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락질을 30년 넘게 했지만 피파온라인4는 여태 봐온 모든쓰레기들을 제곱따발로 곱해도 저 3달동안 변비걸린 물소 똥폭탄보다 못 하다.

진심 이게 축구게임인지 자칭 지구물리학법칙과 제2우주의 평행이론의 시간차를 구해서 노벨상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아동성범죄자의 사형직전 유언을 화면으로 접하는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일단 다른 거 다 제껴두고 조작법과 움직임이 개쓰레기다.

긴박하게 흘러가는 축구게임에서 최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일관성 있는 선수들의 커서변경인데, 이 미친 게임은 지 맘대로 바뀐다.

좌뇌가 없는 애꾸눈이 게임 개발을 해도 수비시에 선수변경을 하면 당연히 볼과 가까운 선수로 바뀌게 만들텐데 이건 선수를 바꾸는건지 손발을 묶고 시체봉지 안에 들어가서 탈출쑈를 하라는건지 아주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다.

내가 선수를 바꾸려고 몇번 시도를 하면 엉뚱한 새끼로 바뀌고 지랄을 하다가 공간이 뻥뻥 뚫려서 좆지랄쓰루패스 한방에 골을 쳐먹고 1분넘게 스킵도 안 되는 짐바브웨침팬지들의 구애짓 같은 세레머니를 강제관람 해야한다.

그리고 더 최악은 공중볼경합인데 이건 솔직히 게임을 다시 만들어도 할 말이 없을만큼 세기말개병신짓의 향연이다.



내가 상대 수비 혹은 공격수보다 앞에 있고 누가봐도 유리한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헤딩질은 d로 해야하는데 저걸로 헤딩하면 비브라늄두개골이식술을 받은 침팬지들은 공을 엉뚱한 곳으로 보낸다.

대갈빡에 뭘 심어놓은건지 아주 헤딩만 쳐 했다하면 청주에서 네브라스카 까지 보낼 기세로 박아댄다.

s로 헤딩이 가끔 되긴 하는데 헤딩이 되는 횟수보다 선수가 바뀌는 횟수가 훨씬 많다.

이 물리엔진 테스트 한 개발자는 시말서 200장과 11개월감봉, 그리고 3000시간의 게임기초이론 수업을 듣게 해야한다.

시발 헤딩을 하라고 헤딩을 병신새끼들아.

그리고 수비 상황에서 공을 뺏기가 존나 힘든데. 아니 거의 불가능 수준이다.

상대방이 노빠꾸로 일직선드리블을 치는 싸이코가 아닌 이상 공을 잡고 버티면 뺏을 수가 없다.

이 병신게임은 나름 이것저것 디테일한 요소를 많이 집어넣긴 했는데, '협력수비'라는 것이 있다.  q를 길게 누르면 근처의 선수가 뛰어와서 같이 공을 뺏는.....시스템인데 지랄 염병하고 공을 빼앗기는 커녕 등지고있는 수비수의 뒤에 붙어서 축구선수 셋이 기차놀이를 하는 아크로바틱코메디를 볼 수 있다.

시발 상식적으로 협력 수비를 하면 한 새끼는 뒤로 다른 한 새끼는 다른 방향을 막아야지 왜 수비하고 있는 새끼 뒤로 달라붙어서 암수 구분없는 희귀 야생동물의 이중교배 같은 행위를 왜 축구게임에서 봐야 함?

그리고 선수가 분신술을 쓰는건지 아님 비전이동을 하는건지.... 앞서있는 선수의 등허리를 대가리로 뚫고 헤딩을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젤 빡도는건 축구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공을 제대로 못 찬다.

목발집고 뛰는 절름발이도 아니고 외발도 아닌데 공을 안 찬다.

못 차는건지 안 차는건지..... 누가봐도 공을 찰 수 있는데 안 찬다.

혼란스러운 문전경합 상황에서 공중볼이 오면 걍 볼 클리어를 하면 되는데 거기서 가슴 트래핑을 하고 차기 좋은 각도에 차기 좋은 주발로 차기 좋은 방향으로 보내려는건지 아주 오만개지랄을 다 떤다.

저러고 있으면 일단 골문쪽에 네다섯은 자빠져있는데 누가보면 고우키가 와서 초필살기를 죠져놓고 간줄 안걸로 착각하게 만드는 아비규환이 펼쳐진다.

아 시발 걍 지랄하지말고 공을 차라고!

아 쓰다보니까 존나 암걸릴거같다.

내가 이딴 병신겜을 한달가까이 했다니;

세상에 재밌는 게임이 널렸는데 이런 돼먹지 못 한 겜알못이 만든 븅신겜은 미련없이 접어야겠다.

이 병신겜을 또 하느니 버팔로한테 죽을때까지 강간당하는 게 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