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그제 이틀 야근을 하며 불같이 벼락같이 준비한 프리젠테이션.

사원증에 도장도 덜마른 존뉴비가 삼십분짜리 프리젠테이션을

그것도 앞줄에 임원 열명 앉혀놓고 할려니 다리가 떨리고 팬티가 젖어드는 기분이었어요.


'너무 긴장됩니다. 합참에서 이등병이 발표하는 느낌입니다.'

로 시작된 프리젠테이션이 방금 끝나쓰요.


덜덜덜덜덜걸더러더러더러더러더러더러덜더러더럳러더럳러덜덜덜

떨리는 프리젠테이션이었지만

마무리하고 말춤 한바탕 추니 기분이 업되네요.


말춤은 회식에서 출걸그랬나....

저 회식땐 뭐써먹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