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0일 전,

수능 끝나고 무슨 게임을 할까 친구와 고민을 하다 와우라는 게임을 해보자고 친구와 약속을 했습니다.

약속을 한 그 날, 저녁으로 밖에서 그 친구와 천원짜리 만두 2인분을 사먹고 야자를 하러 학교로 돌아가던 중 맛보기로 와우한번 해볼까 라는 호기심에 시작했습니다. 때마침 불타는 성전 확장팩이 나왔고 친구와 나는 새로 나온 종족인 블러드엘프로 시작했습니다. 친구와 저는 PC방을 나오며 생각보다 재미없는데? 라고 말하며 시계를 보니 4시간이 지나있었습니다. 그 후 독서실을 도망치듯 나오면서, 야자를 째면서 와우를 하게 되었고 사진처럼 수능 9일전까지 와우를 했습니다.

물론 친구와 저는 수능을 잘보진 못했지만 이런 추억하나하나로 더 돈독해지고 지금은 편입도 하고 취직도 잘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