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를 9년해왔지만 공공의적에 대항해서 힘합쳐 싸우다가 얼호대립으로 넘어가는 이 순간이 너무 어색하네요.
물론 항상 계기는 있죠. 가로쉬의 마나폭탄+판다리아 유물로 뻘짓, 격아에는 아제라이트의 등장과 그걸 두고 벌이는 다툼으로 예상되죠. 그런데 이게 게임의 한계라는 건 알지만 너무 어색해요. 특히나 이번 군단에서는 직업전당에서 진영불문하고 뭉치고 스토리내에서 중립세력의 비중이 커서 더더욱 그런거 같네요.

 저 같은 경우 얼라호드 다 하는데 호드가입하고 곧바로 힘 시험하러 잿빛골짜기로 가겠다는 탈리스는 뭔가 좀 이상하고 같이 아르거스에서 열심히 악마 때려잡은 빛벼림드레나이랑 하루아침에 서로 목을 노리는 처지가 된거도 좀...보통 함께 싸우다보면 전우애라는거도 생길거고 서로에 대한 이해도 어느정도 생겨서 타협이라는게 가능할텐데 갈등요소 하나 생겼다고 같이 싸우던 전우에서 서로 못죽여서 안달나게 된다는게 받아들이기 쉽지 않네요. 카드가의 실망감이 저 같은 유저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것 같더라구요.

 막상 나오면 또 재미있게 하겠지만 계속 저런 구도를 울궈먹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