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원래 흑마를 하다가 군단2시즌에 와서 운무를 하고있는 밑뿌라고 합니다.
수도 게시판에 운무 투기장관련한 글이 부족한거같아서 하나 끄적여보려고 합니다.
글솜씨가 없지만 필요하신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성, 매크로, 조합, 팁 등에대해서 쓰려면 매우 긴 글이 될거같지만 천천히 시작해 보겠습니다.
매우 주관적이며 판수도 많지 않아서 더욱 내용도 부실하겠지만 여러분들이 댓글로 많이 지적해 주시고
팁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첫번째, 가장 의견이 갈릴 수 있는 특성에 관해서 입니다.
기의 파동 / 선의 파동 / 안개 걸음  
자리잡을때, 운무를 잡으러 올때, 메즈를 피할때 등등 유용합니다.
기공탄 / 범의 욕망 / 기민함 
조합과 상대에 따라 다른경우입니다. 밀리클 상대로 가장 잘 도망칠수 있는건 기공탄이며 저는 가장 자주쓰고있습니다. 범의욕망은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15m) 아군에게 주려고 기둥을 벗어났다가 변이,회오리,공포 등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사용하는 경우는 자신이 타겟이 아니며, 상대 메즈를 아군이 잘 끊어줄수 있는경우입니다. 예를 들면 전사+고술+운무 조합. 기민함은 60특성에 있는 팽이 차기를 적절하게 넣어줘야할 경우에 보통 찍습니다. 또한 기둥뒤로 적절하게 들어가야할때(메즈를 피하는 경우) 기공탄보다 유용합니다. 전 도적+법사+힐 조합을 만나면 기민함을 찍습니다.
생명 순환 / 학의 영혼 / 감싸는 안개
뒤에가서 설명드리겠지만 운무는 거의 힐을 서서하지 않기 때문에 감싸는 안개가 여러모로 유용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평화의 고리 / 츠지의 노래 / 팽이 차기
사실대로 말하자면 츠지의 노래는 투기장에서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기때문에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먼저 평화의 고리 부터 말씀드리자면, 상대 조합 밀리클이 무서울 경우, 또는 아군에 스턴이 많을 경우, 상대 위치를 강제적으로 이동시켜야 할 경우 의 세가지라고 설명드리겠습니다. 상대 조합이 2밀리클일 경우에 평화의 고리는 강한 아군 생존기가 될 수 있겠습니다. 스턴이 많을 경우는 제외하고, 상대 위치를 강제적으로 이동시켜야하는 경우는 악흑의 군주가 나왔을때 상대방을 군주 밖으로 꺼내거나, 복술의 대지방패토템이 나왔을경우 상대를 그 밖으로 순간 밀어내는 경우, 기둥뒤로 들어가려는 상대를 밖으로 밀어내는 경우 등등 공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팽이 차기는 그 외의 경우에 사용하고,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기민함을 찍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도+법+힐 조합을 만나거나 상대힐러 메즈가 필요한 경우에 사용합니다.
치유의 비약 / 마법 해소 / 해악 감퇴
치유의 비약을 대부분 사용합니다. 2충전을 상태에서는 급사를 방지해주고, 자힐에 드는 마나를 감소시켜주며, 생명력을 80%이상 유지해야하는 경우(명예특성)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최대한 쿨마다 사용해야 마나싸움에 유리해집니다.
상쾌한 비취 바람 / 주학 츠지의 원령 / 옥룡 조각상 소환
저는 보통의 경우엔 옥룡 조각상을 사용합니다. 위안을 한번 사용하면 딴짓을 해도 조각상이 50%위안을 지속적으로 주기때문에 안정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한명이 죽어갈때 50%의 힐량이라도 아쉬울때가 있기때문입니다. 주학 츠지는 뒤가 없다고 생각되는 조합, 예를 들면 악사+악사+힐, 2딜1보기, 등 초반 쿨기에 목숨을 거는 조합상대로만 사용하는 편입니다.
마나 차 / 집중된 천둥 / 천둥 오름
보통 마나 차를 쓰시는분이 대부분이라고 생각 됩니다만, 저는 오히려 집중된 천둥을 고정으로 사용하고있습니다. 마나 차 효율이 매우 좋은것은 알고 있지만 급한 힐이 필요할때 천둥+핵발산+핵핵발산을 버리기가 아쉬워서 사용하고 대신 빨리 빠지는 마나는 힐센스와 물마시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명예특성입니다.
검투사 메달 / 상황 적응 / 가혹함
보통 가혹함 고정에 검투사 메달을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고있습니다. 왜 가혹함이 좋은지 여러 설명 거리를 찾아보다가 결국 다른 힐러를 잘 모르기때문에 설명할 수 없겠다고 느꼈습니다만, 확실히 급장이 빠진후에 심망 한번에라도 터질 수 있는 몸약한 운무는 가혹함을 찍었을때 생존이 좀더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메달을 쓰는 경우는 도+법+힐 조합뿐입니다.
약자의 수호자 / 활기와 원기 / 선의 집중 차
저는 대부분 저를 안때릴 조합이나, 마나싸움을 해야하는 조드조합을 만나면 활기와 원기를 찍습니다. 조금씩 들어오는 데미지는 앞서 설명해드린것처럼 치유의 비약으로 80%이상 생명력을 유지하는것이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법+힐 조합이거나, 징+냥, 흑+냥, 등 힐러 메즈후 딜러를 순간 터치는 조합 상대로는 약자의 수호자를 찍습니다. 가속 20%증가는 포용이나 고치와 함께 들어가는 소생+포용+위안 힐에서 체감이 크게 느껴집니다.
위론의 선물 / 명성 / 빠른 발
명성은 메즈 피할때 써볼까 했지만, 매번 해탈 위치도 잡아줘야한다는 점에서 번거롭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위론의 선물을 고정으로 하고있습니다.
안개의 쇄도 / 주학의 길 / 고대의 운무 기술
여기가 가장 운무의 실력을 나타내 주는 특성인것같습니다. 저는 상황에 따라 세가지를 적절히 사용하고있습니다만 정답이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일단 안개의 쇄도의 장점은 위안의 안개힐을 끊을수가없다! 와 운무 마나가 안빠진다! 입니다. 투기장에 조드가 많이 보이는데 보통의 경우 저는 고대의 운무 기술을 찍고 힐하며 마나탐을 노리겠지만, 조드는 탐을 할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안개의 쇄도 특성을 사용합니다. 또한 도+법+힐 조합에서 안개의 쇄도를 찍는데 이유는 마나가 아니라 끊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상대를 하다 보면 위험한 순간이 매번 오는데 짤을 빼가며 힐을 하기엔 너무 급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 약자의 수호자를 찍고 안개의 쇄도 특성으로 포용만 박아줘도 살리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주학은 자주 사용하지않습니다만 스턴에 면역이 되기 때문에 필요한경우 가끔 쓰고있습니다만, 어려운 특성인건 확실합니다.
번데기 / 마법 상쇄 / 안개장
마법 상쇄를 쓰는 경우는 조드나 정술 조합을 만났을경우입니다. 소생을 꾸준히 걸며 안개의 쇄도 특성으로 위안힐을 많이 넣어준다면 조드 조합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가득한 행운 / 상쾌한 산들 바람 / 치유의 구슬
한때 고흑조합에 치유의 구슬을 쓰던 때가 있었는데, 딜러분들에서 구슬위치를 알려줘도 안드셔서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요새는 고흑이 안보이기도 하고 가득한 행운이 위급할때 효율이 좋기 때문에 고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애드온과 매크로 입니다.
애드온이 많은건 좋지않기 때문에 필요한것만 사용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1.글라디우스 . 상대방의 프레임 애드온인데, 메즈의 점감시간을 나타내 주기 때문에 꼭꼭 필요한 애드온입니다.
2.옵니바 . 힐러에겐 꼭 필요한 상대방의 짤(발차기, 자루치기, 손날, 주문잠금, 마법 차단등)의 남은 시간을 보여줍니다.
3.센터바 . 초보자들에게 자신의 쿨기가 얼마남았나 확인하는것이 어려운데, 스킬 몇가지를 자신의 캐릭터 옆(모니터 상 중간) 에 위치시켜 쿨기 확인이 손쉽게 도와주는 애드온입니다.

매크로도 많이 묶는것은 좋지않기 때문에 필요한것만 해두는것을 추천드립니다.
1.고치 매크로 ( 시전중인 경우 시전을 중지하며 바로 대상에게 고치)
#showtooltip
/cqs
/stopcasting
/시전 [@mouseover,exists] 기의 고치; 기의 고치

2.짤 매크로 ( 자신이 시전중인 스킬의 시전 중지 )
#showtooltip
/시전중지

위에 2번 매크로는 필히 만들어 두시기 바랍니다. 단축키도 물론 손이 닿기 쉬운 위치에 두셔야합니다.
보통 시전하다 움직이거나, Esc 키를 눌러 시전을 끊으실텐데 좋지않은 습관입니다. 저는 짤 매크로를 마우스휠 아래로 내리는 버튼으로 사용하고있습니다.

세번째, 팁이라고 할 수 있는 대략적인 방법에 대한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입문자분들을 위한 글이니만큼 장황한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힐러로서 해야할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군을 살리며 적절하게 힐을 해야합니다, 상대방의 메즈를 피해야 합니다, 힐을 차단당해서 필요할때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아군의 생존기를 확인하며 써라, 쓰지말아라 말을 해줘야합니다. 아군 딜러들이 싸울 위치를 정해줘야합니다. 필요한경우 상대방을 메즈해야합니다. 마나를 관리해야합니다.
이중에서 잘 안된다 싶은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투기장을 임해야합니다. 내가 잘 살리지만 마나가 빨리 말라버리진 않는지, 상대방 메즈에 너무 취약한것이 아닌지, 힐을 하려고만 하면 차단을 해버려서 답답하진 않은지..

우선 마나관리를 함에 있어서 적재적소에 필요한 힐을 넣고 절대로 오버힐이 발생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힐러의 위치는 기둥 주변이어야 합니다. 힐러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은 기둥이 없는 곳에 멀뚱히 서있는것입니다. 더욱 좋은것은 기둥을 사이에 두고 상대 힐러나, 법사, 흑마 등을 상대로 반대편에 위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힐이 사거리가 있기 때문에 아군 딜러들이 멀어지면 어쩔수 없이 기둥밖으로 나와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좋은것은 아군 딜러들을 멀리 가지 말라고 위치를 정해주고 기둥밖으로 안나가는 것이 좋고, 우리 기동성 좋은 운무는 다른 기둥으로 옮겨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상대방의 메즈를 피해야 한다면 기둥을 이용해 시야를 안주거나 , 마비, 팽차, 블엘이라면 비격을 이용하시고, 사제나 드루가 가까이 오면 구르거나, 안개 걸음을 이용해 거리를 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상대방의 메즈를 거리벌려 피할수 있는것은 운무의 큰 장점입니다.
힐을 하려고만 하면 차단이 들어온다 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시전중지 매크로를 사용하는것을 꾸준히 연습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많이 하는 힐 방법, 짤 낚시 방법을 몇가지 알려드리자면, (고대 운무 기술) 기준입니다.
1. 위안 + 소생
2. 위안 + 천둥차(데헷)
3. 위안 + 포용 + 짤 매크로
4. 위안 + 발산 + 짤 매크로
5. 세이룬 + 짤 매크로

이런식으로 힐을 하면 차단을 많이 피할수 있을거라고 장담합니다.
전 20번 짤이 들어온다면 맞는것은 2~3번 내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다른 힐러들은 짤을 피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위로 올라갈수록 시전이 완료되기 직전에 끝짤을 넣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대운무들은 모든 힐이 즉시 힐이기 때문에 채널링되는 즉시 짤을 넣는데 위에 5가지 방식으로 대부분의 짤을 낚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투기장을 몇판 하시다보면 상대방이 메즈가 누구에게 이어지는지 아실수 있을겁니다. 만약 자기가 메즈가 길어질거 같다, 고치가 없다 싶으실때 아군들 생존기를 하나씩 돌릴수있도록 말해주는것도 힐러가 해야될 임무입니다. 이건 여러판 하시다 보면 감이 오실겁니다.

또 감이 와야할것은 물을 마시는 타이밍입니다. 우리 운무는 아무리 아껴써도 마나가 증발해버리기 때문에 탐을 해야하는 타이밍을 잘 알아야합니다. 남들 마나 한통쓸때(110만) 운무는 탐을 포함해 300만은 쓴다는 느낌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탐을 하는 타이밍은 아군딜러들의 생존기가 있고, 상대방이 무섭게 달려드는 타이밍이 아니며, 내 해탈이 기둥뒤에 있거나, 상대가 내 근처에 없다 싶을때 입니다. 가장 좋은것은 해탈을 뒤에두고 힐을하다가 해탈을 쓰고 물을 마시는것이 가장 좋지만 상대를 속일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위안의 안개를 꼽은 상태로도 8초간 다른 힐을 안하면 전투가 풀리기 때문에 안개를 꼽고 나여기있다! 를 보여주다가 슬쩍 기둥뒤로 들어가서 물을 마시면 되겠습니다. 물은 달라란 여관에서 파는 지맥의 힘이 깃든 물이 맛있습니다.

네번째, 아군조합과 상대 조합입니다.
여기에 대해 질문을 많이 주셨는데 저는 꾸준히 하는 멤버가 없어서 그날그날 글로벌로 구해서 하는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마 pvp파트너 모집 게시판에 제 글이 많이 보이실겁니다.. 조합상 상성이 좋지못하다고 느낀직업은 천클래스들입니다. 법사, 흑마, 암사 등. 이유는 힐을 너무 많이 먹기도 하고, 껍질 고억 등의 데미지 감소스킬이 없는 운무는 천클래서를 지켜내기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내마나도 못지키고..
또한 조드를 포함해서 장기전으로 가는 조합, 힐러들의 마나싸움을 유도하는 조합엔 수도가 좋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리 안개의 쇄도 특성을 찍는다고 해도 감쇠가 쌓이다보면 포용발산으로 빠지는 마나를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운무로서 가장 좋았던 조합은 아무래도 전+고+수 입니다. 가장 최근에 해보기도 했고 이 조합으로 2000을 넘겼습니다만 해보면서 느낀점으로도 가장 좋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전사와 시너지가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들며, 점감표를 보고 마비와 점감이 없는 조합을 선택하시는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흑정, 법법, 법흑 등등을 만나며 느낀점은 짤을 꽤 여유롭게 회피할수 있는 힐러로서, 아무래도 짤을 빼주길 기대하는 , 예를 들어 조드(회오리), 흑마(공포), 법사(변이) 등과 같이 하지 않아도 될 힐러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밀리클래스와 같이 하시는것을 추천드리며,
상대하기 어려웠던 조합은 순간 오픈된 운무를 노리는 조합, 죽풍, 죽고,등의 죽기조합, 날개때 심망만 들어가면 다죽여버리는 징기조합, 정술조합, 이제 곧 너프될 악사조합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건 같이하는 조합에 따라 달라질수 있습니다. 
2:2에서 가장 좋은 조합은 악사와 할때인것 같습니다. 누구와 하든 70%의 감쇠를 봐야 끝이나지만, 캐스터나 다른 밀리딜러, 전사, 야드, 도적 등 보다 악사가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비록 감금이 마비와 점감되긴 하지만.
이상으로 조합에 대한것도 마치겠습니다.

처음 쓰려고 할땐 쓸말이 많을것같았는데 쓰고나니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댓글로 질문을 올려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또 지금 빠트린 부분은 생각날때 댓글로 적겠습니다. 가독성이 좋지 않은점 사과드리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투기장 많이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