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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27일 



몇 주 동안의 일리단 트라이를 하면서..

오늘도 역시 일리단을 잡기 위해 검사로 들어갔다..

일리단만 2시간이 넘는 트라이를 하고 또 트라이를 했다..

첫 트에 40%까지 보고 오늘이면 가능하겠구나.. 하며 또 다시 다들 힘을 내며..

일리단을 공략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리면 흐를수록.. 오히려 잦은 실수가.. 전멸을 부르고....

다들 힘이 빠져가고 지칠때 쯤..

3%까지 보고 전멸했다..

이건 정말이지.. 힘을 쏙 빼놓고 공대원들을 절망감에 빠뜨렸다..

시간이 어느덧 자정을 넘기고 1시를 바라보는 시각...

공대장은 막트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시작된 막트..



우리공대 전례상 막트라는 소리에 아키도 잡고 구토도 잡고 

ㅋㅋ 일명 막트공대라 불리는 우리공대는 막트라면 잘 잡는 습성이 있다..ㅋㅋ




그러다가 3페이즈를 넘기고.. 이거 분위기가 좋았다..

일리단도 결국 5%까지 왔다....

그런데....

날라오는 불꽃과 이리저리 꼬이기 시작하면서...

또다시 하나둘씩 죽어 나갔다..

결국 맨탱 다이... 

부탱 붙었으나.. 부탱 다이...

네이버 폰에선 공대장의 "아 짜증난다.." 한숨을 쉬는 목소리와 함께.. 
 
공대원들은 하나둘씩 죽어 나갔다 그래도 잡아 보겠다는 공대원들의 일념 하나로..

그래도 일리단으 피는 4% 3% 2% 까지 왔다..

2% 에서 1%로 가는 이 시점에.. 이미 파티원들은 다 전멸하고 

마지막 냥꾼 한분이 끝까지 활을 쏘며 작렬히 사망했다..




1%...........


1%..........


1%.........


1%.......


1%.....



1%...




1%..


1%.







0%










그런데....헉!!!!!!!!!!!!!!!!!!!!!!!!!!!!!!!!!!!!!!!


이게 왠일인가........

우리의 섀도송 누님께서.. 끝까지 일리단을 때리시더니...

빠방~~~~~



<2008년 5월28일 1시경..일리단킬...>



일리단을 죽였다....


공대원들손에 죽은 일리단이 아니라.. 


섀도송 누님 손에 죽어났다.....


헐.. 너무 얼덜결이라.. 다들 말을 잃었다...


이렇게도 가능하구나.. 싶으면서... 한참을 모니터를 바라보다..


다들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ㅋㅋ



비록 공대원손에 쉽게 죽은 일리단은 아니지만..

다들 너무 힘들게 고생하고.. 또 고생하고..

일리단 이넘 하나때문에 피우던 담배는 수북히 쌓여만 갔었다..

검사를 시작하며 구토에서 좌절 성물에서 좌절

일리다리에서 좌절을 맛보며.. 고생해 왔던 순간들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우리공대원들이 일리단을 잡겠다는 일념 하나 때문에 하늘이 도와준건 아닐까????



 

 



비록 와우레이드를 하는 모든 타 공대에 비해.. 어쩜 훨씬 뒤쳐진 성적이다..

이미 많은 공대가 이제는 지루할 정도로 쉽게 잡는 다는 일리단이지만..

우리공대에게 있어서 일리단 첫킬은 킬제덴 킬한거보다 더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와우를 하면서 가장 흥분되고 행복했던 순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p.s 빠진게 있어서 ㅋㅋ 

첫킬에 아지노스 전투검(보조) 떴다는 사실도 함께!! ㅋㅋㅋㅋ

당시 정말 대박!! 이었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