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린트롤
2021-12-13 19:37
조회: 5,613
추천: 12
Veramos의 3페 냥꾼 BIS와 우선순위 가이드냥꾼 디스코드의 운영진 중 한명이자 와우헤드 비스목록의 원작자인 Veramos의 야냥, 생냥 BIS와 템 우선순위 가이드입니다.
대부분 골드파티로 운영되는 한국의 공대들과 달리, 해외 공대들은 대부분 Loot council나 Priority List를 이용해서 템을 분배합니다. Loot council은 템이 나왔을 때 어떤 클래스한테 주는 것이 가장 딜적인 이득인가를 회의를 통해 살펴서 주는 방식이고, Priority List는 공대원들이 1지망 아이템, 2지망 아이템, 3지망 아이템 이렇게 쭉 순위를 매겨서 의견을 추합해서 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차이가 있다면, 굳이 리스트에서 명시된 BiS를 높은 골드로 경쟁하지 않고 살짝 빗겨나가게 가성비 세팅을 해도 세팅만 잘하면 스펙적으로 크게 차이가 안나게 세팅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심크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스텟을 계산해봤을 때 딱 BiS가 아니더라도 바로 차이가 얼마나지 않는 템이 있다거나 (예: 바쉬 장화와 솔라리안 장화) 적중 안 붙은 BiS템이 아니라 적중 붙은 다른 아이템을 기준으로 세팅해서 굳이 BiS 리스트와 똑같이 세팅하지 않더라도 만적중을 유지하면서 좋은 퍼포먼스를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이겠죠. 실제로 현재 2페이즈 불폭의 올스타 랭킹을 보면, 2페이즈 BiS를 완벽하게 맞춘 랭커는 오히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세계순위 랭커들도 그렇고, 한국 올스타 랭킹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랭커 중 한명은 심지어 야수셋과 녹템보석을 섞어서 착용하고 있습니다. 무슨 아이템을 착용하던 의미가 없다는 식으로 아이템 세팅의 중요도에 대해서 폄하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클래식 단계에서의 와우는 공대시너지나 당일 크리율, 민맥뎀 비율 등 외부요인에 좌우되는 비중이 높아서 다른 수단들을 통해서 딜을 올릴 가능성이 많이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외부요인들은 보통 자신의 의지대로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적어서 최소한 자신이 보유한 템들로 최적의 조합을 뽑아내는 세팅을 하는 노력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제가 와우를 하면서 제일 좋아하는 활동 중에 하나도 최적의 세팅을 찾아가는 그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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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린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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