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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4 21:52
조회: 17,444
추천: 36
인물: 모이라 타우릿산.
1- 납치된 공주.
모이라의 첫 등장은 와우 오리지날 시기였습니다.
(당시 드웝스킨의 위상에 비해 모이라는 제법 미형이었지만, 그래도 통상적인 공주라는 포지션에서 아득히 떨어져있긴 매한가지...;;)
[모이라 브론즈비어드]
2- 내전의 시기.
모이라가 납치된 배경에는 드워프 부족간의 분열/내전 문제가 기반이 되었습니다.
드워프 부족은 크게 3개. 브론즈비어드. 와일드해머. 검은무쇠.로 나뉘어 정권항쟁인 세 망치의 내전이 시작됍니다. 1차 세 망치의 전쟁은 결국 브론즈비어드 부족이 승자로서 아이언포지 왕좌를 차지했으며.
이후 와일드해머 부족은 아이언포지를 포기하고 저습지의 고지대인 황혼 고원에서 그림바톨을 건설. 다시금 브론즈비어드와 우호적인 관계를 쌓아나갔지만.
결국 검은무쇠 부족은 마술사 영주 타우릿산의 지휘 아래 두 부족을 상대로 다시금 2차 내전을 일으켰으나, 되려 두 부족의 연합에 크게 역습을 당했고.
[그림 바톨은 아이언포지에 버금가는 와일드해머의 요새였으나, 오랜 내전과 저주에 노출되어 패쇄되고, 와일드해머 드워프는 맹금의 봉우리로 터전을 옮겼다]
광기에 물들어 결국 최후의 수단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라그나로스는 타우릿산의 상상을 훌쩍 뛰어넘는 강력한 존재였습니다.
모조리 초토되어 불타는 평원과 이글거리는 협곡이 되었으며.
[붉은마루 평야에 정착한 검은무쇠 부족은 대도시 타우릿산을 세웠으나, 라그나로스 소환의 여파로 모두 파괴되고 와우에는 폐허만이 남아있다]
동부왕국에 거대한 재해와 재난만을 남겨두고 끝나버렸으며.
다그란 타우릿산이 통치자가 되어 라그나로스의 지배를 받으며 사태를 수습하게 됍니다.
그리고 와우 클래식의 시기가 되어. 이후 와일드해머 부족은 보다 북부. 동부내륙지에 터전을 마련했으며.
그러던 어느날. 불현듯 아이언포지의 공주 모이라가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검은무쇠 영주 다그란 타우릿산의 곁에 함꼐 기거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아이언포지는 검은무쇠 부족이 모이라 공주를 납치, 흑마법으로 지배하여 인질로 삼고. 다시금 내전의 발발을 꾀한다고 판단.
[검은바위 나락이 유독 규모가 어마어마했던 이유는, 검은무쇠 드워프들의 거주지인 괴철로도시와 생산설비등 모든 시설이 망라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검은바위 나락의 타우릿산을 잡으면 모이라는 크게 탄식합니다. 는 소속감을 밝히며 끝끝내 모험가들의 인도를 거절하고는 괴철로 도시에 잔류합니다.
이에 모험가들은 '아직도 흑마법의 효과가 채 가시지 않았나보다'고 생각하며 어영부영 넘어갑니다.
대격변이 일어날때까지.
5. 대격변의 전조.
대격변이 발생하기 전. 전 세계는 각지에서 심상치 않은 정령의 폭주와 지진 등 이상현상에 시달립니다.
그 과정에서 바리안은 안두인을 마그니에게 보내 현 중대사의 교류와 수련을 겸하게 합니다. 티탄의 설비에서 비롯된 울다만과 울두아르의 서판들을 조사합니다.
고고학 연맹은 서판에 [땅의 자식들에게 산과 하나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구문이 있음을 해석해냈고.
그것은 정말 말 그대로 토석인의 본질. 땅과 광물의 모습으로 돌아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마그니가 사망하자 모이라가 불현듯 아이언포지로 귀환합니다. 검은무쇠의 일원이 되었다고 말한대로, 이름 또한 남편인 다그란의 성을 이어 모이라 타우릿산이 되어 돌아온 그녀는.
다그란 2세에게 정당한 왕위 계승권이 있음을 주장하고.
한없이 사악한 그녀의 행동에 안두인은 식겁하지만.
그에 대한 설움과 상처에 오랜 시간 발버둥쳤습니다.
그런 사정과 고뇌를 무엇 하나 알려고도 하지 않고
다그란에게 품었던 사랑과, 그가 남긴 핏줄의 의미에 화답하기 위해선 허나 다소 삐뚤어진 사명감에 불타고 있었습니다.
이후 안두인은 제이나에게 받은 귀한 텔레포트 기능을 가진 마법주물. 귀환석을 통해 테라모어로 탈출했고.
세 망치 의회를 제안합니다.
[바리안은 참수를 철회하고 세 망치 의회로 정치적 해결을 도모한다]
결국 모이라는 아이언포지에 복귀가 확정. 세 망치 의회가 결성되었고.
9. 들불. 공고해진 연합의 단결성.
공통의 적인 가로쉬에게 맞서면서,
그간 드워프는 세 부족간에 알력다툼으로 옴짝달싹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는데 바빠 행정 및 군수기능이 거의 마비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허나 가장 큰 위협의 불씨였던 모이라의 검은바위 부족이 스스로 전투에 참여함으로서 드워프 사회의 우려를 깔끔하게 날려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이라는 와우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영향을 받은건 바리안 린. 모이라에 의해 심경의 변화를 겪기 전까지만 해도 바리안은 가히 무쌍일변도의 폭군이었습니다.
노스렌드 파병에 또 군수세금을 매기고. 뻑하면 손수 쏘다니면서 죄 때려부숴대고...
행동력은 강했을지언정 독단적이고 가혹한 처세에 아들인 안두인마저 공포에 벌벌 떨게 만들게 만들 지경이었으니... 한 국가의, 한 연합의 우두머리로선 너무 그릇이 작았습니다.
딱 가로쉬 수준이었달까.
리분시절. 달라란에서 무려 일국의 수장이라는게 전쟁사령관 한명이 악다구니쓴다고
정상적이라면 아무리 무력에 자신이 있다한들, 피지컬로 인간의 3배를 상회하는 오크한테 함부로 덤비지 않았어야 됍니다.
그리고 당시 여건은 호드와 반목하기보단 오히려 연합해서 티탄시설에 대한 방비를 갖춰야 했을 시기이구요. .
고 다양성을 포괄토록 차츰 변모했습니다.
이로 인해 바리안은 아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회복하고. 승리를 거두었으며. 스랄이 가로쉬를 죽이려는 것을 막고 재판에 회부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리안은 스랄을 막고, 낱낱히 죗값을 물을 재판에 가로쉬를 넘긴다]
결과적으로 모이라는
한편으로는 모이라가 지금의 가로쉬 포지션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확팩마다 캐릭터가 휙휙 바뀌어서 종잡을수가 없습니다.
들불서 불현듯 개념군주가 되버렸으니 조금 황당하지요.
요컨데 블쟈의 시나리오 전개를 위해
가로쉬가 격변때까지는 개념군주로서 조금씩 성장가도를 달리다가, 판다서 갑자기 한방에 훅 병신이 된 것과 대비하면,
원래 지금 가로쉬 타락의 자리에 모이라가 있는걸로 기획된 것이, 흥행 문제로 보다 핫한 가로쉬에게 간게 아닐지...
모이라가 지금의 가로쉬 포지션을 담당했다면.
2차 드워프 내전에서, 일개 마법사인 타우릿산과 의회가 어떻게 라그를 소환해 낼 수 있었는지가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훗날 데스윙이 세계를 찢어버리면서 정령계의 차원과 아제로스 차원이 뒤섞이게 만들기 전까지는 어떤 정령왕들도 현세에 나타나지 못했으며.
'강력한 존재를 아제로스 차원으로 강림시키는데는 강력한 소스가 필요하다'는 법칙이 은연 중에 깔려 있는데.
현재까지 유저에게 알려진 티탄 시설은 동부왕국 황양의 땅 지하에 파묻혀 극히 일부만 출토된 울다만과,
[동일한 지도대비로 본 티탄의 시설들. 대부분이 왠만한 지역 하나를 아우르는 크기를 지니고 있다.]
울다만은 무려 티탄중 최고의 마법사. 마법의 전능자라 불리우는 노르간논이 깜박(...)하고 놔둔 노르간논의 백금 디스크가 발견됐고.
세계를 리셋시키는 시설임이 밝혀졌습니다.
이중 울다만 만이 유일하게 지하에 시설 대부분이 매몰되어 규모를 추산할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예측한 규모를 상정해보면
[울둠과 울다만의 1:1 대비. 울둠을 가로로 뒤집어 대조해보면 화산심장부와 거리가 얼추 맞아떨어진다]
[검은바위 나락에는 수수께끼의 관문이 있다. 이 관문 뒤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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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남캐의 그래픽 리뉴얼은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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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볶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