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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6 20:21
조회: 1,238
추천: 7
우연히 이곳에서 그 분 닉네임을 보았습니다.
며칠 전 게임에서 온갖 수모의 말을 던지고 사라진 [핫셀블러드]란 분의 닉네임을 보았는데 지금은 글을 지우셨는지 안보이네요
내용인즉슨, 어느 맵에서(이 게임 한지 얼마 안되어 맵 이름 잘 모릅니다) 구석자리를 차지하고 아군 자주포랑 기방을 위해 저격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참 집중하고 있는데 자꾸 챗창에 제 닉네임이 보여서 뭔가 싶어 흘깃 보니
빅핫도그(당시 제 닉네임) 저놈 저기서 뭐하냐, 움직이지도 않네, 봇이다 신고한다..등등 게임에 집중 할 수 없을 정도로 뭐라뭐라 하는겁니다
그래서 참다참다 못해 게임이 끝날 무렵에 "아따 그새끼 말 많네..중전은 저격하면 안되냐?"라고 했더니
"게임 첨하냐? 너 8분 동안 안움직이는거 내가 다 봤다 너 신고한다" 이러면서 빈정거리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래 신고 할태면 해라 너 꼭 신고해라 안하면 내가 너 신고하마"라고 말하고 게임은 끝이 났습니다.
이후 게임 내용이 저장된다는 사실을 알았고 게임 기록을 살펴 볼 수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이 사람은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러는걸까..싶어 게임기록을 살펴보니 [핫셀블러드]란 닉네임은 게임 기록에 없더군요..
왜 게임 기록에 그 닉네임이 존재하지 않는지에 대한 내용은 제가 잘 못 본것 일 수도 있으니 여기서는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암튼 그 이후 시간이 좀 흘러 우연히 게임에서 [핫셀블러드]란 닉네임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핫셀블러드님 저 빅핫도그입니다 저 아시는 분 맞죠?" 라고 말을 거니 무응답이시더군요
못봤나..싶어 제차 "저 빅핫도그 입니다 저 아시죠?"물어도 무응답..
당시,챗창에는 그 분이 다른 분들과 채팅을 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시 제가" 핫셀블러드님 저 빅핫도그 입니다 일부러 모른채 하시는 겁니까? 저 신고한다고 하셨죠? 신고 하셨나요?"
라고 물어도 무응답..
그게 그 분과의 마지막이었는데, 우연히 이곳에서 그 분 닉네임을 보았는데 지금은 글이 지워지고 없네요.. 그렇지만, 그 분이 여기 글은 본다는걸 알았으니 오늘 가입하고 여기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암튼,별 내용은 아닌듯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게임내에서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함부로 지끌이는 쓰래기 같은 족속들이 많은데 저는 이런 꼬라지 그냥 보고 못 있는 성격이라 여기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을 볼것이라 생각하고 그 분께 한마디 하겠습니다
"보니 클랜원인것 같은데 클랜원 얼굴에 먹칠하지 말고 자중하세요..당신이 이 게임에 뭐라도 됩니까? 게임하는 사람 열이면 열 다 성격이 다른데 꼭 당신 생각대로 행동해야 합니까? 이 게임 테스터였던것 같은데 봇이랑 구분도 못합니까? 남 흉 보려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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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de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