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4에서는 특정 선수들의 활약 또는 이적에 따라 전반적인 트렌드가 바뀌곤 한다. 밀리탕의 준수한 활약으로 21UCL-밀리탕의 사용률 증가 및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케미 성능 상향, 메시와 라모스의 이적으로 파리 생제르맹의 인기 상승과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다.

2023년에서도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이 존재한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최근 리버풀로 이적한 코디 각포, 소속 클럽팀과 국가 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주드 벨링엄, 나폴리에서 국위 선양을 하고 있는 김민재 등은 올해 꼭 눈여겨봐야 할 선수들이다.


코디 각포
주요 팀컬러 - 네덜란드, PSV, 리버풀(아직 적용 안됨)

카타르 월드컵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 네덜란드 신성, 코디 각포.

원래 PSV에서 뛰고 있다가 최근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큰 신장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헤더 능력은 물론, 슈팅 또한 강력하며 정확한 킥을 통한 뛰어난 연계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현재 피파 온라인4에서는 22TOTS와 21NG시즌이 쓸만한다. 네덜란드 케미에선 클라위베트르나 반바스텐, 로카디아, 굴리트같은 장신 공격수들이 많아, 각포의 뛰어난 킥 한방으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조금 아쉬운 점을 꼽자면 체감이 투박한 편이라는 것.

지금 폼이 좋고 인기 구단인 리버풀로 이적한 상태라 23TOTY Nominee로 출시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소속 팀컬러에 리버풀이 추가되고 신규 시즌으로 상향되어 나올 경우, 과연 어떤 유행을 불러일으킬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월드컵이 끝나고 최근 리버풀로 이적한 코디 각포.
(출처 : 인스타그램 'liverpoolfc')



주드 벨링엄
주요 팀컬러 - 잉글랜드, 도르트문트

잉글랜드 중원의 미래이자 차세대 최고 미드필더로 촉망받는 선수, 주드 벨링엄.

소속팀인 도르트문트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최근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현재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링크될 정도로 실력만큼은 확실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피파 온라인4에서는 주로 잉글랜드 볼란치 자원으로 쓰이는 편인데, 현재 제라드, 램파드, 라이스와 경쟁하고 있어 그렇게 사용률이 높은 선수는 아니다. 실축처럼 육각형 스탯을 보유하고 있지만 어느 한 부분이 특출나다고 꼽을 만한 것이 없으며, 특히 아쉬운 중거리 슈팅은 벨링엄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현재 정말 인기 높은 선수들 중 한명인 것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충분히 인기 반등을 노려볼 수 있다. 곧 출시될 토티 시즌에서 어떤 스탯을 보여줄지, 추가로 이후 어떤 팀으로 이적하는지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22TOTS-벨링엄 5카 단일 풀케미 스탯. 중거리 슛 스탯 수치가 아쉽다.



김민재
주요 팀컬러 - 대한민국, 나폴리

정말 보기 힘든 유럽파 아시아 수비수로 대한민국 센터백의 핵심인 김민재 선수.

월드컵에서는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세리에 A의 명문 구단 나폴리에서는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심지어 이탈리아 무대가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여줘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너무 잘한 나머지 나폴리 측에서 김민재를 다른 구단에게 쉽게 내주지 않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고 싶다는 것으로 최근 화제가 되었을 정도.

현재 피파 온라인4에서는 대한민국 선수에 피지컬까지 좋다 보니 매우 높은 사용률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김민재 선수가 계속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몸값을 높여 다른 인기 구단으로 이적한다면, 추가적인 사용률 증가는 물론 이적한 팀컬러의 사용률 급증도 기대해 볼 수 있다.

▲ 최근 김민재의 수비 하이라이트를 올린 나폴리.
(출처 : 인스타그램 'officialsscnapoli')



하파엘 레앙
주요 팀컬러 - AC밀란, 포르투갈, 스포르팅CP

현 소속팀인 AC밀란에서 계속 자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선수, 하파엘 레앙.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대부분 교체로 출전했고 출전 시간 자체도 길지 않았지만, 2골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AC밀란에서는 에이스로, 1인분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으며 21-22시즌에는 무려 세리에A MVP를 수상할 정도였다.

피파 온라인4에서는 포르투갈, AC밀란 팀컬러의 중요한 자원으로 꼽힌다. 양발은 아니지만 스피드가 빠르고 슈팅도 강력한데 피지컬까지 좋아, 주 포지션인 윙어는 물론 스트라이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선수.

23TOTY Nominee에 충분히 이름을 올릴만하다. 앞으로의 행보와 활약에 따라 피파 온라인4 AC밀란의 재부흥기를 노려볼 수도 있다.

▲ 레앙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2022년이 뜻깊었고 2023년에 화이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출처 : 인스타그램 'iamrafaeleao93')



트레보 찰로바
주요 팀컬러 - 첼시, 잉글랜드

뤼디거 짝으로 토모리의 피지컬이 아쉽게 느껴진다면 충분히 기대해 볼만한 선수, 트레보 찰로바.

현재 부상 선수가 많은 첼시에서 백업 선수로 묵묵히 활약중인다. 타고난 피지컬, 준수한 스피드, 넓고 정확한 태클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 아직 나이가 어리고 경험치가 많이 쌓이진 않아 가끔 실수를 하곤 하지만 계속해서 출전하면서 준수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피파 온라인4에서는 현재 SPL-토모리의 인기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토모리의 피지컬이 믿음직스럽지 못하다고 느끼는 유저들에게는 충분히 추천만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191cm의 장신에 84kg으로 몸무게도 적당하며 전체적인 스탯 밸런스도 괜찮아 앞으로 더욱 좋은 카드로 출시도니다면 첼시 센터백은 뤼디거, 찰로바로 굳어질 수 있다.

현재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지만,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소속 팀컬러인 첼시와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수비수 트렌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 작년 10월 16일 첼시 선발 명단. 고정 주전은 아니지만 꾸준히 출전하며 경험치 쌓고 있는 찰로바.
(출처 : 인스타그램 'chelseafc')



다르윈 누녜스
주요 팀컬러 - 리버풀

현재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 핵심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

누녜스는 현재 EPL에서 12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매우 나쁜 기록은 아니지만 천억원이 넘는 이적료를 감안했을 때, 매우 실망스러운 기록인 것은 분명하다. 리그 시작 전만 해도 누홀대전이라는 말이 유행했는데 지금은 너무나 무색할 정도. 전반적인 기회 창출 능력은 괜찮았으나, 골 결정력 부분에서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새로운 시작은 쉽지 않듯, 누녜스에게도 처음 적응하는 EPL 무대가 익숙지 않아서 그런 것일 수 있다. 갈수록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해 낸다면 인기는 물론 더 좋은 능력치로, 어쩌면 양발로까지 나와 리버풀 사용률 상승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2022년은 아쉬웠지만 2023년에는 한 번 지켜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선수다.

▲ 레스터 시티전, 자책골을 유도하고 포효하는 다르윈 누녜스.
(출처 : 인스타그램 'liverpool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