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있는 글인지 모르겠지만 최신 트렌드에 맞게 뉴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작성해봅니다.

1. 함종별 특징 : 개인적으로 뉴비이면 전함을 먼저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체력이 많으니 좀더 게임에 오래 남아있어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 구축함 : 피탐이 낮아 적 순양함/전함을 정찰해줄 수 있다 (자신이 시야를 밝혀주고 있는 적 함선을 자기편이 쏴서 데미지를 입히면 damage by spotting 점수가 올라가는데 이것이 나중에 전투결과에서 자기가 먹은 경험치와 크레딧에 반영된다. 특히 구축이 이 점수 가중치가 가장 높게 설정되어 있으니 팀을 위해 시야를 잘 밝혀주자). 강력한 어뢰로 무장해 적 전함들을 골로 보낼 수 있다.  캡먹는게 게임 승리에 핵심적이기 때문에 게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함종. 캐리력이 높음.
  • 순양함 : 몸이 약하나 적당히 장전이 빠름. 가장 유틸성이 높은 함종
  • 전함 : 체력게이, 강력한 주포. 좀 느리고 피탐지가 안 좋음. 한방한방이 굴직하고 아프나 장전이 느림.
  • 항공모함 : 딜러, 정찰 모두 다 할 수 있는 만능 함종. 캐리력이 가장 높다고 평감됨.


2. 함종별 역할
  • 구축함
    • 캡 먹기 : 기본적으로 구축이면 캡 점령을 하려고 해주세요.
    • 정찰 : 연막을 쓰면 적도 날 못보지만 자신도 적을 못봅니다. 정찰과 시야를 밝혀주는 것이 구축의 기본입니다.
    • 라인 견제 : 구축이 전선에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적들은 함부로 밀고 들어오지 못합니다.
    • 적 구축 견제 : 적 구축함의 가장 좋은 1차 카운터는 어쨋든 구축!
  • 순양함
    • 구축 보조 : 적 구축, 적 레이다 순양을 박살내줍시다. 캡 싸움에서 한발이라도 적구축을 맞추면 개이득입니다. 워쉽에서는 경험치와 크레딧을 계산할 때 딜의 총량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게 한 함선 체력의 몇 퍼센트를 깠냐, 비율이 더 중요합니다. 구축함 hp 1000 깐거와 전함 hp 1000 깐거 중 구축함 hp 1000 깐게 보상이 더 큽니다.
    • 딜러 : 순양함의 핵심은 딜 과 유틸! 대신 몸이 약하니 지형지물과 장갑을 잘 이용해야합니다.
  • 전함
    • 라인 푸쉬 : 라인을 밀어야할 필요가 생기면 전함이 밀어줘야 합니다. 타이밍 잡는게 어렵지만... 그렇다고 혼자서 막 달려나가면 안됩니다. 게임하다가 너무 빨리 죽는다면 좀 사려야하고, 늦게까지 hp가 거의 차있으면 너무 사린겁니다.
    • 구축 보조 및 순양함 견제 : 순양함에게 전함은 항상 위협적입니다. 구축이 캡하러 들어가면 전함이 뒤에 있는 것만으로도 함부로 적 순양이 밀고 들어오지 못합니다.
  • 항공모함 : 다재다능 (사실 항모개편 후 잘 안해서 .. 잘 모름), 기본적으로 구축 + 순양함의 역할


3. 나라 별 특징 : 8티어 이하 중심으로 쓰겠습니다. 뉴비를 위한거니까요. 개인적으로 미국구축을 먼저 추천드립니다. 어뢰쓰기는 어렵지만 기동성은 훌륭하고 저티어 대구축전에서 너무나도 깡패라서...

구축
  • 미국 : 가장 유틸성과 기동성 좋음, 어뢰도 고티어에서 좋아짐. 구축 잡는 깡패. T9 Fletcher가 특히나 명품.

  • 일본 7티어까지 : 뇌격 중심. 가장 좋은 피탐지성. 정찰과 뇌격이 핵심. 어뢰는 가장 강한편이나 어뢰가 탐지되는 거리가 가장 멀어서 사람들이 쉽게 피함. 대신 맞으면 매우 아픔. 0.10.3 패치 기준으로 가장 쓰기 어려운 나라. 포 한방한방이 매우 쎄지만 장전과 포회전 속도가 매우 느려서 맨날 다른 구축들에게 얻어터지기 일수.
    • T8 Kagero 부터 : 뇌격 중심 위와 같음. 요즘은 포격 구축이 메타여서 좋은 피탐과 강력한 어뢰견제로 굉장히 사리면서 플레이해야함.
    • T8 Akizuki 부터 : T9 Kitakaze가 가장 인기있는 연구트리 포격 구축. 거의 구축 최상위권 DPM을 보이며 일부 순양함 DPM도 넘봄. 대신 어뢰 발사기는 한세트만 가짐 재장전하면 되는데?
 
  • 독일 : 뇌격 중심. 피탐지성이 좀 별로인데 음탐을 가짐. 고폭 딜량이 일본구축 수준으로 낮은 대신 철갑탄딜이 매우 높음. 적 구축이 음탐 범위내로 들어오면 연막 치고 일방적으로 쏘는 플레이가 핵심적(특히 8티어 이상에서). 5년이나 된 게임인데 아직 여기에 속아주는 사람들이 많으니 잘 이용해먹자.

  • 영국 : 포격 중심. 느림. 연막이 많고 짧아 필요할때마다 써먹을 수 있어 좋음. 어뢰도 단발이 가능해 좁은 골목이나 밀고 들어오는 전함들 상대로 효과적임.음탐도 있어서 연막에 편안하게 앉아있을 수 있음. 속도가 느려서 다른 구축들 사냥하는데 좀 불편함. T8~10 모두 명품.

  • 프랑스 : 포격 중심. 매우 빠르고 티어 8부터 철갑탄이 매우 좋아짐. 저티어에서는 빠른 속도와 reload booster로 적 구축 때려잡는 플레이 가능. 어뢰는 짧지만 딜이 매우 강하고 빨라 쓸만함. T9부터 진짜 재밌어짐.

  • 러시아 7티어까지 : 포격 중심. 캡 싸움하기에는 포회전 속도가 엄청 느려서 좀 고생함. 무조건 포 쏠 기회 있으면 쏴서 딜을 챙겨야함. 다른 나라 구축과 다르게 포속이 꽤 빠르므로 약간 순양처럼 원거리 딜 가능. 어뢰는 섬끼고 다가가 암살용이나 쓰기 쉽지 않음.
    • T8 Kiev부터~ : 연막보다는 힐을 장착 추천. 힐이 정말 좋아서 구축 치고는 탱킹을 많이 할 수 있으니 순양함처럼 플레이. 피탐이 구리고 어뢰 사거리가 낮아 유틸성이 떨어져 인기가 별로임.
    • T8 Ognevoi 부터~ : ognevoi만 어뢰정이고 이후 포격 중심, 힐도 있고 연막도 있어서 유틸성이 높고 나름 재밌음.

  • 범아시아 : 심도어뢰를 써서 순양함, 전함, 항공모함만 타격함(구축함은 맞지 않음). 저티어는 거의 미국, 러시아, 영국 구축 재탕. 심도어뢰의 특징과 T10 yueyang이 전에 크게 너프 받아 인기가 저조. T8부터 연막 대신 레이더를 달 수 있어 레이더 놀이 하는 맛이 있음. 어뢰도 가장 피탐이 낮은 어뢰라 꽤 잘 맞고 딜도 매우 쌤. T9 충무함이 명품!

  • 유럽 : 가장 어뢰가 빠르고 사정거리가 기나 딜은 가장 약함. 7티어부터는 포격전을 벌일 정도로 포가 좋아짐. 연막은 없지만 방공능력은 최강이라 비행기를 갈아버릴 수 있음. 최근 가장 인기있는 라인. 귀찮은 항모 비행기는 대공으로 갈아버리고, 어뢰는 장전이 빠르고 속도도 빠르며, 포격 DPM도 상위권이라 유틸성이 뛰어난 라인. 다만, 9티어까지는 포회전 속도가 느려서 적 구축과 싸움을 걸 때 진입을 잘해야함.

순양함 : 저티어 순양함은 진짜 운용하기 까다롭습니다. 너무 물몸이라 지형지물을 잘 사용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러시아 순양함을 추천합니다. 포 맞추는게 매우 쉬워서 포지셔닝과 기동에 더 신경 쓸 수 있을 것입니다. 8티어부터는 레이더 경순양 및 중순양 모두 갈 수 있어서 양쪽에 대해서도 더 탐구할 수 있고요.
  • 미국
    • Dallas 부터의 경순양 트리 : 기동성은 별로이나 포가 고각이라 섬뒤에서 사격 가능. 준수한 화력 하지만 사거리가 좀 짧은 편. T7 Helena, T8 Cleveland가 매우 명품.
    • Pensacola부터의 중순양 트리 : 기동성은 별로이고 포도 고각. 대신 철갑이 improved pen angle 가져서 적 순양 시타 뚫기 쉬움. 마찬가지로 사거리가 짧은 편. T8 Baltimore, T10 Des moines이 매우 명품.

  • 일본
    • Tier V Furutaka부터 시작하는 중순양 트리 : 203mm가 구축 포분산도 가져서 매우 정확함. 순양 고폭 중 좋은 편. 기동성이 매우 좋으며 강력한 어뢰도 있음(하지만 어뢰를 사용하려고 적 전함에게 옆구리를 보여주지 말자, 바로 항구행이다). 여전히 인기없는 라인.
    • Tier V Agano 부터 시작하는 경순양 트리 : 152mm의 구경치고는 느린 연사력, 작은 피탐 및 긴 어뢰사거리가 특징. 시타델이 달린 구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독일 : 고속포로 포 맞추기 쉽고 고폭 관통력에 보정이 되어 있어 딜하기도 편함. 다만 고폭탄 데미지가 가장 약한 편에 속해있어 철갑을 적절하게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음파탐지 범위가 넓음. 7티어부터 203mm 포로 바뀌고 고폭탄이 50mm이상 관통력이 생겨서 왠만한 전함 갑판은 다 관통함. 원래는 철갑이 고속저각 포여서 좋은게 핵심이었으나 러시아나 미국에 밀려 이제는 고폭 관통력으로 먹고 사는 라인. 철갑을 쓸일이 있으면 써줄 것.

  • 영국
    • Tier V Emerald 부터의 경순양함 트리 : 물몸이나 저티어부터 연막+힐이 있어 아무데서나 연막깔고 포격할 수 있음. 철갑탄 밖에 못 쏘지만 improved pen angle 덕분에 꽤나 딜이 잘 박히는 편. 철갑이지만 영국 경순양 철갑만의 특징 덕분에 구축 상대로 상당히 딜이 많이 박힘. 피탐지도 가장 좋은편. T7 Fiji가 명품
    • Tier V Hawkins 부터의 중순양함 트리 : 영국 고폭탄의 위엄을 보여줌. 7티어 이하에서는 장갑이 꽤 준수한데  그 이상부터는 기동성도 장갑도 좀 구려서 운용하기 어려움. 가장 인기 없는 라인.

  • 프랑스 
    • Tier VIII Charles Martel부터의 중순양 트리 : Speed boost, reload booster가 특징. 빠른 편이나 포는 평범함. 적 순양이 옆구리를 보여주면 폭딜을 보여 줄 수 있는 장점. 8티는 확실히 명품이나 9티부터는 힘이 많이 빠진다.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던 듯
    • Tier VIII Cherbourg부터의 대형순양 트리 : 대순트리로 화재 시간이 길다, 대신 주포가 매우 강력하고 엔부 덕분에 기동성도 나쁘지 않다. 대순 좋아하는 사람이면 진짜 '이런 사기급 성능이라니!' 하겠지만 인벤평을 보면 케바케인듯하다.

  • 러시아 7티어 이하 : 포속이 매우 빨라 원거리까지 쉽게 맞출 수 있음. 기동성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나 포격하기 매우 편한 포라서 멀리서 고폭찜질해주면 됨.
    • Tier VIII Chapayev부터의 경순양 트리 : 12k 레이더 + 낮은 피탐으로 적 구축에게 공포적인 존재(이 라인에서는 최대한 피탐을 줄이면 레이더 범위와 피탐이 비슷한 수준이 된다. 즉, 탐지되는 순간 레이더를 키면 구축을 무조건 탐지할 수 있다는 것). 여전히 물몸이여서 조심해야한다. 9티는 명품.
    • Tier VIII Tallinn부터의 중순양 트리 : Admiral hipper와 같은 선체에 러시아 식 180mm 포를 장착. 동 티어 순양함 중 가장 뛰어난 철갑 관통력을 가졌으니 철갑을 주로 사용하길 권장. T10 Petropavlosk 가 좋긴하다(너프 먹고 조금 약해짐).

  • 이탈리아 : 반철갑탄(SAP탄)과 연막이 특징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연막 키고 도망치기 좋은편. 전반적으로 기동성이 꽤 좋고 반철갑탄은 구축/경순양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 범아시아 : 연막 + 저구경 고폭 + 심도어뢰. 순양보다는 시타델 달린 구축으로 포격딜보다 어뢰딜이 더 잘 나오기도 한다. 초보에게 가장 비추하는 순양라인.

전함 : 러시아산 판타지 전함 라인 추천. 약간 전함의 이상형 같은 라인이여서 뉴비에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필요할 때 막 밀 수 있고, 옆구리를 보이면 크게 당하는 만큼 각주는 것과 포지셔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본이나 미국도 괜찮습니다.

  • 미국 : 포속도 느리고 몸체도 느림.
    • Tier VIII North Carolina부터 시작하는 고속전함 라인 : 수리반은 타국보다 (영국 제외) 좋음(체력의 0.6%회복, 일반적으로 0.5% 회복). 적당히 유틸성 좋은 라인. 특히 8티어 North Carolina는 명품. 미국 406mm포는 워낙 고각포라서 원거리 헤드온 전함들도 철갑으로 쏘면 상부구조물 및 갑판 관통딜이 쏠쏠함.
    • Tier VIII Kansas 부터 시작하는 틸만전함 라인 : 포가 많으나 너무나도 느리고 수리반도 타국과 똑같은 일반 수리반. 10티어 Vermont만 좋고 나머지는 너무나도 구린 라인. 초보에게는 비추. (틸만 전함 Tillman battleship 은 이 라인의 디자인 모티프가 된 미국의 틸만 의원이 제안한 전함 디자인이다)

  • 일본 : 티어별로 좀 특징이 바뀌어서 뉴비가 타기에는 좀 어려울 수 있음. 포 분산도가 14km 이내에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넓어서 14k 밖 저격이 유리한 라인. 9티어 전까지는 장갑이 별로여서 어그로 끌리면 쉽게 녹음.

  • 영국
    • Tier III Bellerophon 전함 트리 : 고폭이 전함 중 가장 좋음(화재율, 데미지가 가장 높음). 철갑이 신관 작동 시간이 타국보다 짧아서 순양함 상대로 과관통이 훨씬 적게 남. 대신 전함 시타델을 털기 어려울 수 있음. 수리반이 아주 좋고, 피탐이 굉장히 좋은 대신 배가 느리고 포회전도 느림. 피탐을 이용해 수냥이들 옆구리를 털어서 캐리하는 라인.
    • Tier III Indefatigable 순양전함 트리 : 역사적으로 순양전함으로 분류되는 배들을 모티브로 했다. 순양전함이라고 탄퍼짐이 대순과 같아 포가 정확하다. 대신 콘커러 트리와 달리 고폭탄에 관통보정이 없으니 철갑을 더 잘 사용해야한다.

  • 독일
    • Tier III Nassau 전함 트리 :  재장전 속도가 빠른 축에 속함, 철갑이 저각으로 날라가 멀리서도 시타털기 좋으나 주포 정확도가 구림. 부포가 가장 좋은 라인으로 부포셋이 핵심. 장갑이 상당히 두껍고 터틀백 구조로 근거리에서 시타가 거의 안털림. 대신 원거리에서 시타가 가끔씩 털리고 그냥 관통 데미지를 많이 먹어서 근거리 싸움을 지향해야하는 라인.
    • Tier III Von Der Tan 구식전함 트리 : 진정한 의미의 돌격 + 부포 전함 트리로 부포셋하기 가장 좋은 라인이다. 부포의 연사력이 끝내줄뿐 아니라 쿨이 짧은 피해복구반, 든든한 장갑(선수만 들이밀 경우), 넉넉한 어뢰로 돌격하기 좋다. 대신 체력이 상대적으로 적으니 주의해야한다. 

  • 프랑스 : 빠르고 저구경포가 매우 많이 달려 있음. 쏘는 건 약간 샷건 쏘는 맛의 포. 대신 포속이 매우 빠르고 관통력이 꽤 좋아 원거리까지 편하게 쏠 수 있음. 대신 포 시그마와 분산도가 좀 구려서 명중도가 들쭉날쭉함. 8티어부터 엔진부스트(엔부)가 생겨서 위치 이동하기 좋음. 터틀백이 있으나 근거리에서는 별로 효과가 없고 원거리에서 시타가 잘 안털림. 좋은 피탐과 속력을 이용해 상대의 옆구리를 찌르는게 핵심인 라인.

  • 러시아 : 옆구리만 안보이면 OP라인. 12km이내에서는 다른 나라 전함들보다 포 분산도가 월등하게 좋고, 포 관통력도 전반적으로 매우 좋으며 장갑도 좋음. 전함의 정석 같은 배. T7 Sinop은 동티어 op.

  • 이탈리아 : 포분산도 공식은 프랑스와 같아서 명중도가 들쭉날쭉함. 대신 반철갑탄 덕분에 순양함 상대로 과관통이 안나고 꾸준히 비슷한 딜을 할 수 있으나 재장전이 매우 느림. 전반적으로 기동성 준수하고 장갑도 나쁘지 않으나 포 정확도가 매우 답답할 수 있음. 티어8부터는 연막이 있어서 잘 못 밀고 들어갈때 안전하게 도망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