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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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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클 복귀유저가 보는 당시와 지금 유저간 성향의 차이우선 본인은 오리시절 와우를 시작하여 불성과 리치왕까지 두개의 공대를 운영했던 공대장 출신으로
당시 최초 네임드킬 최초 발아니르 최초 알라르 검투사 이런거 줄줄 달고다니며 인벤 웹툰에 등장하기도 하는등 이른바 서버내 네임드였던 진성 겜창이었음을 먼저 밝힙니다. 이미 다 사라진 과거의 영광뿐인 스펙을 쭉 읇은 이유는 나 이렇게 잘난놈이었다! 가 아니라 진성 겜창이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그만큼 겜에관한 평가나 판세를 보는 꽤나 괜찮은 시각을 갖고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싶었기 때문입니다. 당시는 20대의 파릇하던 나이였는데 지금은 어느새 40대가 되어 가정과 생업에 충실하던중 놀랍게도 당시에 같이 게임을 하던 여러 형들에게 연락이 와서 클클래식 같은게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마침 마땅히 취미생활이 없던차에 다시옛 추억에빠져 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도 많이 흐르고 시대도 변하여 유저층도 많이 변하고 그 부분이 적응하는게 좀 힘들었습니다 세대간 갈등을 유발하거나 폄하하고 싶지는 않지만 케릭터간의 교류도 실제 대인관계처럼 신중히 대하던 예전과는 달리 단순히 npc를 상대하는듯한 건조한 태도들이 딱 요즘세태를 잘 보여준다 생각이 되었습니다. 1. 예를 들면, 예전엔 길가다 보이면 서로 버프를 주고받는것이 인사인 수준이었는데 한 반정도는 받고도 쌩을 깝니다. 인지를 해도 그냥 당연히 받을거 받았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필드에서 탐하고있으면 일부러 시야안에 들어와서 멈칫멈칫 하는게 보이거든요 보통은 그냥 내꺼먼저 넣어주면 알아서 돌아오는데 말이져. 나는 줬는데 받지 못해서 손해를 보는, 그 조금의 리스크도 싫어서 먼저는 주지않는 모습. 딱 요즘세태의 문제점이 단순한 버프에도 잘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딱 느껴지는 감정이 아 나는 버프npc 1이구나. 이거였져 2. 필요입과 주특입 스펙이 꽤 상향평준화 된 지금 영던 수준은 필요입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입찰에 인정이란게 없습니다 힐할때 써야지 탱할때 써야지 딜할때 써야지 하며 당장 주특으로 와서 스펙업이 가능한 사람이 빈손으로 돌아가는거 정말 많이 봤습니다 심지어 한두개 먼저 먹었으면 다음거는 양보할만도 한데 그런것도 없습니다 예전에는 최소한 무득우선 정도의 차선책은 있었습니다 제도적으로 강제하지 않고 인정에 기대어 배려나 양보를 바라기는 어려운거 역시도 딱 요즘 세태를 잘 반영하고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3. 자신의 역할에대한 정확한 인식이 없음 인던을 가면 각자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탱커들 생존기를 안씁니다 10명중에 8~9명은 생존기를 안씁니다 그래놓고 못살리면 힐러탓 하고있는거져 영던의 경우도 끔살패턴을 가진 대형몹은 딜에따라 끔살타이밍이 두번도 옵니다 한번은 힐러가 해줘도 한번은 본인이 해야하는데 안하고 피 간당간당 하다가 눕습니다 내 기어스코어가 높은데, 내가 파장인데 저 힐러놈이 뭘알고 잔소리를 하지 지가 힐 딸려서 죽여놓고 어? 하란대로 했더니 넘어가지네 존나 기분나쁘네? 이런경우 정말 많이 봤습니다. 딜러들 라떼는 쿨마다 눈속 쿨마다 소실 이런게 기본이었는데 요즘은 한명도 없더군요 심지어 템룻하러 장판으로 들어가는 사람도 여럿 봤습니다 흑마들, 생전하고 스스로 피채우는 사람 정말 손에 꼽습니다 20명 만나면 그중에 1명 정도만 붕대던 음식이던 먹습니다 심지어 밥상도 다 챙겨놓고 남들 다 탐하고있는데 혼자 빨피까지 생전하고도 멀뚱멀뚱 서있습니다. 정말 많이 봤습니다 제일 흔합니다 생전은 나의 권리, 피채우는건 너의 의무. 뭐해? 빨리 만피 안채우고. 뭐 이런 생각이라도 하고있는걸까요 암사들, 마음이 얼마나 급한지 흡손도 안걸고 걍 빨대부터 꽂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쿨마다 죽음도 돌립니다 그러면 그피는 힐러가 채워줘야합니다 흡선 흡손을 안할거면 누가 암사를 데려가겠습니까 퓨어딜러가 훨씬 나은데. 아마 미터기에 즉각적으로 보여지는 그 수치에 지나치게 몰두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 어글이 튀면 버틸수있다고 그냥 지가 탱을하면서 계속 딜하는 사람들 정말 너무 많습니다 그거 니가 버틸수있는거 아니에요 힐러가 피똥싸고 있는거에요 착각하지 마세요 기본적으로 어글은 조절해가면서 딜 합시다 그 외에, 몹이 가까이 오면 바로 도끼질 시작하는 냥꾼이나 고개도 안돌리고 절하다 실패해서 애드내는 돚거등은 개인의 역량 부족일뿐이다 생각되어 특별히 세태문제어 넣지는 않겠습니다. 자신의 캐릭터나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인지 몰입을 안하기 때문인지 거기까지는 모르겠으나 대충 할거 다했다 생각하고 손놓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힐하다 엠떨어지면 싸우고있는 파티원 뒤에가서 붕대라도 감고 법봉질이라도 하고 이런 임기응변적인 능력이 많이 부족해보이고요 애드가 나면 재빨리 덫하나 더 깔고 뭐 이런 노력들요. 안합니다 네임드 피 10%쯤 남은 시점에 탱이 급사하자 바로 구석에가서 죽척박는 냥꾼이도 봤습니다 걍 일어나서 딜해라 잡는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요지부동입니다 결국 피700 못빼서 전멸. 뭐 이런 경우도.. 뭐 본인의 판단력이 부족하면 남의 판단이라도 믿고 들어주면 좋으련만 그역시 기대하기 어렵고요 기어스코어나 딜미터기같이 직접적인 수치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맹신하니까 롤플레잉 이라는, 각자의 역할수행 이라는 게임 본연의 재미에 좀 반하는 결과가 나오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어쨌든 예전갈이 사람냄새가 그리워서 돌아온 와우에서 즐겁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하고 완전히 잊고 오랬동안 지났더니 기억이 잘 안나는 부분도 많네요 두서없이 시작해서 대충 쓰다가 정신없이 마무리합니다 좋은 주말 되셔요 인벤 레벨도 꽤 높았는데 다 없어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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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