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서폿 운영법

안녕하세요 예전에 다이아찍고 팁게에 글을 적었었는데, 지금 티어까지 오는데 참 오래도 걸렸네요.

그당시엔 골드에서 다이아찍을때라, 다이아찍었다는걸로 만족하고 끝났는데

이제 또 다이아3,4는 다이아로 취급도 안 해주더라구요 ㅋㅋㅋ 다이아인데 다이아가 아니라니.

그래서 적어도 다이아2는 찍어보자. 생각하고 달렸는데 제 실력이 딸려서 한계를 많이 느꼈어요

흠...그런데 제목이 "자크서폿운영법"인데 너무 주절주절 쓸데없는 소리했죠?

왜냐면 지금부터 제가 약팔이를 하려구요.

솔직히 다이아2까지 오는데, 자크서폿 아니면 안됐습니다.

엥? 승률 51%밖에 안되는 자크로 무슨 약팔이를 하려고하냐! 하실텐데.

예전에는 승률이 31%였습니다.

무려 20%정도 승률이 올랐네요. 아마도 더 오를거 같아요.

그래서 이제, 어떻게 자크서폿으로 31%에서 50%까지 끌어올렸는지 노하우를 알려드릴까합니다.

약 같지만 절대 약이 아닌 공략 시작합니다.

1.자크에 대해 알아보자!

"딱 봐도, 잘 싸우게 생기지 않았어?"

자크를 픽할때 나오는 대사입니다. 그런데 그 대사처럼 자크는 정말 잘 싸워요.

1:1 맞다이를 제외하곤 모든 한타에서 미쳐날뛰는 놈이죠.

왜 그런지 알아볼까요? 일단 스킬구성을 봅시다.

일단 자크의 Q

이건 블츠나 쓰레시의 그랩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블츠와 쓰레시의 그랩이 단일대상으로는 훨씬 좋지만, 자크의 Q는 챔피언 2명을 딜로스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한타에서 더 큰 위력을 발휘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크의 W

자크의 딜을 담당하면서 탱도 담당해줍니다.

퍼뎀이기때문에 딜도 쏠쏠하고 쿨타임이 짧아서 계속 W를 넣으며 젤리조각을 먹을수있어 지속싸움에 굉장히 좋습니다.

다음으로 자크의 E

자크의 핵심스킬입니다. 스킬랩이 오를수록 사정거리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는데다, 꽤나 넓은반경을 에어본할수 있어서

한타파괴력이 어마어마합니다.

거리가 엄청 긴데다 벽을 자유롭게 넘나들수있어서 예상치 못한곳에서 로밍이나 갱킹이 가능하고 도주기로도 탁월합니다.

그 다음, 자크의 R

자크가 4번튕기며 주위의 적을 에어본시키죠.

궁극기가 롤백되면서 이제 보쌈납치는 안되지만 딜은 훨씬 강력해졌습니다.

오히려 적진영을 해집고 다니기에는 롤백된 궁극기가 더 좋은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자크의 패시브

이게 바텀 2:2싸움 영혼의 맞다이 승률을 높여줍니다.

내가 어이없게 죽는것만 아니라면, 2:2교전을 하다가 패시브가 발동될텐데,

적 입장에선 세포조각을 다 없애자니 우리원딜이 프리딜을 하고, 우리원딜을 마무리하자니 자크가 부활해서 역관광할거같고

실제로 자크의 패시브때문에 역관광을 많이 합니다.

2.자크서폿을 안 쓰는 이유!

자.

이 녀석의 스킬을 알아봤는데, 온통 CC투성이 입니다.

무려 에어본만 3개고, 둔화도 있고 부활까지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완벽한 서포터인데 왜 안 쓸까요?

그 이유는 바로 모든 스킬이 논타겟이고, 자크의 E스킬은 CC에 저지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정글자크가 아니니, 다 보이는곳에서 E스킬을 써야합니다.

눈앞에 대놓고 새총발사 자세를 취하며 이이이이이익!!!! 이러는데 누가 맞아줄까요?

이런 뻔한 갱호응이나 딜교를 하게되면 제일 많이 나오는 그림이 이런겁니다.

새총발사로 들어갔는데 CC맞아서 저지되거나 상대가 무빙으로 피합니다.

 

이렇게 되면 자크는 뚜드려맞는 일밖에 안 남았습니다. 

특히 상대가 무빙으로 가볍게 피해버리면 그대로 CC맞고 플래쉬가 빠지거나 

패시브가 터져서 상대방은 가볍게 젤리먹방을 합니다.

이런게 몇번 반복되면 자크서폿은 그야말로 쓰레기가 됩니다.

옆에서 원딜 경험치 빨아먹는 액체괴물신세가 되어버리죠

그래도 뭐. 어찌어찌 잘 버텨서 한타때 잘 들어가서 비벼볼수도 있습니다만, 

라인전 단계에서 자크가 아무것도 안 하는 사이 상대바텀이 미친듯이 압박하며 성장차를 내서 아무리 잘 들어간다한들 이기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그러면 서폿자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답은

Q 입니다.

이전에는 자크의 모든콤보가 E를 맞춤으로 시작됐지만 서폿자크는 Q부터 시작입니다.

Q첫타를 상대챔피언을 맞추고 2타로 미니언을 치면 상대가 잠시 에어본되는데, 그때 빠르게 E로 점프하면 확정적으로 맞출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폿자크의 기본콤보는 Q-E-W-R-W-W-W 순입니다.

이전의 정글자크가 아군의 갱호응으로 진입각을 봐서 E를 맞춘다면, 서폿자크는자신이 스스로 Q를 맞춰서 진입각을 잡아야 합니다.

원딜이 먼저 CC를 넣어줄순없으니까요

Q맞추는 요령을 스스로 터득하는게 제일 중요하긴하지만, 제가 쓰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는데 몇가지 소개해줄게요.

3. Q를 맞추는 법!

1. 상대 서폿이 깝치는 서폿

이런 경우 상당히 맞추기쉽습니다.

카르마, 럭스, 소나, 나미 등등 어떻게든 상대방을 견제하려는 서포터가 있는데, 이 챔피언은 스스로 Q각을 잘 내어줍니다.

나를 맞추기 위해 앞으로 나와야하기 때문에 Q각을 쉽게 볼수있습니다.

게다가 내가 부쉬로 들어가면 상대도 부쉬쪽으로 들어가야 스킬적중률이 높기때문에, 미니언의 방해가 없어서 스킬적중률이 더 높아집니다.

2. 부쉬로 들어가기

바텀라인 벽에 붙어있는 부쉬에 들어가면, 보통 상대는 와드를 하러옵니다.

왜냐하면 안보이는 부쉬에서 자크가 E를 써서 들어올지도 모르니까요.

그때가 타이밍입니다. 부쉬에 먼저 들어가서 적이랑 가까운부쉬에 먼저 와드를 한뒤에, 와드를 하러온 적에게 Q를 맞추면 됩니다.

3. 상대원딜의 CS수급 타이밍

좀 까다롭긴하지만 충분히 각을 볼수있습니다.

상대가 미니언 막타를 치려는 순간 상대도 미니언뒤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Q각을 볼수있습니다.

4. 상대미니언이 죽는 타이밍

보통 상대원딜들은 그랩류 서폿을 상대할때 미니언뒤에 숨어있죠.

그런데 그 미니언이 죽는 찰나의 순간 Q각이 나옵니다. 여러미니언이 겹쳐있으면 잘 안되는 경우가 많긴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시도해볼만 합니다.

음. 어쨌든 이런저런 방법으로 Q를 맞추면 어떻게 딜교각을 봐야하나? 그건 상대조합과 우리조합을 생각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4.딜교하는 법

자 예를 들어볼까요? 상대 조합은

이 녀석들

우리 조합은

이 녀석들입니다.

 

만약 상대럭스를 Q로 맞췄다고 가정해보죠.

만약 럭스에게 풀콤보를 날리면 어떻게될까요?

미니언을 쳐서 내쪽으로 끌어온뒤, (E) (W)  (점화) 를 넣었습니다.

여진딜까지 들어갔겠군요.

이렇게하면 2:2싸움 이길거같지만 생각보다 잘 집니다.

왜냐하면 럭스가 바로 쉴드돌리고 바로앞에 있는 자크에게 Q넣어서 여진 터트린데다 우리 원딜 케틀이 폭딜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못 녹입니다.

그 사이에 한순간 폭딜을 뿜어낼수있는 루시안은 프리딜을 하게되고 2:2 싸움을 지게됩니다.

때문에 우리원딜이 맞다이에 약하고 상대원딜이 맞다이에 강하면 서폿을 먼저물어서 녹일때 오히려 역관광 당할수도 있다는걸 잘 생각해둬야합니다.

자, 그러면 상대서폿을 Q로 맞췄을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답은 플래쉬 평타를 상대 원딜에게 먹이는겁니다.

이렇게되면 상대바텀은 둘다 딜로스가 되어서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형태가 됩니다.

내가   로 2개의 에어본을 넣는사이 우리원딜은 프리딜을 하게되고

      풀딜을 맞은 상대 원딜은 쉽사리 반격을 못하고 뒤로 빼야합니다.

적어도 저렇게 풀딜을 맞으면 1/3 피통은 한방에 날라가고, 상황에 따라 반피이상도 까입니다.

게다가 우리원딜도 평타나 스킬딜을 넣기때문에 킬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플래쉬를 아까워하지마세요.

이 한번의 딜교환으로 킬을 못내도 상대 힐과 점멸을 뺄수도 있고, 체력을 확빼놔서 자유롭게 압박하며 이득을 볼수있습니다.

자, 로 딜교를 시작하는 법을 대충 다뤄봤는데요, 그러면 로는 전혀 딜교각을 잡을수없냐?

그건 아닙니다.

로 들어가도 괜찮은 경우가 있는데, 상대조합이   이런식이라면 E를 저지할 CC가 없기 때문에 들어가도 괜찮습니다.

물론 상대가 무빙으로 잘 피하면 뚜드려 맞아야겠죠? 하지만 못 맞춰도 괜찮은 경우가 있는데, 그건 우리팀 미니언이 더 많은 경우, 그러니까 라인을 밀고있을때입니다.

상대정글이 윗동선이고 우리가 라인을 밀고있다? 각이 보이면 과감하게 로 들어가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를 못 맞추더라도 우리미니언이 많기때문에 상대는 맞다이를 꺼려하고, 자크는 로 접근해서 각을 볼수있기 때문이죠.

그 잠깐의 시간동안 어차피 라인미는거 상대챔피언 몇대 패면서 밀수있습니다.

자. 대충 자크의 2:2딜교각에 대해서 다뤄봤는데요. 이번에는 갱호응에 대해 다뤄볼까합니다.

5.갱호응 하는 법

자크의 갱호응도 Q로 호응하는게 제일 베스트입니다.

왜냐하면 갑자기 자크가 새총자세 발사를 취하며 이이이이익!!!! 이러고있으면 거의 갱왔다고 홍보하는 꼴이거든요.

이상하잖아요? 전혀  각이 안보이는데 뜬금없이

새총발사하고 있으면 

(자크 2/6/1): 야! 갱왔어! 빨리 도망가!

이런 느낌입니다.

때문에  를 맞춰서 확정적으로   을 맞추는게 베스트입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내 를 의식해서 Q각을 전혀 안 내준다면,  호응을 하면 됩니다.

먼저 미니언에 을 맞춰줍니다. 그리고 살짝 뒷무빙을 쳐주면 보통 상대방은 자크의 견제수단이 빠졌단 생각을 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심을 하게되고, 짤짤이서폿이나 포킹서폿은 앞무빙을 합니다.

그때 바로 플래쉬 평타를 먹여서 E,W,R 콤보를 넣어 갱호응을 하면 됩니다.

만약 상대가 멀찍이 떨어져있다면  를 못맞추더라도 적챔피언에 가까이 접근해서 로 갱호응을 해되고, 자크는 CC덩어리라서 갱호응이 무척 쉽습니다.

음...쓰다 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는데, 일단 자크서폿의 기본정도만 다룬거 같네요.

이정도만 써도 벌써 귀찮아지는데 공략글 정성스럽게 쓰는분들은 대단합니다.

사실 자크는  스킬랩이 오를수록 변수창출에 용이하고 역관광각도 많이 볼수있어서 초중반한타, 로밍에 무척이나 좋습니다.

특히 로 먼거리를 도약하기때문에 합류싸움에도 유리하구요

특히 E스킬 3랩이후 바위게 싸움은 그어떤 서폿보다 빠르게 합류할수 있습니다.

(0.0):?????

바드 다음으로요.

어쨌든 풀고싶은 얘기는 많은데 글이 너무 길어질거 같고 제가 귀찮기 때문에 자크서폿의 기본정도만 다루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쓸모없을수도 없는 팁 몇개 알려주고 갈게요.

6. 쓸모없을 수도 없는 TIP

1. 심리전 이기기

이거 진짜 개꿀팁인데;;; 하;;; 진짜 쓸모있어요.

자크의 도발. ctrl+1을 누르면 풍선을 불어서 통통 튕기며 떠다닙니다.

사실 도발이라기보단 귀여워요. 상대는 그것을 보며 맞도발, 혹은 춤으로 응수를 하죠.

그때 순간적으로 E를 누르면 상대방은 호다닥 놀라서 뒷무빙을 칩니다.

그때 ctrl+2를 눌러서 "내 탱탱한 근육에 넋을 잃으셨군?" 해주면 상대는 심리적으로 말리며 멋쩍어합니다.

이렇게 되면 상대는 심리적으로 말리게되며 자크서폿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2. 아군 save

만약 아군이 쫒기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내가 도와주러가면 100%나까지 죽을게 뻔합니다.

그럴때 아군의 도주경로에 서서, 적이 볼수있게 E를 미리 시전해둡니다.

만약 상대방이 나의 새총발사 자세를 보고

"오우 쉣 매복인가?" 하고 움찔한다면 아군이 무사히 도주할수있습니다.

특히 이런건 로밍을 다니면서 몇번 꼬장을 피워놓으면 효과가 확실합니다.

새총발사(E)에 당해본 적은 E자세만 봐도 쫄게 확실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만약 전혀 나를 겁내지않는다? 감히? 자크님을?

그럴땐 새총발사 자세 바로 취소하고 ㅌㅌ하면 됩니다.

3. 점화 세레모니

만약 상대가 개피로 타워에 찰싹 붙어있습니다.

점화딜에 죽을만큼 개피인데, 플래쉬가 있군요.

그럴땐 E로 들어가서 마무리하려고하면 상대방을 죽일순 있겠지만 나도 죽을수도있습니다.

CC기라도 얻어맞으면 타워딜에 죽거든요.

그럴땐 E로 상대방을 맞춘다 생각하지말고 E로 상대방을 지나간다 생각하고 써주세요.

그리고 날라가면서 원따봉과 함께 점화를 걸어주면 상대는 점화딜로 죽습니다.

핵심은 원따봉입니다.

전투상황이 되면 감정표현이 안되니, 날라가면서 재빠르게 TT를 눌러 원따봉을 띄운후, 점화를 걸어 죽여야합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약이 오를대로 올라 자크서폿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