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역시 친구들이랑 해야 재미있죠!

무료하게 지내던(?) 친구들을 꼬셔서 와우에 입문시킨 그때가 떠오르네요. 

요즘도 술마시면서 모이면 자기들의 인생을 돌려달라고 욕을 합니다.


비실이를 잡으면 아름이가 광폭화를 해서 스크린샷처럼 무시무시해지죠. 이렇게 잡으면 뭐 좋은거라도 줄까봐

기대했는데 똑같은거보고 친구들한테 욕좀 얻어먹었습니다. ㅋ



부자왕 시절 하드팟을 다녀도 꼭 아서스를 못잡게되서, 마음먹고 친구들이랑 길드원들을 꼬셔서 

다른사람들 여빛달때, 저희는 일반을 3일동안 잡았죠. 허허허

시골서버라 차마 공장이 초보자들 데려가줄 공장이없어 처음 마이크를 잡고 공대장이 될게 

리치왕이라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여빛칭호달고 도와주러와서 3일동안 고생한 길마님도 잘지내고 계시려나요. ㅎㅎ





그리고 이 날이네요. 추억의 알라레아 서버가 없어지기 전 접속해보았더니 그래도 유저분들이 남아계시더라구요.

와우를 처음 아즈샤라에서 지인들과 시작한 후, 대기열에 못이겨 알레리아로 이주해서

오리지날부터 리치왕까지 알레리아에서 지냈네요. 처음 길드라는 곳에도 들어가보고, 

레이드와 전장을 처음 즐기게된 이 서버가 와우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네요. 

가끔 서버를 돌아다니다보면 익숙한 아이디가 보여 인사도 드리고 하는데,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리치왕이 끝나고 대격변이 열리기 전, 파티창을 하루종일 쳐다봐도 나오지 않는 파티를 보며 한숨을 쉬었지만

그래도 길드원들이 있어서 재미있었네요. 


혹시나 이 글을 보시고 기억하시는분들이 계시다면,

세나리우스 서버 호드 <Miss Moonlight> 길드 아직 살아있으니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