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전 주의사항

 

이 글은 씹뽀끼 저레이팅이 쓴 글이므로 신뢰성은 제로

너무 쓰고 싶어서 썼습니다. 죄송. 전분게에 똥싸는것 같아서 좀 불안하네요.

 

 

제 형편없는 전적입니다. 승률 빼고는 다 망이죠.

 

 

이녀석이 오늘의 주인공 오-이 되시겠습니다. 정말 크고 아름다워요.

 

왜 1스킬도 못찍었냐면, 일본 트리는 별로 타지도 않고, 자경질함. 죄송....

 

일단 까고 봐야죠?

 

1. 빌어먹을 부포탑

 

일단 스펙상의 부각 자체는 10도로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

 

전면에 2개, 후면에 1개 있는 부포탑들이 그 좋은 부각을 다 말아먹습니다.

 

그러니까 엘퀴벌레나 리리오가 나한테 달라붙었으면 그냥 포기하세요. 아니면

그 멍청한 녀석이 실수로 들이박아주기를 바라던가.

그리고 티타임을 할때도 이 부포탑 부분이 수직이 되버립니다.

 

여러가지로 귀찮은 놈.

 

2. 아쉬운 측면장갑

 

딴 데는 다 150mm 인데 측면만 지 혼자서 70mm입니다. 안그래도 측면이 허벌나게 넓은데 말이죠. 그나마 궤도 쪽에는 35mm 공간장갑이 붙어있지만 나머지 부분에는 그런거 없습니다. 참 아쉬워요. 질 좋은 철로 만들었으면 전방위 150mm 방호력을 자랑할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3. 전티어보다 굼떠진 기동성

 

전티어인 오이보다 중량이 50톤이나 증가했는데 엔진은 1200마력짜리 그대로라서

추중비가 12에서 8(...)로 확 줄어버렸습니다. 이것 때문에 차체선회도 24에서 22로 하락 포탑선회도 26에서 20으로 하락해버렸죠. 젠장할

 

오이 exp가 약간 빠른 헤비였다면 오이는 그냥 조금 굼뜬 헤비 수준?

 

4. 허구한날 나가는 탄약고

 

이거 의외로 탄약고가 잘 나갑니다. 특히 측면 한두번만 관통당하면 탄약고 나가는건 예삿일입니다. 모듈배치 사진을 올려서 설명하고 싶은데 사이트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5. 느린 장전

 

15cm 기준으로 장전기+승무원 100퍼 하면 21.5초 정도가 나옵니다. 측 1발 쏘면 20초동안 바보가 된다는 소리죠  이건 병투와 동일. 그나마 맷집이 좀 있어서 낫지.

 

6. 거지같은 무전거리

 

풀업해도 500m가 안됩니다. 씨발. 그래서 아군과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지원을 받기 힘듭니다.

 

7. 못생김

 

 

아무리 봐도 정이 안간다니까요.

 

하지만 이것들은 실력만 받쳐주면 어찌어찌 커버할 수 있는데.... 뒤에 나올 치명적인 단점 하나가 모든 것을 말아먹습니다.

 

바로....

 

8. 커도 너무 크다

 

다른 모든 장점들을 다 커버치고도 남을 일헤비의 치명적인 단점

 

 

그 독돼지 이백이랑 비교한 사진입니다. 네, 그 크다는 이백이 아담해 보일 정도입니다. 동일비율입니다...

 

이것때문에 제대로 숨을 수 있는 엄폐물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리고 '크고 느린 탱'을 아주 좋아하는 병과가 하나 있죠.

 

네. 다들 아시리라고 봅니다.

 

빌어먹을 '자주포' 새끼들이죠.

 

얼마나 어그로가 심하냐면 8탑에서 탑티어 헤비를 안때리고 일헤비만 자주새끼들이 존나게 때립니다. 그래서 쳐맞고 뒤진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저번에는 SU-14-1 한테 원샷난적도 있고요.

 

진심 일헤비 타시는 분은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개좆같은 자주포 새끼들.


거기에 이 크기와 외모 때문에 개나소나 1대씩 치고 가는 미친 어그로를 자랑합니다.

썅.

 

단점은 이걸로 끝


단점만 보면 똥쓰레기 핵지뢰나 다름없지만...


장점 보시죠.

 

1. 떡장

 

오이의 아이덴티티 1

 

포탑장갑 전/측/후 150/150/150

 

차체장갑 전/측/후 150/70/150

 

사실 측면장갑도 위에서 까긴 했는데 6티어에 70mm 측면장갑이면 그렇게 얇은 수준은 아닙니다.

 

장갑헤비 트리라는 T-150의 장갑

 

차체 90/90/75

 

포탑 100/100/75

 

한 떡장 한다는 처7의 장갑

 

차체 152/95/50

 

포탑 152/95/95

 

이렇듯이 웬만한 헤비들을 뛰어넘은 장갑을 자랑하고요. 다른 녀석들은 정면에 약점이 있거나 한데.. 오이의 장갑 구조입니다.

 

 

 

정면에 약점 그딴거 없습니다. 통짜 150mm 장갑입니다.

 

네? 상판 따면 된다고요? 오이 덩치나 보고 말하시는게 좋겠는데요.

 

후면장갑 짤

 

 

 

후면도 동일하게 통짜 150mm입니다.

 

 

측면 장갑입니다. 오이의 장갑 중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죠.

 

비록 수직이긴 하지만 150mm가 얼마나 두껍냐면 동티어 중형 중에서 관통력이

150mm를 넘는 놈은 파이어플라이 같은 놈들 외에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티타임을 진짜로 잘 주면 낮은 확률로 라인메탈의 128mm도 튕길 수 있습니다.

(적이 수직인 부포탑을 안 쏠 정도로 멍청하다는 가정 하에)

 

어느 정도만 각을 줘도 사골포나 90mm는 가볍게 튕겨낼 수 있습니다.

 

근데 빌어먹을 부포탑 때문에....

 

2.

 

오이의 아이덴티티 2

 

선택할 수 있는 포는 2종류가 있는데, 10cm 92식 캐논포와

 

15cm 96식 야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15cm를 강추합니다.

 

10cm는 아리랑 44가 쓰는 배고밀의 완벽한 하위호환이라서 전 비추하고요.

 

15cm 포의 스펙

 

 

비슷한 스펙의 병투의 152mm와 비교해 보면 발사속도, 고폭 관통력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오이의 15cm 포가 앞섭니다. 쓸데없게도 900kg이나 가벼운 건 덤

 

거기에 오이는 병투보다 장갑, 체력에서 우위에 있어서 활용도가 더 높습니다.

 

성능에 대한 설명은 생략. 병투 포와 비슷하다고 했죠?

 

3. 무난하다 못해 편한 스톡

 

일단 전티어인 오이 exp를 풀업하고 왔다는 가정 하에

 

무전기, 엔진이 전부 풀업 상태입니다.

 

그리고 포탑도 스톡포탑이 곧 풀업포탑입니다.

 

또, 스톡포가 아까 말한 그 10cm 캐논포입니다. 아리랑 44의 배고밀의 하위호환이긴하지만 스톡포로써는 정말 축복받은 성능입니다.

 

거기에 최종포가 스톡포보다 300kg 정도 가벼워서 궤도업을 안해도 최종포를 달 수 있습니다.

 

이녀석을 풀업하기 위해 필요한 경험치는 최종포 14000+궤도 6000= 2만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게 적냐고 생각하시는 분은 다른 나라 연구계통 보세요.

 

4. 무게

 

오이의 아이텐티티 3

 

일단 이녀석은 무려 150톤에 육박하는 거구로 이백보다 20톤 더 무겁습니다.

 

가장 무거운 마우스와 고작 38톤 차이죠.

 

기동성이 영 별로라서 충각은 힘들지만 가끔씩 들이박아주는 멍청한 중형이랑 경전들이 자기 차가 한방에 터지면서 경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족으로 동티어 중전들 중에서는 오이보다 무거운 놈은 없습니다. 그 토그도 오이의 무게의 반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병팔오 같은 것들한테 어찌어찌 잘 들이박으면 피가 시원하게 깎입니다.

 

이 무게는 달라붙은 엘퀴벌레들은 처리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기도 하고요.


저번에는 슈싱한테 전속력으로 들이박아서 -918 냈습니다.

 

5. 시야

 

370으로 옆동네 소련의 장님 중전들보다는 상황이 훨씬 낫습니다.

 

구축들도 시야가 너프먹어서 활용도가 좀 생겼고요. 

 

6. 부각

 

10도로 잘 내려가는 편입니다. 망할 부포탑에 드럽게 커서 다 말아먹었지만.


7. 크기


오이의 아이덴티티 4 


치명적인 단점이자 조그만 장점입니다.


토그보다 더 커서 왠만한 길은 막아버릴수 있죠.

 

추천 이큅

 

대구경 장전기: 설명할 필요는 없겠죠?

 

조준기: 전 15cm를 애용해서 꼭 필요합니다.

 

초대형 파편방지대: 자주포 때문에.

 

스킬

 

1스킬 전차장 육감 나머지 올수리

 

2스킬부턴 걍 알아서 찍으세요. 저도 안찍어봐서 모르겠네요.

다만 위장은 아무 쓸모가 없으니 걍 제일 마지막에 찍으시길

 

 

총평


일헤비의 정점

 

좀만 작았어도, 측면 장갑이 조금만 더 두꺼웠으면 완벽했을 전차

 

그래도 이거 진짜 OP입니다. 중전 잘타는 사람이 오이타고 탑방 가면

개활지만 아니면 학살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가?


(초보자 기준)

 

일단 전 역티는 비추입니다. 어설프게 역티하다간 탄약고 나가는 수가 있어서요. 티타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티타임을 하면 부포탑 일부가 수직이 되버리니 도리도리도 좀 해주시고요. 제가 허접해서 자세히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다시 한번 더 강조합니다. 부포탑 관리 잘하세요.

 

6탑: 당신의 세상입니다. 고관통포와 측면 노출만 조심하면 무쌍을 찍을 수 있습니다.

7탑: 이제부터는 티타임이 중요해집니다. 재수없으면 관통당할 수도 있으니. 고폭탄도 좀 섞어서 써주시길

8탑: 오이의 장갑을 가볍게 뚫어버리는 포들이 즐비합니다. 떡장이라지만 그건 탑방 기준. 고폭으로 얌전히 짤짤이나 넣어 줍시다.


공통: 2번 강조합니다.

절대 가만히 있지 마세요. 자주포 쳐맞습니다.

절대 가만히 있지 마세요. 자주포 쳐맞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있고 싶으면 건물을 끼고 있으세요.

근데 상대 자주가 홍퀴나 비숍이다? 장갑빨로 최대한 피해를 줄이세요.


마지막으로 한번 더, 절대 가만히 있지 마세요. 자주포 쳐맞습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더 강조합니다.


절대 가만히 있지 마세요. 자주포 쳐맞습니

 

다.


이상 매우 허접한 분석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내용에 대한 비판,비난, 욕도 달게 받겠습니다.

추가할 내용 있으시면 말해주십시오. 확인하는데로 수정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마지막 결론: 자주포는 역시 개새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