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마다 패널티킥을 얼마나 잘차느냐 못차느냐 여부에 따라 스탯을 부여하고

로패에서도 승부차기 스탯이 바뀝니다.

승부차기 스탯뿐만 아니라 모든 스탯이 그렇죠.

실축에서는 패널티킥, 승부차기는 승리 패배의 요인이 되기도 하고

중요한 경기이면 경기일수록 패널티킥과 승부차기는 엄청나게 중요하죠.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패널티킥 승부차기 스탯을

왜 피파에서는 거의 상관이 없는 스탯으로 만들어놨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일단 비교글을 쓰기전에 비교되는 선수는 스페셜 케미를 받는 기준으로 쓴 것을 알려드립니다.

슛 능력치가 낮은 선수로 중거리 슛을 차면 안들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패스 시야 스탯이 낮은 선수로 롱 패스를 하면 성공 확률이 낮습니다.

하지만 패널티킥 스탯이 낮은 선수로 패널티킥을 차면?

게이지만 맞춰서 차면 스탯 여부와 상관없이 여유롭게 넣습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방향 똑같은 세기로 흘러가죠...

이말인 즉슨 페널티킥 스탯이 높은 선수나 낮은 선수나 차이가 아예 없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이건 넥슨이 주장하던 로그 함수꼴 이라고 말 할 수도 없는 상황이죠.

보통 패널티킥 스탯을 보면 필드 플레이어들이 평균적으로 높고 골키퍼들이 평균적으로 낮은걸 알 수 있습니다.

승부차기에서 1번째로 차는 선수가 패널티킥 능력치가 가장 높은 선수고

11번째에 차는 골키퍼가 가장 패널티킥 스탯이 낮습니다.

보통 스탯 차이가 있다면 1~11번째로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패널티킥 조준이 불분명해지고

게이지 방향 누르고 있는 시간을 동일하게 해도 조금의 오차가 있어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게이지+방향만 잘맞추면 공격수든 미드필더든 수비수든 골키퍼든

똑같이 똑같은곳으로 빨려들어가죠.

그럼 스탯이 높은 선수들은 게이지 방향 그딴거 대충차면 들어가느냐?

그건 또 아니죠 이게 아이러니한 부분입니다.

필드 플레이어중에 가장 낮은편인 네빌 캠벨 라모스 얘내 셋의 패널티킥 능력치는 50정도입니다.

패널티킥 스탯이 가장 높은 어윈의 2배차이입니다.

네빌 캠벨 라모스로 pk차실때 불편한거 느껴보신 분들 있으신가요?

아마 거의 없으실겁니다.

아니면 골키퍼들 패널티킥 능력치가 평균 30~35정도 됩니다.

예를 들어 반 데 사르로 PK를 차셨을 때 게이지 방향 누르는 시간 한치의 오차도 없이 구석으로 향했는데

공중으로 붕 떠서 날라가거나 저 멀리 찬다거나 가운데로 공이 가신분들 계신가요?

근데 그 반 데 사르로 중거리슛을 때리거나 롱패스를 준다면

그 슛과 패스는 빗나갈 확률이 엄청나게 큽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서

"승부차기 잘만하고있고 딱히 문제도 없는데 왜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거야" 라는 분들도 계시겠죠.

전 엔진부터 페널티킥은 포지션 상관없이 잘만 차왔고 지금까지도 딱히 이견을 주장하는 사람 없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이럴거면  패널티킥 스탯을 삭제 시키지 이 스탯을 왜 만들었고 지금까지 유지시켰냐 이겁니다.

지금까지 적용안된다고 삭제시킨 스탯 히든들도 있으면서 왜 적용 안되는 패널티킥 스탯은 가만히 냅두냐 이거죠.

적용이 안되면 안된다 능력치를 삭제하겠다 이것도 아니고 계속 방치하면서 두는게 아니꼬와서 이 글을 써봤습니다.

이런 글은 처음써보고 필력도 좋지 않다보니 다소 꼼꼼하지 못하고 보다가 지루하실수도 있는데

이런 뻘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