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벙클 서버에서 활동중인 '루드빅' 입니다.



1월 26일 토요일 오후, 무작 70 매칭했다가 알라미고에 매칭되었으며, 진행 도중 모그리 서버 '얼룩말' 님과 일어난 일에 대해 고민하다가 다른 분들에게도 피해를 끼칠까봐 걱정되어 글을 올려봅니다.

조합은 나이트 / 학자 / 용기사(얼룩말) / 음유시인(본인)이었습니다
(+) 학자, 나이트님은 이 일과 전혀 관련이 없는 분들이셔서 닉네임 전부 가렸습니다.

초행석판 표시와 함께 용, 학 두 분이 영상을 보시는 중이었고 나이트님은 복귀싹을 달고 계셔서 천천히 몰이없이 끊어서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용기사님은 초보자의 집 보상인 노보강 알라그 세트에 우측은 홍련 던전 악세, 학자님은 70잡룩에 홍련 던전 악세였습니다. 어차피 310으로 템렙이 조율되는 던전이라 템은 큰 문제가 없다 생각하고 쭉 진행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1넴이 잡히고 다음 구역으로 넘어갈 즈음, 용의 시선과 붉은 용혈을 한 번도 보지 못한 것 같아 미터기를 뜯어보았고 나스트론드는 아예 집계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용눈도 마찬가지) 그래서 혹시 하고 여쭤보았는데



70잡퀘를 안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애초에 용눈은 잡퀘 안해도 주는 스킬 아니던가요?

뭐 그럴 수 있습니다. 알라미고 매칭될 때면 70잡퀘 안하고 오시는 새싹분들이 가끔 있기도 했고 더불어 홍련던전 템만 끼고 싹 몰이하시는 탱커분도 만나기도 하니까요. 뭐 어쩔수 없지 깨는데 좀 오래 걸리겠네 하고 이 던전 끝나고 꼭 잡퀘하라는 말과 함께 마저 진행하려 했었는데





제가 말을 꺼낸 이후부터 2넴 도중에도 열심히 채팅치시느라 영혼 분리 상태에서 그대로 사망하셨고 학자님 또한 죽음 손아귀? 에 몇번 걸리셔서 늦은 합류로 누우셨습니다. 저(음유)랑 나이트님이 관용힐로 버텼지만 저는 약 5퍼센트 정도 남기고 죽었으며 나이트님이 혼자 2넴을 깨셨고요

이후 추방투표로 빠르게 걸러내고 멘토분 난입해오셔서 깔끔히 깨긴 했습니다만..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와 끝나고 잡퀘를 꼭 하겠다는 말 한 마디만 해주셨어도 말싸움이 벌어지지도 않았을테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더라도 끝까지 깨줄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일을 벌리시네요.




2넴에서 제가 죽고난 후 나이트님이 혼자 잡은 직후에 찍은 스샷입니다. 그 외에 남은 미터기 내역은 없네요;
몰이 없이 진행 + 죽은 후에도 계속된 미터기 집계로 인해 딜이 4명 전부 본래보다 낮아진 점 감안해주세요


(++)


자중한다 어쩐다 죄송하다 하시면서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닉변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