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부터 말하자면 공간방랑자의 정체는 살게라스가 처치한 이름없는 세계혼이라고 생각됩니다.


첫째, 우선 공허방랑자는 일개 에테리얼 치고 굉장히 비범합니다.

소설 천년의 전쟁에서 공허의 힘으로 불타는 군단을 상대했으며, 로스락시온도 공간방랑자에게 몇번 죽었었죠.

공허를 사용하는 자는 결국 공허에 넘어가 미쳐버리지만, 오랜기간 공간 방랑자는 멀쩡했고 제자도 여럿 두죠.


둘째, 자신의 본명을 묻는 플레이어에게 '힘이 담긴 고대의 언어'라고 힌트를 주는데 

지금까지 와우에 힘이 담긴 고대의 언어는 티탄이 사용하는 비전 언어 외에는 딱히 없습니다.




셋째, 텔로그러스 균열이 살게라스가 파괴한 세계혼의 잔재라는 전재하에 다음과 같은 추론도 할 수 있습니다.

황천 왕자 덜저안이 말한 살해당한 위대한 이'들'은 이 세계혼의 타락을 눈앞에 둔 고대신들이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 세상을 파멸시킨자의 증오에서 파멸시킨 자는 살게라스구요

그러나 파괴당한 세계혼에 대해 덜자안은 아무런 힌트를 주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세계혼이 살게라스의 파괴로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덜자안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는 메디브의 사례에서 추측해봤습니다.

로서와 카드가가 메디브를 죽이자 메디브의 영혼은 살게라스의 영혼과 분리되어 자유로워지지요.

마친가지로 고대신에 잠식당한 세계혼은 살게라스가 행성 자체를 파괴함으로써,

온전한 티탄으로 성장할 기회를 잃었지만 그 정수는 자신을 잠식하던 고대신들로부터 자유로워 진것 같습니다.



판테온의 권좌 컷신과 아르거스와의 전투에서

티탄 판테온들은 이미 육체가 파괴된 정수상태이지만, 이전만큼은 아니더라도 막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권능을 발휘해 아르거스와의 전투에서 도움을 주고, 끝내는 아르거스의 힘을 이용해 살게라스를 봉인하죠.

아마 살게라스의 파괴로 자유로워진 세계혼 역시 각성한 티탄만큼은 아니더라도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정리하면 공간 방랑자는 살게라스가 파괴한, 고대신에 잠식당했었던 세계혼으로 보입니다.

살게라스의 파괴로 고대신으로부터 세계혼의 정수는 자유가 되었을 것입니다. 

고대신에 잠식당하면서 얻은 공허의 지식과 티탄 세계혼으로 가진 지식과 권능으로 독자적인 행동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에테리얼의 공간방랑자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공허를 사용해 우주의 질서를 위협하는 불타는 군단과 공허 세력을 상대하는 일종의 다크나이트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