 헤비들이 라인 형성한답시고 주 라인 형성지역에 꾸물꾸물 병력이 투입되는동안

티거 유저는, 그것이 탑티건 그렇지 않건 아군 미듐들과 함께 상대 미듐을 개털어버리면 됩니다.


만약 티거 유저가 탑티어라면? 절대 멈추지마세요. 그냥 우라돌격입니다.

물론 챗은 해야죠, 무조건 따라오라고. 

조낸 돌격하다가 상대 미듐과 전면에서 맞닥뜨리면 무지막지한 화력으로 개털어버리면 그만입니다.



상위티어의 미듐을 만났다? 

티거가 만날수 있는 최대티어인 9티 미듐들, 성능 자체야 티거보다 좋겠지만 솔직히 티거의 DPM 및 관통력은

너무나도 훌륭한 수준이기에, 개인적으로 너무 오버밸런스로 잡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무지막지해서 일대일 싸움을

한다 해도 상대 9티 미듐의 전투력을 쭉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런 성능인데 미듐팩을 한다고 가정해보세요.

아군 미듐들과 연합하여, 7티 헤비가 9티 미듐들을 때려잡는 광경이 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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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좀 사리다가, 틈이 났다 싶으면 미듐처럼 그곳을 뚫습니다. 미듐과 함께라면 금상첨화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라인전이라는 기존의 관념을 버리십시요. 티거가 싸우는 그 장소가 바로 최전선입니다.


밑의 영상처럼 말이죠. 예전 영상이긴 한데 워낙 DPM 이 좋다보니까 상대를 말마따라 후드려 팰 수 있는게 티거입니다.

나 한대 맞을테니까 넌 세대 맞아라 이런 마인드. 이런걸 살리려면 역시 돌격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