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크전사 발러입니다.
장문의 글을 계획하였으나 머리가 나빠서
그냥 짤막하게 핵심만 전달하려고 합니다.
짧은말에 대해서는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빨리 쓰고 자야해요)


※ 쎈딜은 무조건 거강 안에 박아라?
 -No.
  레이드라면 맞는 말이지만 PVP 전사딜의 핵심은 거강이 아니라 분노관리.
  전사 딜스킬은 저마다 데미지가 다르지만 그와 더불어 소모 분노량도 다름
  자신이 처한 상황과 자신의 분노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분노가 10~30 선에서 지속적으로 머물 수 있으면서
  단 한번의 글쿨도 평타만 치는 글쿨이 나오지 않도록 (방태라면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지만)
  모든 딜스킬을 가리지 않고 고루고루 응용하는 것이 중요함.
  물론 무조건 30을 넘으면 안된다는 말은 아니지만 최대한 30 밑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함
  때문에 일정 분노 이상에서 영격이 굉장히 큰 역할을 하는 것이고
  말그대로 부족하지도 않게, 넘치지도 않게 분노를 관리하면서 딜을 하다보면
  거강은 그냥 그 사이사이에 묻어가는 딜스킬중 하나에 불과하게됨 (분노소모는 없는)
  급살로 꾸준히 리셋이 되기 때문에 크게 집착할 필요가 없고
  필자는 간혹 분노관리 실패해서 딜스킬 아무것도 못넣을때 거강부터 박아버림 (분노소모 없고 데미지는 가하기 때문)
  전사의 딜 메커니즘은 어차피 거강이 박혀있다고 해도 스턴안에 끔살 내버리는게 거의 불가능함
  즉, 어차피 마무리도 못할 한방 쎈딜이라면 그보다는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꾸준딜이 유효하다는것.

※ 거필격제제냐? 거필제제격이냐? 거격필이냐?
 -No.
  저건 너무 통상적인 첫딜 사이클이고 다양한 상황에서 능동적인 응용은 불가능함.
  애시당초 PVP 상황에서 정해진 딜사이클은 없음 (분노라는 자원의 특성때문)
  또, 첫타를 거강으로 정하고 들어가는 부분에 대해서
  간단하게 예시를 들자면 자축도 없이 냉법에게 돌진을 박고 거강부터 박는건 진짜 멍청한 행동임
  당신은 아마 황소돌진 문양을 고정으로 사용하고 있을 것이고
  돌진 직전에 외침을 시전했을것임
  외침으로 획득한 분노 +20
  돌진으로 획득한 분노 +35
  평타로 획득한 분노 +12
  전투 시작부터 67의 분노를 들고 시작하는데 분노소모 0에 데미지 똥인 거강을 첫타로 박고나면
  이제 곧 8초짜리 풀얼회를 맞고 분노의 해방 패시브로 +15의 분노까지 먹고
  조만간 분노 100인 상태로 보막 흠집만 내놓은 상태에서 변이 또는 얼화를 먹으면서 시작하는것.
  비단 냉법뿐만 아니라 저런식으로 전사 바보되는 상황은 널리고 널렸음, 투기장이라면 더더욱.

※ 마격피에 격돌 or 마격?
 -이건.. 그냥 개인취향;
  
※ 격돌+영격 매크로 굿?
 -No.
  바보짓

※ 그럼 영격은 아예 안씀?
 -No.
  위에서 설명했듯이 영격이 큭딀의 키 포인트
  영격의 장점은 글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것임
  만약 당신이 영격을 단축키창에서 빼놓았다면
  분노 소모의 역할 정도는 아마 격돌이 대신 수행하고 있을테지만
  격돌은 글쿨 1.5초를 그대로 먹기 때문에 가뜩이나 느릿느릿하게 들어가는 전사딜을
  더욱 더 루즈하게 만들어줄뿐 (물론 크리신이 강림하면 얘기가 달라지긴 하지만)

※ 그럼 어떤식으로 딜을 해야 하는가?
 -대부분의 투기장 전사 유저들도 그렇고 필자도 마찬가지로 자신이 어떤식으로 딜을 하고 있는건지 정확하게는 모름
  그저 남 설명해준답시고 기억과 툴팁을 조합해서 만들어내는게 거필격제제 이런식의 사이클일뿐.
  하지만 우선적으로 이야기했듯 분노 관리라는 것에 대해 이해만 하더라도 자신의 딜이 급상승하는걸 느낄 수 있을것임.
  그리고 또한, PVP 경험에 의한 상황 대처능력 또한 딜상승에 한몫 기여하지만
  그건 정말 경험과 습득 속도에 따르는거라 글로 설명하자면 끝이 없음.



 다시 한번 짧은말 양해 부탁드립니다.
 시간이 늦어서 이만 자야겠네요.
 글을 좀 정신없이 썼는데 이해 안되시는 부분이나 궁금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덧글로 질문해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