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글로 
4.3에서 둠가드가 너프되고 특화도의 상향으로 인해 빠른탈태가 중요하다고 한적이 있죠?

간만에 미드나 보면서 백그라운드 작업으로 심심해서 심크레프트 10000회 반복으로 돌려봤습니다.  (422-6)
(요즘같은 쿼드코어 시대에 고작 동영상이나 돌리기엔 아깝..)




4.3 초기 레이드 공략은 불의땅 레이드템을 그대로 입고하기 때문에 ( 2주차부터 본격적인 하드어택 시작이죠 -_-;)
공략 도중엔 4.3템으로의 파밍은 크게 기대하기 힘드므로... 
(사실은 새로 인형놀이하기가 귀찮아서-_-)

목요일에 제 캐릭터가 레이드하고나서 OFF한 그 장비로 그냥 돌려봤습니다. -_-;

이번엔 가볍게 그 결과를 보면서 이야기해볼까요?







1. 먼저 4.2의 대세인 성배+어활악흑을 4.3 패치된 직후 돌린 상태입니다.
DPS는 41526 입니다

Action Damage Chart
" 둠가드 너 어디갔니? ㅋㅋㅋㅋㅋㅋㅋㅋ"


Action DPET Chart
스케일팩터도 구경해 볼까요?-_-
Scale Factors Chart
"어? 악흑 가속이 왤케 좋게 나와???"   지난번에도 말했지만..둠가드가 구려져서 그렇습니다. -_-; 4.2에서 특화로 둠가드 뻥튀기하는게 너무나 무시무시했거든요. 그래서 전대미문의 특화 > 가속 이라는 결과를 낳게 되었죠. ㅋㅋ


어활 프로필에서 딜사이클은 성배와,악영과,피의격노와, 기공장갑까지 탈태에 맞춰서 팡!팡! 돌리도록 했습니다. 이게 제일 강하거든요. 펫 스왑도 했습니다. 블러드는 초반 블러드로!

DPS Timeline Chart
  그래서 이렇게 이쁜 결과가 나옵니다 ㅋㅋ 저기 볼록볼록 한곳이 쿨기 몰아서 쓴 포인트예요.
4.2때와 차이점이 있다면, 둠가드 구간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것과(-_-) 탈태구간에서 딜상승이 더욱 크다는거..













같은 장비로 소각악흑을 돌려보죵.
DPS는 41611이 나왔습니다.

Action Damage Chart
Action DPET Chart
일단 DPS는 높죠? 딜사이클은 성배는 탈태쿨이 맞으면 맞춰서 사용하되, 안맞으면 성배 안썼습니다. -_-;
기공장갑은 어활악흑의 경우 1탈태 1노멀 사이클로 돌아갔다면 소각악흑의 경우 탈태가 더욱 빨리오는 관계로 쿨을 보아가며 써야하기 때문에 종종 사용이 미뤄질때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dps는 이쪽이 높습니다. -_-;

탈태가 성배에 영향을 잘 못받고 있기 때문에 (한번 걸러서 한번꼴로~)
특히! 이몰레이션 오라가 쳐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ㅋ 그래도 꾸준하게 자주오는 탈태로 패주죠.


가장 궁금하실 소각악흑의 마나 사정~
Resource Gains Chart
평균 1.5회의 생전을 사용했습니다. (약 10분에 가까운 전투)

Resource Timeline Chart





아~ 그리고 소각악흑처럼 1회의 마법이 주는 영향력이 약한 경우 ( DOT가 아닌경우 그리고 DD마법중에서 시전시간이 짧은 경우일수록 이런 경향이 심함) 적중이라는 스텟의 가치는 점점 커집니다. 반대로 DOT위주로 가는 클래스일수록 적중 의존도가 떨어지게되죠.

Scale Factors Chart
이렇게 소각 주력이면 적중 가치가 어활보단 높아지게 됩니다. 

( 적중 가치가 엄청나게 높은 대표적인 클래스는 정술이 있죠. 주력스킬이 죄다 초 단타.. 어휴 -_- )

소각은 스킬 자체적으로 빠르기 때문에 탈태를 충분히 땡길수 있어서 다시 더욱 강한 탈태가 필요합니다.
가속을 무리하게 끌어올릴 필요가 없죠. 탈태 자주 오니까 더 쎈 탈태를 위해 특화 슝슝~

Scaling DPS Chart
소각악흑 뿐만 아니라 모든 악흑은 극단적인 구간별 계단현상이 없습니다. (고흑도 마찬가지)
(위에건 꼴랑 1만회밖에 안돌려서 안이쁘네요--;)


파흑의 특정 가속값 (점화와 역류로 인한 현상) 같이 팍팍 튀는 현상이 없죠. 






소각악흑의 딜사이클은 탈태쿨이 오는 족족 써버리도록 짰었기 때문에 DPS그래프가 완만하게 나옵니다.
성배어활악흑은 일부러 2분마다 모든쿨을 모아서 썼기 때문에 탈태 interval이 시각적으로 눈에 보였지만
소각악흑은 1만번동안 이리저리 문질문질(...)해댔기 때문에 비교적 완만하게 보이게 되죠.


DPS Timeline Chart







여기서 이런생각을 해볼수 있겠죠?

"성배 어활악흑도 쿨기를 소각악흑처럼 오는 족족 소모하는게 어떨까? (아 성배는 탈태직전에만 키고..-_-) "




DPS Timeline Chart
DPS 41398 -> "어활은 그렇게 쓰면 안된단다"


쿨이 오는 족족 소모해버려서 탈태를 좀더 자주 쓰긴 했지만. (정말 사용 횟수 자체로는 훨~씬 많습니다.)
정작 탈태가 약해서 DPS 시망.. -_- 
(애초에 어활악흑은 탈태가 느리게 오니 성배랑 짝짜꿍 잘 할 수 있는데 안한게 시망-_-)





이번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죠?

"소각 악흑 탈태는 탈태쿨 오는 족족 쓰는데, 그러면 성배대신 다른거 끼면 안되려나?"

DPS Timeline Chart
불의땅 템 기준 상급 번축을 제외하고(이건 한쪽에 끼고 있으니까-_-)
스펙 평준화 기준 악흑 본체 스펙 랭킹 2위를 기록하는 상급 강령술을 사용한 조합입니다.
(화산은 둠가드 때문에 쎈겁니다 고갱님;)


..넵 마구잡이로 써도 성배가 강령술보단 나아요. 2탈태에 1번씩밖에 성배를 못써도 36초간 보여주는 극강의 딜 뻥튀기는 강령술을 넘어섭니다.
(하지만 데스윙 장신구를 사용한다면 얘기가 다르지-_-)





갠적으론 3특중에 악흑을 가장 비선호하지만..-_-; 4.3 변경점중 가장 큰 차이를 보여주는 특성이기에..끄적끄적

(파흑도 몇몇 특정 상황에서 딜 우선순위를 바꿀만한 변경점이 있긴 하지만... -_- 기존과 크게 다르진 않으니..)













심크래프트가 와우 실제전투만큼 정확한건 아니지만.
(구지 문제점을 찾자면 와우시간 단위에 비해 1/10배 정교하지 않은 시간단위를 사용하고, 주문계수가 약간씩 다름, 빌드업할때 데미지 오차가 심해지면 현재 장비에 가장 유사한 근사값으로 조금씩 바꾸긴 하죠~)

왠만한 사람들은 시뮬을 좋아하니까~ㅎ





그리고 이건 택틱없이 시즈모드에서 자유롭게 탈태를 사용할때를 시뮬레이팅 한 결과입니다. 
실제 레이드 상황에서는 각 보스 택틱과(페이즈전환 타이밍) , 악흑의 역할 (EX:  **** 를 탈태를 활용해서 모조리 죽여라!!!) 와 같은 일이 있기 때문에
쿨이 오는 족족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러 여유롭게 잡고 있을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어활쪽이 좋겠죠?... 성배까지 몰아서 쓰고~  
어활악흑은 쫄처리가 우월하다는것도 엄청난 장점입니다.
 (공략도중 잡아야되는 쫄은 무조건 중요한거죠-_-; 후딱 잡아야됨 , 소각악흑은 제물 2초가 암걸리게 만듭니다..-_-;;)

(반대로 특정 구간에 탈태를 2번 확실하게 구겨 넣어야할땐 소각이 우월해지는건 당연한거고..! (너프전 라그 공략 같은거-> 4유성을 안보기 위한 확실한 72초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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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8  16:15  -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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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서두에 제 캐릭터의 장비를 사용했다고 적어 놓은 이유는 4.2 악흑에 맞추어 극 특화 셋팅을 해놓은 캐릭터를 모델로 잡고 시뮬을 돌린거라는 의미입니다.

4.3 어활악흑 스케일펙터에 가속이 특화보다 높게 나왔지만, 소각에서는 특화가 높죠?
대략 그정도 시전시간 사이에서 두 스텟의 최적화된 포인트가 있다는 겁니다. (어활or소각 시전시간 기준을 의미)

위에도 적었지만 파흑과 같이 기괴한 가속 포인트(점화,역류)를 제외하면 보통 모든 스텟은 일정하게 벨런스가 잡히는 지점이 있습니다. 그래프로 그려나가면 교차되는 지점이 되겠죠?

간단한 예를 표로 그려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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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 * 9 = 9
B. 2 * 8 = 16
C. 3 * 7 = 21
D. 4 * 6 = 24
E. 5 * 5 = 25
F. 6 * 4 = 24
G 7 * 3 = 21
H. 8 * 2 = 16
I. 9 * 1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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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I 까지 앞에 두수는 총합이 10으로 일정하지만 두 수가 서로 곱해지기 시작하면 결과는 다릅니다. 
보통 최대값이 어느 한포인트를 향해서 가는 경향이 생기죠. 위의 경우는 E 번이 가장 결과가 높군요?

C의 관점에서 봤을때 7보다는 3을 높이는게 점점 더 높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C의 관점에서 본 가치값이 모두에게 적용되는건 아니죠? E에 다다르면 동등해지고 F~I의 경우는 상황이 역전되는 겁니다.

다시말하면.
위 시뮬의 모델은 4.2 불의땅 장비를 사용하여 특화위주로 셋팅한 캐릭이였고, 해당캐릭의 어활악흑 결과에서는 특화보다 가속이 더 가치있다고 나오지만, 무턱대로 고흑셋팅처럼 무조건 가속으로 가는게 옮다고 보장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벨런스가 잡히는 포인트가 있다는거죠.

그 벽이 일찍 올수도 있고, 4.3 드랍되는 장비 스텟에 따라 어활로는 생각보다 그 벽에 다다르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항상 스펙이 바뀔때마다 그걸 생각하면서 셋팅해야된다는 겁니다. 
무턱대고 한 스텟만 올인하면 패망의 지름길...


(고흑의 경우 가속값이 역전되는 포인트가 엄청나게 높은겁니다..-_-; 사실상 현 장비로는 그야말로 불가능의 영역;; 안드로메다.)


아 그리고 위 캐릭의 장신구는 상번축과 성배를 사용했습니다. 맨 아래 상강령을 사용한 조합만 상번축,상강령 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