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만하다라는 말을 제발 조심스럽게 써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냉법은 베타직전의 팔다리에 거시기까지 짤린 패치로
퍼포먼스가 말그대로 전특성 최하위를 찍고있는 직업입니다.

이걸 붙잡고 좋은 혹은 괜찮은 결과를 내려면 보통 노력가지고는
어림도 없습니다.

얼구쓰고 2타겟만되도 눈보라쓰면서 탱이 움직일걸 생각하고 기술을쓰고 얼핏/얼구쿨이 언제올까 지금쓰면 이때나 저때 오겠다 자기만의 택틱을 진행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해야하며 그나마도 무빙이니 장판이니 택틱수행이니 신경쓰면서 최대한의 딜을 뽑아내야 다른직업 발끝이라도 쫓아갑니다.

괜히 할만하다, 생각보다 괜찮더라 이런말에 혹해서 '그래 나도 하다보면 되겠지'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적당히 플레이하다 바닥찍는 냉법만 늘어날뿐이고 그럼 인식만 더더욱 나락으로 갈 뿐입니다.

정말로 냉법 하고싶은분들은 고행과 역경의 가시밭길을 각오 하셔야합니다. 저또한 판다 오공 복귀때 고드름부터 냉법 외길인생이었지만 이번시즌 냉법은 정말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딜과 레이드/쐐기와의 상성이 안맞아서 대격변 이후 처음으로 화법 플레이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