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사부님들.


 늘 수도게에 와서 대사부님들께 양조에 대한 질문만하고 사라져버리는 유저입니다오늘은 티어와 전설, 특성 및 세팅까지 제 생각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앞서 말하고 싶은 건 엄연히 이건 제가 혼자 나름 연구한 '뇌피셜이자 제 생각, 의견'입니다. “이런 생각 정리 글은 니 일기장에나 쓰고 집어치워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존재하실 겁니다. 무작정 아무말 대잔치로 제 생각만 쓰는게 아니고 기존의 알만한 기초 지식부터 바뀌어서 던질 수 있는 저만의 질문까지 써내려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런 장문의 글을 쓰는 목적은 양조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캐릭을 연구하고 이해하는 것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생각하는 것에 보탬이 되고 싶고, 고수이신 분들에게는 그 분들의 의견을 듣고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고 싶습니다.(비난은 싫어요) 제가 글을 쓰는 능력이 상당히 부족하여 저의 예상이나 생각임에도 불구하고 이게 맞는거야라는 식으로 쓸 수도 있으니 이 또한 다 저만의 생각이라고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을 양조 토론을 위한 이니시라고 생각해주세요.(어그로아님)

* 6/21 일자 수정 및 추가.

 

1. 7.2.5 양조, 어떻게 바뀌었나.

 

들어가기 전 일단 패치노트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부터 살펴보아야합니다.

 

  • 양조 수도사의 기본 방어도 보너스가 15%에서 25%로 증가합니다.
  • 의식 상실의 일격의 쿨이 가속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용숨결 맥주가 이제 불의 숨결의 지속 시간을 100% 증가시킵니다.
  • 다혈질이 랭크당 자신에 대한 공격력 감소치가 2배수%에서 1배수%로 감소합니다.
  • 무쇠가죽 주가 오직 기존 지속시간의 3배까지만 지속 시간이 증가됩니다.
  • 교묘한 춤의 정화주가 정화하는 피해가 15%에서 20%로 증가합니다.
  • 강화주의 시간차로 넘어가는 피해량 증가치가 20%에서 10%로 감소합니다.
  • 강한 내성이 얻는 가속이 5/10/15%에서 8/12/15%로 증가합니다.
  • 흑우 니우짜오의 원령의 공격력이 50% 증가합니다.
  • 무쇠가죽주가 시간차를 증가시키는 수치가 40%에서 35%로 감소합니다.
  • 특화가 이제 의식 상실의 일격과 불의 숨결에도 적용받습니다.
  • 정화주의 남아 있는 시간차 피해량 정화치가 50%에서 40%로 감소합니다.
  • 양조 수도사만 비취 돌풍의 지속 시간이 50% 증가합니다.
  • 특별 배달의 발동률이 30%에서 100%로 증가합니다.
  • 특별 배달의 피해량이 70% 감소합니다.
  • 시간차의 피해량이 최대 생명력의 1000%를 넘을 수 없습니다.
  • 비틀비틀의 효과가 변경되어서, 정화주가 정화하는 시간차 피해량이 추가로 랭크당 1배수%만큼 증가합니다.

*출처 : ‘장미저택님의 7.2.5 패치노트(늘 감사합니다.)

 

(1) 그래서 버프냐, 너프냐?

 

 양조는 악탱과 더불어 가장 변경점이 많았습니다. 버프도 몇 개 보이지만 너프만 강조되게 보이는 건 기분 탓입니다. 뚜렷하게 보이는 버프는 방어도 증가와 불숨 지속시간, 강내 가속증가 뿐입니다. 나머지는 실질적인 탱킹보다는 딜링 및 어그로 잡기에 유용한 면이 큽니다.


 반면 탱킹에 도움이 되는 핵심 스킬들은 순한 맛부터 매운 맛까지 갖가지 맛으로 너프가 되었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강화주 너프가 이번 패치에서 양조에게 가장 아프게 꽂은 명치로 보이네요. 실제로도 강화주를 킨 구간에서 예전보다 아프다라고 느낄만한 구간들이 좀 생겼으나, 살게무덤에서는 어떨지는 1~2주 정도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패치노트로의 수치상 탱킹 면에서는 너프가 맞습니다. 그러나 야탱의 무쇠가죽 너프 및 우르솔 삭제처럼 탱킹 자체에 치명적일만큼의 너프는 아니고(그래도 야탱은 이제 인간계로 내려온 것 뿐입니다.), 밤요에서 야탱 다음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양조이기에 다른 탱커와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었던 부분입니다. 또한 이번 패치는 20티어의 효과를 기반으로 했고, 아직 19티어를 들고 있는 우리 유저들은 상대적으로 전보다 아프다고 느끼는 게 당연합니다.


 물론 양조의 20티어 효과가 뎀감 관련은 아니지만 정화주의 너프는 이 맥락에서 이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블쟈도 이를 인지하고 몇 개의 수정을 더 거치겠지만, 저는 조심스럽게 양조는 다음에 예정된 핫픽스 이후는 건들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2) 플레이스타일의 변화

 

 여담으로 시작하자면 앞서서 제가 너프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Methodsco는 양조는 버프, 너프를 나누기보다는 스타일의 변화를 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조를 살게무덤에서는 야탱과 혈죽(너는 누구냐)에 앞서서, '근소한 차이'1티어 탱커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추가로 밤요 때 야탱의 위상급은 아니라고 하면서 군단 이후 탱커 간의 밸런스가 가장 맞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버프와 너프를 오갔지만, 기존의 양조 분들이 가장 눈여겨 봤던 부분은 무가주 지속시간에 대한 패치입니다. 기존의 무가주는 19티어의 효과와 힘입어 밤요 말기에는 저도 그렇고 대부분이 양조가 술인지 술이 양조인지 엥 이거 완전 알콜중독자아냐? 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적게는 몇 분 많게는 십분 이상 달고 다니셨을 겁니다. 이제는 그런 거 없이 3번 무가주 누르면 그 이상 안 쌓입니다.


 처음 막 바뀌고는 저는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이 무가주를 누르는 것 때문에 쐐기 돌다가 술 없어서 몇 번 고생 좀 했습니다만 생각보다는 술이 모자라다 이런 건 없었습니다. 오히려 효율적으로 술 운용이 가능하게 되었고, 블쟈도 이를 의도해서 패치한 것 같습니다. 무리하게 3번 다 중첩해서 먹지 않아도 되고 무가주 지속이 꺼지지 않게 끔만 유지해도 되겠습니다.


 또한 불숨과 의상이 교투 중첩을 쌓게 해줌으로써 회피를 통한 완방탱의 색깔을 더욱 짙어지게 해주었습니다. 기존의 3타회피 세팅을 했던 유저라면 간간히 2타회피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의상 불숨은 쿨마다 쳐야 된다는 점이바뀌었고, 앞서 무가주의 변화와 더불어 손이 조금 더 바빠졌네요. 다시금 특화가 좋아지는 이유도 이 부분 때문입니다.


 무가주의 변화뿐만이 아니라 불숨 유지시간의 증가와 다혈질 특성의 너프도 플레이스타일이 변화하게 되는 것에 일조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계속해서 서술하게 될 전설이나 특성 면에서도 선택지가 가능하게 될 것 같습니다.


2. 20티어

 

 20티어가 처음에는 발산관련 효과로 나왔다가 욕을 오지게 먹고 그 효과가 신전설로 가려다 2번 쳐 먹고 사라졌죠. 그렇게 나온 소의 선물(소똥)이 정화주의 효과를 갖춘다.’라는 19티어에 이어서 정신 나간 사기성을 지니고 나와서 양조분들은 늘 술파티를 즐겼으나... 응 아니야 반토막^^ * 


다음 주 살게라스의 무덤이 열리는 주간에서도

 

  • 시간차 마뎀감 10프로 너프
  • 20티어 2셋이 100에서 40으로 치명적 너프

 

 이 두가지가 예정되어 있으며, 대사부님들은 마음에 비수를 꽂은 채 살게 보스를 후두러 패고 있을 겁니다. 이번 2셋 너프에 앞서서 4셋 효과도 반토막 너프까지... 이것마저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프전 4셋효과도 그렇고 2셋효과 100퍼는 어마어마한 사기효과라고 생각했습니다. 60~70퍼정도면 괜찮을 듯 했지만 역시 블쟈식 패치는 늘 모 아니면 도입니다. 개객기들. 여담이지만 ptr에서 처음 바뀌었을 당시 그대로 나왔다면, 밤요 초반 야탱이 보여준 퍼포먼스를 양조가 보여줬을 겁니다.

 

(1) 티어 효과 너프로 인해 티어를 꼭 착용해야 되는가?

 

저는 2, 4셋이 너프탕인데 써야 될까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하고 싶습니다. 밤요 출시 당시 버프와 더불어 전설 급의 티어효과의 수혜를 본 탱커 클래스가 양조라고 생각합니다. 20티어의 효과가 발산이라는 똥효과에서 소의 선물효과로 변경되었을 때는 여윾시 킹우 갓단을 외쳤지만 지금은 멀리 떠나간 애인이라고 생각하며 취객의 기분으로 술을 들이킵니다.

 

7.2.5 패치이후 술 쌓기가 불가능해졌고 술을 필요할 때만 들이키는 식으로 스타일이 변경되면서 술이 남아돌게 되었고, 트라이구간에서도 남아돌 가능성이 크지만 남아돌기 때문에! 2셋 효과 때문에! 와우라는 마약에서 술과 도박을 한번에!! 술 먹고 술똥을 쌀꺼라는 기도메타로 간간히 무가주를 더 들이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술 뿐만 아니라 적들이 우리의 따귀를 칠 때도 아프고 무서워서 똥을 줄줄 싸기 때문에 엄청 큰 도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타이밍 조절이 힘들어졌다는 게 크나큰 단점으로 작용하겠지만,

정화주를 아낄 수 있거나 정화주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부분에서는

매우 긍정적! 결론적으로는 무..권 써야 된다고 봅니다.

 

조금 행복회로를 돌리자면 100퍼 아닐 때도 특배 썼자나요ㅋㅋ 정작 100퍼되서 안쓰지만..

   

(2) 그렇다면 어느 부위를 써야 될까?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설 소유 여부에 따라, 세팅, 템렙에 따라 알아서 쓰시길.. 그럼 20000 이라는 책임감 없는 의견을 냅니다.

2차 스탯이 버릴게 없는 양조이기 때문에 트라이가 끝나고 파밍 구간에 들어서면 저는 위의 말을 드리고 싶네요. 저는 일단 영웅에서는 어깨, 망토를 제외하고 4셋을 맞추려고 합니다. (제외 부위가 925,920이라서..) 개탄벼림, 씹탄벼림, 탄벼림느님들이 허락해주신다면 일단은 맞추고 봐야겠쬬? 제발!!!!!!!

다만 살게무덤 가죽 드랍 테이블이 특화가 우선시되는 장비들이 많이 없고 가속, 치타를 챙기기가 쉽다는 것을 봤을 때, 특화부위(머리,장갑이 많이 붙었습니다.)를 우선시해서 4셋 티어를 맞추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은 머리,장갑,다리,갑바로 맞추려고 합니다(살살라를 빼고 다른 전설을 낄수 잇다면)

신화에 들어서면 갑바대신 망토를 맞출 것 같습니다.

 

3. 전설

 

매 패치 때마다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울고불고 겜을 접느니 마느니 하는 소리가 무지하게 쏟아지는 전설입니다. 전설부분은 제가 생각하는 부분과 연구해볼 가치가 있는 조합 등을 중심으로 글을 써내려가려고 합니다. 전설티어나 설명글은 다른 어느 유저분이 써주실 거라 믿고... 저는 1코어급의 전설들과 신전설에 대해서만 쓰겠습니다.

사실 양조를 포함해서 탱커들은 레이드와 쐐기별로, 딜위주냐 생존위주냐에 따른 취향에 따라서 세팅이 많이 갈리고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저는 7.2.5이후 양조한테 전사의 신바지전설, 혈죽의 고어핀드만큼 어마어마한 독보적 1코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가 있는 전설은 살살라, 아키몬드, 세푸즈, 프라다, 공생체..................입니다. 다 있지도 않으면서 아는 척하는게 아니냐. 네 맞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따끔한 비판들 부탁드립니다.

 

(1) 살살라빔은 여전히 독보적 1코어 전설이다?

 

지금도 1코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과거에는 정말 절실한 1코어고 지금은 그저 1코어급 전설 같아 보입니다. 불숨 풀유지가 살살라 없이도 가능해짐과 동시에 다혈질 특성이 반 토막 너프를 먹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불숨이 데미지가 좋아 딜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 없고, 교투 중첩을 쌓을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되어서 평타탱에 있어서는 좋습니다. 그러나 시간차라는 방어기제와 이번 패치를 통해 기본 방어도도 버프받은 양조에게 있어서, 데미지 100들어오는 것이 아니잖아요?? 레이드에서는 보스가 스킬 시전 하는 중에 회피확률 100넘는 경우도 있어 꽤나 이득을 챙길 수는 있지만, 메인탱을 보는 입장에서는 그럴 경우가 적습니다.


평타탱에 있어서는 아직 독보적인 원탑이기에 쐐기에서는 1코어라고 보지만, 레이드에서는 파밍 구간에서 딜에 일조하기 위한 전설이거나 다른 전설과 조합을 통한 타전설(모루나 가이플린)효율 증가, 세팅의 유용함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2) 가이 플린의 위상은 어찌되었는가.

 

살게 무덤 ptr 때는 정화주의 너프로 회복할 수 있는 hp의 양이 줄어듦 + 사기적이었던 바뀐 20티어의 효과로 인해 꽤나 티어가 떨어지게 될 거다. 라는 예상은 20티어의 북핵맞은 너프로 기존의 위상은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트라이 구간에서는 수도원 반지랑 더불어 가장 빛을 보는 전설이기 때문에라도 코어가 아닐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3) 모루의 새로운 국면

 

7.2.5 이전에도 살살라빔과 모루손목의 조합으로 회피로 인한 개이득을 취했지만, 7.2.5에서는 불숨의 변화로 이것이 더욱 극대화되었습니다. 20티어의 효과 또한 이 두개의 조합으로 가장 효율을 낼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아마 제가 이 전설을 먹는다면 다시 살살라를 할짝할짝 핥고 있을 겁니다.


좋다고 하기는 이르지만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조합은 예전 살없찐들의 차선책 조합이었던 가이플린+모루조합입니다. 거기다 술이 여유로워진 지금 100특성에 '교묘한 춤'을 찍어 정화주의 너프를 메우고, 공격력과 회피율을 챙기는 것도 생각해볼만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조합은 레이드에선 조금 힘들 수도 있고 2차 스탯 세팅도 더 연구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4) 신전설들의 티어는 어느정도?

 

이번 패치에도 어김없이 전설이 2개가 등장했습니다. 맥휘를 2스택으로 늘려주고 딜까지 증가시켜주는 어깨전설, 그리고 템렙에 비해 2차스탯은 다소 떨어지지만 하나의 특성을 꽁짜로 선사해주는 일명 와옥불 반지가 출시되었습니다..


사실 어깨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누가봐도 딜을 올려주고 술순환을 조금 원활하게 해주는 정도라 레이드보단 쐐기에서 쓰일 비중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거기다 또 살살라와 함께라면 회피효율이 올라가기도 하면서 나도 고천보기 못지않은 딜딸왕!을 외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와옥불 반지는 일단 양조 말고는 쓸모 있는 게 아니다 라는 결론이 나온 거 같고, 결국 이걸 끼면 상황에 따라 치비나 해악감퇴라는 추가적인 생존기 하나를 더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반지라는 2차 스텟을 크게 챙길 수 있는 부위에서 손해를 감수하고 들어가는 거라 어느 정도 살게무덤 파밍이 된 상태가 된다면 그때서야 코어급에 비빌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이걸 고려해볼 수 있다는 건 수도사의 와옥불 반지가 가장 2차 스탯이 높다는 점이 작용하겠습니다.


(5) 그 외 전설들은?


그 외 전설들이 전부 다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똥은 분명 존재하고 먹으면 기분 나쁜 것은 존재하죠.


 시간차를 늘려주는 수도원 반지도 분명한 1티어급 전설입니다. 시간차 3초 증가는 양조가 받을 수 있는 데미지가 더 잘게 쪼개지는 것이고, 순간 버틸 수 있는 양도 증가하기에 트라이구간에선 단연 1티어입니다. 파밍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탱킹을 바란다면 이만한 전설은 없습니다. 


 앞서 말한 직업전설들이 없다면 프라이다즈는 차선책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치가특+보홈이라는 스탯과 보막효과는 스킬들에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심리적 안정감(실제로도 안정성은 더해줍니다.)이 생깁니다. 레이드에서는 어마어마한 빛을 보지 못하더라도 쐐기에서의 프라이다즈는 파열, 치명, 전율이라는 개같은 옵션들을 어느정도 막아주기도 하고, 경화주간에서는 애용하기에 분명하게 좋습니다. 


 이제 언급하지 않은 전설들은... 네, 밟으셨습니다. 당첨 되셨습니다.ㅠ 그리고 개인적으로 패치가 되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데 같은 부위(예를 들면 세푸즈, 수도원 반지, 와옥불 반지) 중 하나를 먹으면, 다른 전설이 나올 확률이 줄어듭니다. 이건 뇌피셜아닌, 블쟈에서 언급한 오피셜입니다


4. 특성

 

사실 특성은 아주 특이한 택틱이나 변태적인 취향, 욕먹으면서 마이웨이를 가는 연구빌런이 되지 않는 이상 그저 상황에 따라 맞춰 찍어야 될 만큼 고착화가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언급하는 이유는 일말의 가능성(?)을 열어드리고 싶어서입니다.

 

(1) 45특성

 

수도게에 제가 45특성에 대해서는 언젠가 질문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돌아오는 답은 다 흑우주 뿐이라는 답변이었습니다.(절대 싫어하거나 나쁘다는 의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저도 이미 답을 알고 있던 답정너입니다. 장시간의 전투인 레이드에서는 탱커 개인의 비상사태와 공대에 생길 수 있는 변수들에 잘 대처하려면 흑우주가 훠얼씬 낫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냥 연구가 하고 싶어요.ㅠㅠㅠ


하지만 서론에도 밝혔듯이, 일말의 가능성을 탐구하여 흑우주가 아닌 다른 특성을 연구해보려고 20티어를 맞추고 안개의 선물을 써볼 생각이었으나.... ‘... 2셋 너프입니다.’ 안개의 선물은 나가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힐 샤워를 받는 레이드에서 공대장에게 ㅎㅎ 님 잘 살려주셈. 이거 그냥 써봄.’ 했다가는 어느 날 고정파티에서 제 자리가 조용히 치워져 있을 겁니다.


간편 양조의 경우에는 제가 쐐기를 다니면서 내린 결과로 생각보다 1스택+3초 쿨감이 어마어마하게 체감될 정도도 아니고 레이드보다 순간적인 변수가 많은 쐐기에서는 제.. 못써먹겠습니다. 어쩌면 표본의 수 부족일수도 있고 저의 탱킹능력의 부재일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고가속 세팅을 하는 유저분들한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한텐 아직은 흑우주인걸로, 연구빌런이 되긴 힘듭니다.

 

(2) 100특성

 

교묘한 춤의 경우에는 제가 가이플린이나 모루가 둘다 없기 때문에 전설 부분에서 말한 뇌피셜을 몸소 실행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있는 전설로 했다가는 적과 아군이 구분하지 않고 저에게 포화를 쏟아낼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뇌피셜로 남겨두겠습니다. 나중에 먹으면 진짜로 할거에요. 이번엔 진짜라구요. 그럼에도 아마 여전히 비주류특성으로 남을 것입니다.


의식 상실의 일격 특성은 과거에도 그런 점이 있었지만, 이번 패치로 인해 딜 위주의 특성으로 돌아선거 같습니다. 일단 의상+불숨은 풀유지가 누구나 가능하게 되면서 교투 중첩 쌓기외에는 아예 쓸모가 없게 되었고, 술 여유가 생기면서 의상+맥휘의 비중은 낮아졌습니다.(아예 이것도 안쓰시는 분들도 있으신거 같습니다.) 남는 건 무가주, 정화주, 범장인데 가이 플린이 있으신 분 외에는 술 여유가 넘쳐나는 지금 의상+무가주도 잘 안 쓰실 거라고 봅니다. 그냥 정화주 한번 빨거나 그냥 범장을 칠겁니다. 의상+정화주는 크흠...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교투 중첩 활용을 굉장히 못합니다. 앞으로도 못 할 예정입니다.(I will sick) 다른 분들도 잘 안 쓰실 거란 행복회로, 자기합리화 풀가동합니다.


강한 내성은 여전히 탱킹에서는 가장 강력하게 사용될 거 같습니다. 시간차 10퍼 추가라는 점에서 메리트가 어마어마하지만 가속의 가치가 예전만하지는 못한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래도 탱킹의 안정성에 플러스를 해준다는 점은 변하지 않으며, 미세하게 빨리 돌아오는 술에 대한 대응으로 원활한 술 순환이 양조 대사부님들이 가져야할 숙제인 듯합니다.


결국에는 살게무덤에서도 의상vs강내로 분할된 양상을 예상합니다. 단지 달라진 점은 불숨의 변화로 인해서 그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와 같은 선택지로 보셔도 됩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서 또 올라온 글이 있었습니다.('사국'님 감사합니다.) 여러 개의 표본이 아니라는 점과 기준이 굴단이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진 않지만, 하나씩이라도 비교해서 도출된 결과가 유의미해서 써봅니다. 교춤을 사용한 로그가 의상이나 강내에 비해서 받은 시간차 피해량이 1억이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제가 생각한 걸로는 교춤이 다른 특성보다 시간차 피해량이 높고, 평타피해량이 낮을 줄 알았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제로는 평타피해량은 강내>의상>교춤 순이었고, 시간차는 이와 반대되었습니다. 어쩌면 100특성은 정말 취향 차이로 발전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교춤부분은 확실히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 특성이고, 버프 업타임 부분을 조절하는 것은 유저 스스로의 센스, 능력에 따른 차이를 보이는 특성으로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5. 세팅

 

양조에게는 그다지 버릴만한 스탯이 없습니다. 가속을 상대적으로 많이 미는 보기나 특화가 버려진 혈죽을 생각한다면 세팅에 있어서도 자유도가 꽤나 있는 편이죠. 7.2.5 패치 이후 의상이 가속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과 불숨이 교투중첩을 쌓아준다는 점에서 가속의 가치가 살짝 떨어졌다고 봅니다. 교투중첩을 강제로 쌓기가 가능함과 맞물려서 특화가 상대적으로 조금 좋아진 것 같습니다.


또 책임감 없게 말씀드리자면, 사실 양조는 극단적으로 한 스텟이 밀리는 상황이거나 세팅이 완전히 망가지지 않는 이상 템렙 10이상 차이나면 티어부위를 제외하고 다른 부위는 템렙 높은 것을 끼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개똥구데기 성물도 +10템렙이상 차이난다면 끼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저도 실제로 지금 19티어 4셋 안 끼고 템렙으로 딴 걸 끼고 하고 있습니다. 2차스텟 세팅이 중요하다 해도 결국은 2차입니다. 주스텟인 민첩을 챙기면 회피+딜도 오르고 체력증가는 추가로 따라옵니다. 어떤 세팅이냐는 가이드라인은 존재하지만, 딜러와는 다르게 탱커라는 포지션은 결국 정답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으며 자신의 손에 맞는 게 가장 맞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7.2.5 패치이후 어떤 세팅이 가능하고, 이렇게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선택지를 드리는 것뿐입니다.

 

(1) 또 다시 특화?

 

이 질문도 제가 수도게에서 한 적이 있습니다.(빅질문맨임.) 최근 가속을 20이하로 유연도 낮추고 특화를 미는 세팅도 많이 보입니다. 불숨의 교투 중첩 쌓기로 인해 기본 회피율이 16이라 가정 했을 때(레이드 기준 적용되는 회피율입니다.) 특화를 28퍼 이상 맞추시면 맥수수염을 포함해서 불숨 쿨이 올 때 마다 거의 2타 확정회피 세팅이 가능합니다.(대충 계산해봐서 이 부분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보충 부탁드립니다.) 맥주 수염을 뺀다면, 31퍼 정도 되겠습니다. 이때는 살살라가 있다면 맥휘 쿨마다 가능하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불숨이 쿨인 타이밍이라 해도 위의 특화 수치들은 3타 확정회피가 가능합니다. 유일하게 완방이 가능한 탱이라는 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게 되었고, 쐐기 탱에서는 더욱 수월한 탱이 가능합니다


*나름의 계산식입니다.

 

가정 : 레이드 기준 완방가능 확률을 109 / 캐릭자체 회피율 16 / 맞춰야할 특화(교투중첩) X


ㄱ.맥주수염 포함


109 - {맥주수염10 + 기본회피16 + 3X(불숨+의상+넴드평타1대)} = 0

83 - 3X = 0 

3X = 83

X = 27.6666... 이기 때문에 안전빵해서 28% 입니다.


ㄴ. 맥주수염 미포함


ㄱ에서 +10만 해주면 되는 부분이기에

3X = 93

X= 31로 딱 떨어집니다. 


사실 계산하기 귀찮으시다면, 회피율 위크오라를 받으시면 됩니다.

(알아서 100으로 환산해서 계산을 해줍니다.) 

추가로 기본 회피율은 민첩에 비례하기 때문에 개인마다 차이가 존재하고, 

스펙이 높을수록 요구하는 특화는 다시금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사국님께서 주신 답변으로 가속을 33퍼 이상 맞춰(아마 33.3정도 맞춰야 되는 걸로 압니다.) 맥휘, 의상을 1:2비율로 쿨마다 편하게 돌리는 방법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는 강한 내성 사용 시 신화에서는 계속해서 유지되는 노랑 시간차나 빨간 시간차로 인해 챙길 수 있는 가속을 생각한다면 단순히 템으로는 가속 22퍼 이상을 챙긴다면 불가능한 부분이 아닙니다. 이렇게 되면 가속+특화를 밀어보는 방법도 생깁니다. 기존 밤요에서 밀던 가속+유연세팅에서 유연을 내리면서 특화를 챙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야 되는 경우는 살살라가 강제되겠습니다.


만약 의상일격을 사용한다면(이때는 의상+불숨을 무조건 사용해야됩니다.) 가속을 템으로 맞춰야 되는데... 단순히 회피한번 하겠다고 이렇게 맞추는 건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보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가속을 쌩으로 33.3을 맞추려면 수치상으로는 1100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굳이 의상을 사용하면서 평타회피 효율을 챙기려면 살살라+어깨를 맞추셔야 됩니다.


 살게 무덤을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했지만, 나름 공부를 하면서 드는 생각은 밤요 못지않게 평타보다는 전체뎀, 마뎀이 많아 보인다는 점입니다.(노스랜드 이후에 거의 다 이랬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평타회피 효율을 극대화 하기보다 다른 데미지 감소나 술을 통해 시간차 조절하여 안정적인 탱킹이 더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간간히 유연을 낮추신다는 분이 계시는 데, 시간차라는 사기도 있지만 불숨 뎀감 너프의 영향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딱 10퍼 정도는 맞추시는 걸 권장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살게 무덤의 3넴이 주는 체력 장신구의 보호막 양이 유연의 영향을 받는다고 나오기도 하고...(양조 치타의 영향을 받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말해도 1넴과 킬제덴 장신구가 제일 좋아 보이는 건 저뿐일까요?


(2) 어떤 성물을 맞출 것인가.

 

거의 글의 말미가 점점 글이 짧아져서 글쓴이가 지쳤을 것 같지만 지쳤습니다. 그리고 성물 쪽은 길게 설명할 것도 없습니다. 기존 코어였던 다혈질 성물의 너프와 무가주의 변화로 성물부분은 탱킹에 있어서 1코어로 급부상 한 건 무가주 시간 증가 성물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대체제로는 의상평타 뎀감 성물이나, 정화주 성물, 범장 술 쿨감 확률증가 성물 등이 있지만 저는 의상평타 쪽에 더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딜링으로는 여전히 불숨 성물, 의상데미지 증가, 의상 치명타율 증가 성물이 좋습니다.



ㄱ. 무가주 시간 증가 성물.


생명 : 용맹, 카라잔 하층

폭풍 : 대성당, 보요

강철 : 용맹, 아귀, 아포크론


현존하는 레이드에서는 무가주 시간증가 성물이 아예 단 하나도 드랍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3개 맞추기가 너무 어렵습니다.(특히나 폭풍) 때문에 하나 정도는 의상성물도 괜찮습니다.


ㄴ. 의상 평타뎀감 성물


생명 : 몰락한 화신, 카라잔, 보요

폭풍 : 아귀, 사바쉬, 세나리우스

강철 : 하르자탄, 대성당, 휴몽그리스, 오딘(레이드)


무가주 성물에 비하면 살게무덤에서 나오는 것도 있지만

폭풍녀석은 역시나 어렵습니다.


ㄷ. 범장 술쿨감 확률증가 성물


생명 : 넬둥

폭풍 : 헬리아(레이드)

강철 : 아눈


하... 이놈은 더 극혐이군요. 마지막으로 정화주까지 쓰겠습니다.


ㄹ. 정화주 시간차 정화율 증가


생명 : 고로스, 아귀, 세나리우스

폭풍 : 별궁, 약탈자 요른, 헬리아(레이드)

강철 : 용맹, 우르속


네. 저는 스톰하임에서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 결론 및 요약

 

쓰다 보니 너무나 투머치토커라서 죄송합니다. 결론으로는 따로 뭘 언급하지는 않고 단순하게 요약, 정리로 마무리하겠습니다.

 

1. 양조는 좋다 안심하고 해라

2. 티어는 너프 먹어도 티어다. 꼭 쓰도록 하자. (특화 부위는 챙기자)

3. 1코어급 전설들을 노오오오력, 기도해서 후딱 챙기자.(운이 없는건 본인 책임입니다.)

4. 흑우주가 좋은거 같다. / 의상과 강내는 취향이고 교춤도 고려해볼만 해졌다..

5. 세팅은 답이 없다. 적정선을 판단하는 건 본인의 몫

(저는 치 20~25/가 20~23/특 28~31/유 10 정도를 바라봅니다.)

 

하나의 스샷도 없이 글자만 있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의견 피드백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