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의 재미가 없어진건 맞지만 날탈 없애고 땅탈로 다닌다고 모험감이 살아나진 않음
애초에 장소가 주는 의미감이 없으니까 필드를 누벼야 할 이유도 없고 땅탈이든 날탈이든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임
맵이 스토리랑 유기적으로 연결되서 필드에 구현되는게 아니라 그냥 새 확팩 내고 새 던전 내야하니까 억지로 밀려나온거잖아. 필드는 그냥 템 내뱉는 발사대나 던전 입구용 구색맞추기 밖에 안되는데 거기서 무슨 모험하는 기분이 생김
 
우리가 필드에서 마주하는거라곤 대장정 하면서 몹 n마리 잡아오세요 단순노가다 반복하는게 전부 아님?
최근에서야 필드에서 할거 없다는 불만이 나오니까 단체활동 몇개 넣어놨는데 그마저도 공허 테마의 필드니까 공허괴물 나오고 용 테마의 필드니까 용 나오는 정도에서 벗어나질 못함
다같이 공허물질 100개 모아오세요 다같이 트롤 죽여서 100% 채워오세요 하는게 장소만 달랐지 하는 활동에 뭔 변화가 있음?

난 어차피 레이드/쐐기만 해서 저런거 신경 안쓰니깐 던전이나 잘 내주면 그만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음
근데 게임을 하는 이유가 인게임에서의 파밍과 보상체계의 합리성같은 정량적 요소뿐이라면 그게 충족되는 순간 게임에서 이탈할게 뻔함. 더 이상의 동기가 없으니까. 
정량적 측면(템파밍 등)과 정성적 측면(스토리 등) 양 기둥이 모두 탄탄했으면 게임을 즐기는 유형이 바뀔지언정 아예 게임을 떠나버릴 일은 없겠지
그리고 신규/복귀 유저한테 어필할 수 있는건 정성적 측면이지 정량적 측면이 아님
르우라 체력 10% 너프했다고 와우 끊었던 사람이 다시 돌아올 동기가 생기겠음?
메이플 2000억 메소에 해당하는 무료 장비 지급해준다고 해본적 없는 메이플 해볼거임? 그게 얼마나 좋은건지도 모르는데?
차라리 잘 짜여진 스토리 하나가 요즘 와우 근황이라는 제목의 숏츠로 뜨면서 알려지는게 더 어필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