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문입니다. 

전에쓰던 글이 날라가서 다시쓰고있네요.. 후... 유리멘탈인데 박살날뻔..

역게가 일기장도아닌데 글날라갔다고 써서 죄송합니다. 어제중으로 올린다했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안올리면 실례가될까봐 그랬습니다.


이번글은 볼바르 폴드라곤에 대하여 써보겠습니다. 주제추천은 계속하여 받고있으니 댓글로 써주시면 선착순으로 써드립니다. 


댓글/추천은 글쓸떄 큰힘이 됩니다! 원동력!


볼바르 폴드라곤


아서스네 아버지의 피가, 네 백성의 피가, 정의를 원한다! 나와라, 비겁한 녀석! 나와서 심판을 받아라!


볼바르 폴드라곤은 스톰윈드의 대영주이며 스톰윈드 군의 총사령관이자 리치왕의분노패치떈 얼라이언스 정예군단인 제7군단의 사령관으로 활동합니다. 스톰윈드의 국왕인 바리안 린과 절친이고, 로데론의 왕자인 아서스와도 친한사이였습니다. 2차 대전쟁시기 안두인 로서밑에서 용맹하게 호드와 싸웠던 전적이있습니다. 


스톰윈드의 국왕인 바리안 린이 제이나를 만나기위해 대해를 건너 테라모어로 향하던중 실종되자 볼바르는 안두인을 임시 섭정으로 세우고 여군주 카트라나 프레스톨과 함께 임시로 스톰윈드를 통치합니다.하지만 스톰윈드에서일어나는 여러사건들에 볼바르는 어리버리하게 행동하는데, 이는 카트라나의 현혹에 걸려서 그렇다고합니다. 그래도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있는편이라 어느정도의 저항은 하고있었고, 이덕분에 스톰윈드는 몰락하지않고 유지되어왔습니다. 후에 모험가들의 도움으로(윈저퀘) 카트라나의 실체를 알수있었고, 카트라나가 오닉시아라는 검은용이라는걸 눈치챈 볼바르는 그녀를 죽이려합니다. 하지만 오닉시아는 스톰윈드를 탈출하고, 자신휘하에있는 검은용군단을 두고떠납니다. 분노한 볼바르는 스톰윈드에 남은 검은용군단 잔당을 단칼에 베어넘깁니다. 


이후 바리안 린이 스톰윈드로 돌아오자, 자신의 왕국을 잘 지켜주어 고맙다며 볼바르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이후 볼바르는 바리안과 휘하로 스톰윈드의 중요인물이되어 활동합니다. 리치왕의 분노 패치에선 직접 스톰윈드 군대를 이끌고 노스랜듸 원정에 나서는등 적극적인 성격도 보여줍니다. 모험가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는등, 다른 무능한 사령관들과는 다른모습을 보여줍니다(호드로 치면 사울팽의 모습과 비슷한거같습니다). 모험가들과 함께 울부짖는 협만을 거점으로 얼음왕관으로 진격하며 아서스를 위협합니다.


드디어 얼음왕관성채에 도달했을때 볼바르는 직접 얼라이언스 정예군대인 제7군단과 함께 분노의관문으로 진격합니다. 거기있는 스컬지 군대를 쓰러트리면서 분노의 관문을 정리하려합니다. 스컬지의 추가병력으로 주춤할떄 호드의 사울팽의 아들인 드라노쉬 사울팽과 그가 이끄는 호드정예군대인 코르크론의 도움으로 큰 문제없이 스컬지 군대를 격파합니다. 이후 볼바르는 아서스에게 겁쟁이처럼 숨지만 말고 나와서 심판을 받으라 도발합니다. 

얼라이언스 정예부대 제7군단 사령관 볼바르와 호드 정예부대 코르크론 소속 드라노쉬 사울팽


아서스는 이에 응하고 홀로 분노의관문밖으로 나오는데, 아서스가 나오자마자 드라노쉬는 용맹하게 돌진하여 전투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드라노쉬는 일격에 아서스에게 당하고, 서리한에게 자신의 영혼을 흡수당하는등 싱겁게 끝나고맙니다(이떄 호드는 굉장히 아쉬워했는데, 영웅 사울팽의 아들인거와 별개로 스랄은 드라노쉬를 차기 대족장후보로 생각하고있었습니다). 호드얼라연합은 주츰하지만 볼바르는 이에 굴하지않고 아서스와 싸울준비를하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포세이큰의 연금술사인 퓨트리스가 나타나 아서스와 연합군에게 무차별 역병살포를 감행합니다. 이떄 볼바르는 퇴각명령을 내리지만, 대부분이 퇴각을 못한채로 역병에 쓰러졌고, 볼바르또한 결국 역병에 쓰러지고맙니다. 아서스는 치명타를 입은것처럼 보였지만, 쓰러지진않고 괴로워하며 분노의관문 넘어로 돌아갑니다. 

포세이큰의 퓨트리스, 겁도없는지 호드와 얼라에게 동시에 선전포고급의 공격을날린다


붉은용군단이 이를보고 경악하며 즉시 용들을 보내 정화의 불로 역병을 정화하고 퓨트리스의 잔당병력을 처리합니다. 모험가들이 알렉스트라자에게 볼바르의 행방을 묻자, 알렉스트라자는 그 성기사의 운명은 그누구도 알아서는 안된다며 대답을 회피합니다. 바리안이 스톰윈드에서 이 소식을 듣자 격분하며 직접 군대를 이끌어 언더시티로 처들어가게됩니다. 퓨트리스를 처단하지만 그자리에있던 스랄의 호드군대와 만나게되는데, 바리안은 관리를 못한 호드에게도 책임이있다며 스랄과도 싸우려합니다. 비록 제이나가 대규모 순간이동으로 격돌은 막지만, 바리안은 호드에게 큰 불신이 생긴것과 더불어 호드에 대한 혐오감이 더더욱 깊어졌습니다. 


노스랜드에선 얼라호드연합군과 은빛십자군이 얼음왕관성채에 진입하였고, 아서스에게 가기위해 정비를 하던중이였습니다. 막 공략을 시작할때 성채 정상에서 누군가가 괴로워하며 아서스의 정신적 고문을 저항하는걸 듣고 볼바르라는걸 알아챕니다. 아서스는 볼바르를 죽음의기사로 재탄생시켜 가장 강인한 전사로 만들려고했지만, 볼바르는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고있어 이를 저항하고있었습니다. 호드와 얼라간의 분쟁을 완화시키기위해 얼라측에선 티리온과 무라딘이, 호드측에선 사울팽이 볼바르 구출작전을 제안합니다. 


성채 정상에 도달하여 아서스와 전투를 벌이기전에 모험가들과 티리온은 얼음왕좌 위에 묶여있는 볼바르를 볼수있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평범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있지않았는데, 이유는 분노의관문 사건당시 붉은용군단의 정화의 불꽃에 그을려 갑옷이 녹아내리고 몸이 그을려져 용암인간의 모습으로 변하였습니다. 


모험가들과 티리온이 아서스를 처치한후, 티리온은 누군가는 제3의 리치왕이 되어 날뛰는 스컬지들을 통재해야한다고 합니다. 티리온은 오직 자신만이 이무거운 짐을 견딜수있을거라 생각하며 리치왕의 상징인 투구를 쓰려하지만 볼바르는 이를막으며 자신에게 씌우라고합니다. 티리온은 은빛십자군의 수장이자 아서스와의 전쟁에서 상징적인 존재, 어느방면으로 봐도 이미 죽은사람으로 알려진 볼바르가 제3의 리치왕이 되어 혼란을 막는게 최우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볼바르는 본인 스스로 투구를 쓰고, 모험가들과 티리온에게 성채를 떠나고 다신 돌아오지 말으라한뒤 자기자신을 얼음속에 가두게됩니다(어쩌면 노즈드르무의 미래를 보는능력으로 알렉스트라자는 볼바르의 미래를 알고서 모험가들에게 운명을 알아선 안된다라 하였을수도있습니다). 

자기자신을 가둔 볼바르. 투구에 눈빛이 푸른색이아니라 붉은색이다


여기까지가 볼바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후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되는데, 역시 블리자드! 유저들 사이에선 볼바르 타락설이 돌고있습니다. 타락이다, 아니다의 대한 공방이 있엇는데, 타락이다측의 증거는 일단 볼바르가 티리온과의 대화중 존댓말로 대화하다 투구가 씌여지니 반말과 함께 호통치며 떠나라 합니다. 둘째, 투구안에있던 넬쥴의 사념이 아직 남아있다는 가설입니다. 셋째, 떠나고 다신 돌아오지말아라 (Leave this place, and never return)은 아서스가 일리단이 얼음왕관을 침공했을떄 한말과 한단어만 다릅니다, 어쩌면 무언갈 암시하는걸수도있지요 (본래 아서스는 일리단에게 Leave this world, and never return 이라 하였습니다). 넷째, 볼바르의 마지막 말인 ‘그리고 볼바르도 함께 죽엇다고’ 에서 음성이 리치왕의 스산한 음성으로 변합니다. 다섯째, 아서스도 처음엔 정의로운 성기사였고 백성을 위하였지만 타락했습니다, 볼바르도 그럴수있다는겁니다. 반대측의 논리도 탄탄합니다. 첫째, 아서스와 볼바르는 배경이 다르기떄문에 타락할 이유가 없습니다. 아서스는 애초에 넬쥴이 타락시키려 차근차근 작전을 짜놓고 아서스가 그함정에 빠진뒤 타락한것이고(서리한), 볼바르는 자신의 의지대로 선택한거라 시작이 다릅니다. 둘째, 넬쥴의 영혼은 이미 소멸되어 껍데기만 남은 상태입니다. 셋째, 볼바르의 몸은 붉은용군단의 정화의 불꽃으로 그을려저 그힘이 남아있는데, 설령 넬쥴이 아직 존재한다해도 저항할수있을꺼라 생각됩니다.  


볼바르 타락설과는 별개일수도있지만, 제일 신비성이있는건 벨렌의 예언입니다. 벨렌은 여러 미래를 볼수있는데, 그중하나에선 넬쥴, 아서스보다 훨씬 더 사악하고 악랄한 리치왕이 나타나 아제로스를 멸망시키는걸 보았다고합니다. 


호드유저인만큼 리치왕을 잡고나서도 갑자기 묶여있던 남자가 제 3의 리치왕이 되었다고하니 무슨소리인지 의아했습니다. 검색을 해보고나니 이해가 되는군요. 블리자드에서 볼바르에 대한 스토리를 호드쪽에도 조끔 심어주었다면 훨씬 이해하기 쉬웠을꺼라 생각됩니다. 글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보는 볼바르. 이 이미지로 유추해볼떄 자신을 가둔 얼음이 이제 녹은거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