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팁글을 쓰게되네요

 

전부터도 그랬고 최근에도 도적관련 질문글이 올라오면 공통적으로

 

도적유저들이 겪는 문제가 있더라구요

 

 

'초반 오프닝 이후에 뭐해야돼요?'

 

 

도적이 아무래도 가장 어려운 클래스로 많이 회자되는만큼 팁글도 많다곤 하지만

 

기력클래스들의 공통의 관심사이자 가장 주된 관심사가 '오프닝 혹은 딜사이클'이라는 포인트에

 

초점이 맞춰져있기때문에 사실 딜사이클이나 오프닝을 퍼붓고나면 뭘해야하는지에 대해선

 

관련글을 찾기가 어렵더라구요(사실 찾아보면 다 적혀있긴하지만 검색을 어떻게 해야할지가 막막한건 사실)

 

저도 그래서 제목을 뭐라고 해야되나 고민하다가 '운영'이라는 키워드로 적게되었구요

 

이전에 제가 썻었던 도적의 기본적인 버프디버프제어, 기력관리, 점감관리나 딜사이클, 오프닝 이런것들에

 

대해선 생략하고 운영에 대해서만 써보겠습니다.

 

이전 공략글 링크(도적의 기초적인 이해):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2&my=post&l=103574

 

이전 공략글2(잠행도적 딜사이클 모음):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368&name=nicname&keyword=%EC%A0%9C%EC%8A%A4%ED%84%B0&sterm=9229019&l=784880

 

 

(더 좋은 글들이 많지만 타인 글이라 제가 맘대로 링크끌어와서 쓰기 좀 그래서 제글만 퍼왓습니다.

 

도게 가면 더 양질의 글들이 많아요)

 

운영은 1:1상황 2:2상황 3:3상황 혹은 그 이상의 다대다 전투별로 다 다르고

 

더 전문가들이 많아서 제가 확실하게 이렇게 해야된다! 라고 하기엔 스스로가 부족합니다.

 

그렇지만 우선은 제가 많이해본 1:1상황을 기반으로 더 많은수의 다대다 전투에서도 어떤식으로 도적을

 

플레이하는지에 관해서만 논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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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아두셔야할게 도적의 딜스타일인데요

 

잠행/전투/암살

 

세가지 특성별로 차이가 있지만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평딜러보다는 한타딜러라는거에요

 

그래서 이전 제가 썻던 팁인 도적vs도적 깃전공략에서 썻던 개념인 턴싸움을 다시 한 번 가져와서 설명하겠습니다.

 

 

링크(도적vs도적 턴싸움 공략):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368&name=nicname&keyword=%EC%A0%9C%EC%8A%A4%ED%84%B0&sterm=9249019&l=757599

 

와우의 전투는 턴싸움제가 아니라 자유롭게 스킬을 교환하지만 스턴을 들고 있는 클래스이기때문에

 

일방적으로 내가 적을 공격만하는 순간과 내가 맞아야만 하는 순간이 존재해요

 

이러한 것들이 턴싸움이되고 점감의 존재로 인해 더욱 그 시기가 구체적이게 됩니다.

 

따라서 내가 오프닝을 은신으로 시작해서 오프닝까지 돌렸다고 가정했을때 그 이후에는 딜로 밀려고하면

 

좋지 않다는 겁니다.

 

뭐 평딜이 좋은 전투도적이나, 암살도적같은 경우에는 상대피가 충분히 그냥 스턴없이 상대가 생존기 있어도

 

밀어볼만할때는 계속해서 딜링 스킬인 사악한 일격, 절단, 절개, 독살 등 이런 공격기를 눌러서 패도 되겠지만

 

잠행도적은 보통 준수한 딜스킬은 매복이나 절개에서 나오기 때문에(죽꽂포함) 과다나 기습같은거로는

 

상대가 생존기를 보유하고 있으면 밀기가 매우 어려워져요.(물론 소멸로 잠행의 대가 버프를 띄우고 매복을 쳐서 약포까지 띄울수 있다면 밀어볼만합니다.)

 

제가 또 이렇게 말하면 전투나 암살은 밀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또 그건 절대 아닙니다.

 

제가 말한 전제조건은 '상대피가 충분히 그냥 스턴없이 상대가 생존기 있어도 밀어서 죽일 수 있는 상황' 일때나

 

그렇게 하는거지 그냥 막연히 사악한 일격을 누루고 절단 눌러봐야 쓸데없이 기력만 꼬라박고 딜도 잘안몰립니다.

 

위에서 '한타딜러다, 턴싸움이다' 이런이야기를 한건 도적은 스턴때 확실히 딜을 박고 스턴이 끝났는데도 적이

 

의외로 멀쩡하면 그 이후에 딜은 그렇게 위협적이지도 않고 효과적이지도 않다는 이야기죠

 

 

ex)암살도적으로 오프닝을 했는데(원한같은 쿨기 X) 적의 피가 50%남음 이때 그냥 파열생각 안하고

 

절단치면서 5버블 생기는대로 독살을 치는 경우

 

 

예시로 든 상황은 거의 대부분 절단치다가 기력 모자라서 독살도 늦게 나가고 스턴이 끝난 적은 저한테 이제

 

착효장신구가 터진 첫딜을 존나 쌔게 때릴탠데, 도적은 가죽클이라 몇대 안쳣는데 피가 금방 밀리죠

 

그러니깐 이런 상황에서는 아쉽지만 다음 스턴점감이 올 때까지, 대략 한 20초 정도는 상대를 패자보다는

 

내가 살자는 생각을 하고 또는 다음 스턴때 진짜 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른 준비과정을

 

이 사이에 해놓자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1. 살자

 

도적은 가죽클이라 물리방어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바퀴벌래'라는 표현이 붙은건

 

생존기들이 하나같이 너무 좋다는거죠

 

전투준비, 소멸, 교란, 만회...등등

 

이런 생존기들로 인해서 도적이 가죽임에도 금방터지지않고 판금급의 탄탄함을 보여줍니다.

 

상대방이 스턴기를 보유하고 있는 클래스라면 내 스턴이 끝나면 기다렸다는듯이 스턴기를 나에게 넣고

 

"이제 내가좀 패보자!!" 이러면서 딜을 할탠데 따라서 내 스턴이 끝나기 직전에

 

교란을 감아둔다던가. 교란만으로는 상대의 착효터졌을때의 빡딜이 아플것같다면 전투준비와 같이 2분쿨의 생존기를

 

미리 눌러놔도 되는겁니다.

 

또한 만회는 버블이 있어야 사용가능한 기술로 암살도적같은경우에 교란을 돌리면서 중간중간 기력이 회복되는대로

 

절단 치면서 그걸로 독살이 아닌 만회를 돌리는데 사용하시면되겠고 전투는 사악으로 쌓인버블을 절개에 소모하지말고

 

만회를 감아주면서 다음 스턴때까진 버텨준다는 생각으로 만회유지를 해주시면됩니다.

 

아, 잠행을 빠뜨릴뻔햇는데 잠행의 경우에도 암살과 전투랑 마찬가지로 과다를 치면서 만회를 감으시면되요

 

적의 직업이 소환수를 많이 데리고 있는 클래스, 술사같은 경우엔(불의정령과 야수정령까지 뽑으면 3마리의 소환수)

 

과다보다는 칼부를 한번 치면 기력소모대비 고버블을 쉽게 얻으니깐 이럴땐 칼부로 버블파밍에 주력해줍니다.

 

 

+ 살자를 꼭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

 

도적에겐 후려치기라는 좋은 행동불가기 메즈가 존재하기때문에(혼절은 비전투, 은신시사용가능이라는 꼬리표때문에

굳이 언급 안하겠습니다.)

 

후려치기를 써놓고 전질이나 질주와같은 이속기를 쓰면 4초라는 행동불가시간동안 40미터의 거리를 벌립니다.

 

적이 밀리클인 경우에는 멀어져가는 도적을 바라봐야만하죠 캐스터일경우에도 굉장히 바쁘게 즉시시전 마법을

 

쓰는게 아니고서야 후려 질주로 튀는 도적에게 전투를 다시걸기 어렵습니다.(일단 적은 얻어맞으면서 신경마비독이발려

 

이속이 느려지는것도 영향이 큽니다)

 

뭐 이런식으로 거리를 벌리거나 재은신을 다시 시도함으로서 다음점감까지 사는방법도 있어요!

 

 

 

2. 다음 스턴때의 사전작업을 해놓자

 

 

1번이 생존에 포커싱했다면 이번엔 딜에 포커싱을 해봅시다. 도적은 역량에 따라 딜차이가 굉장히 심합니다.

 

그이유가 적에게거는 디버프와 내가 강해지는 버프가 많이때문에 기본적으로 버프와 디버프조건을 충족못할때와

 

충족할때의 딜차이가 심하고 이런것들은 컨트롤해놓는게 도적의 역량으로 귀결되죠

 

따라서 내 스턴딜, 즉 오프닝이 끝나고 난다음에는 1번처럼 생존을 하면서 2번도 해놓으면 스턴도중에

 

저런 버프디버프를 넣으려고 하지말고 스턴전에 미리 조건을 갖추어놓고 스턴중에는 오로지 딜만하면

 

나의 턴에 좀더 강력한 한방을 선사할 수 있는겁니다.

 

잠행의 경우에는 난도질, 파열이 있겠고 암살의 경우에는 파열 전투의 경우에는 난도질과 약점공격입니다.

 

암살이 상대적으로 1개 밖에없어서 다른 두특에 비해서 쉬운편이긴 하지만

 

암살의 경우엔 딜이 쌔지는 매커니즘이 버블생성기-버블소모기의 구조보다는

 

버블소모기-버블생성기인점이 어려운 요소로 작용합니다

 

ex) [강화된 독살]-드레노어의 선물 효과로 독살버프가 있을때 절단과 속결의 데미지가 30%쌔짐

 

독살은 버블 소모기인데 절단과 속결은 버블 생성기이죠 그래서 미리 버블을 들어넣고 기력 킵을 한다음

 

독살 절단 절단 식으로 가는게 훨씬 좋습니다. 이래서 독살버프가 위에는 언급안햇지만 사실 제어해줘야할 버프류에

 

속하는셈이죠..게다가 잠행은 난도질로 기력이 회복되고, 전투는 패시브인 [전투능력-보조무기공격시 일정확률로 기력 15수급]때문에 기력이 잘 차는편인데 암살은 주 딜링스킬인 절단이 기력 55나 먹는데 파열로 인한 기력회복틱에

 

의존해야해서 중요도가 커서 나름 어렵답니다.

 

난도질이나 파열 뭐 이런것들이 버블에 연관되어있다면 또한 중요한게 기력킵입니다.

 

계속 기력생기는데로 스턴도 아닌데 절단이나 사악질 하면서 기력 다써버리고 점감와서 급가를 쳣는데

 

딜스킬 누를 기력이없으면 아프게 못때리겠죠?

 

우리는 점감만 기다리면서 이번 스턴을 준비해왔잖아요! 아무리 버프 디버프들 다 준비해왔어도

 

사실 기력이 스턴전에 충분치 않다면 말짱꽝입니다. 그러니까 점감이오기 2~3초 전부터 기력을 슬슬 관리하면서

 

스턴각을 잡는게 중요합니다.

 

 

 

저의 공략은 여기까지구요 이러한 버프 디버프 제어를 점감시간 20초동안 1.살면서, 2.다음스턴준비를 해놔야

 

하고 기력도 점감 2~3초전에 확인해가면서 스킬을 사용해야되기때문에 딜사이클돌리는 동안보다

 

더 바쁘게 보내야 하는 기간입니다.

 

도적이 오프닝(딜사이클)이 전부라고 생각하는것은 오해이고 일부분일 뿐이며 이 딜사이클이 아닐때의 운영이

 

정말 실력향상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굉장히 쉬운이야기를 길게 써놨는데 다시한번 정리하면,

 

도적운영의 핵심은 나만때려리고 하지말것, 덜아프게 맞아줄것, 때릴때 진짜 확실히 쌔게 때릴 준비를할것입니다.

 

오프닝을 확실히 수행하는것도 중요하고 숙달되는것이 어렵지만 사실 그 딜사이클을 지속적으로 '아프게'넣기 위해선

 

딜사이클이 끝난 이후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한번 어필하고싶네요!

 

군단에 워낙 스킬개편이 많이 이뤄지다보니 이글이 얼마나 도움될지는 모르겠다만, 점감과 스턴이 존재하는한

 

아마도 유효...하지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진심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