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벙클 서버에서 전사를 키우고 있는 후레쉬베리 라고합니다.
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기에 사건 사고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19시 16분에 무작 레벨링을 전사로 넣었고, 사스타샤의 침식동굴 (lv.15)을 돌게되었습니다.
초반에는 다같이 딜 하고 좋게 가다가 초중반부부터 멘토 힐러님이 종종 팔짱을 끼고 계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사건사고게시판에서 빵딜힐러와 관련된 얘기를 많이 봐왔기에, 걱정되어 딜을 안하고 계신것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따라가기만 겨우 하고 계시다는 분께서 제가 죽을 것 같을 때에만 신기하게도 힐 캐스팅 바가 올라왔습니다.
힐은 잘만 하시길래 힐은 어떻게 하고계신거냐 했더니 한손으로 하고 계시다하셨습니다.

'힐이 가능할 정도면 힐이 필요없는 상황에서는 딜이 가능하지않을까, 어차피 사스타샤라 딜 스킬 한두개밖에 없는데.'
라는 생각을 갖게되었고, 실제로도 힐이 필요없는 상황이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힐러님께서는 힐이 필요없으면 손을 놓으셨고, 힐이 필요할때만 힐만 주셨습니다.
그래서 재차 딜을 요구했는데 아무 말씀 없으시고 그렇게 던전이 끝나버렸습니다.

저는 제 지인들께 던전에서 힐러에게 딜을 요구하면 안되냐 여쭤보았고, 힐러님이 통화중이라 바쁘셨던 상황까지 다 설명드렸습니다. 그러던 찰나 한분께서 네아포가토님의 계정에서 저의 상황과 비슷한 욕설이 난무한 트윗을 보았다고 알려주셔서 그 이후부터 제가 서치해서 찾아내었습니다.



저는 새싹분이 계셔서 초행때처럼 한무리씩만 몰이했고, 파티의 창술사님께서 질타를 주시지않아 티피부족으로 티피채울겸 천천히 진행하였습니다. 생존기는 쿨이 돌아올때마다 썼었기에 피가 급격하게 마른다던가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제가 시비를 걸면서 네아포가토님께 딜을 요구했던게 아니고,
정말 기분나빠하실까봐 최대한 좋게 말씀드렸는데 이것조차 기분나쁘시다고 트위터에 공개적으로 욕을 쓰셨습니다.

이걸보고 그래도 좋게 풀고싶다 생각하여, 네아포가토님께 쪽지를 보냈습니다만,
'개인적인 공간'에 '답답해서 쓴 글'을 어떻게 왜 서치해서 찾아오냐. 스트레스받는다. 라는 얘기가 주된 답장을 받았습니다.




굉장히 장문의 대화가 오갔습니다.
요약을 제 입장에서 자기만 생각한다는 등의 얘기가 나올것같아 쓰지 않겠습니다.
번거롭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대화를 이어나가면서 저도 점점 감정적이게 대한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 조심하겠습니다.)

정말 새싹님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길 원하셨다면,
1. 급한전화가 왔는데 잠시 기다려주세요.
2. 통화가 너무 길어질것같아서 양해를 구하고 나가도 괜찮을까요. 죄송합니다.
이 두가지가 맞다고 봅니다.
급한전화가와서 바쁘니까 손을 놓는게 아니라요.

저는 플레이어로써 정당하게 정중하게 딜을 요구하였을 뿐인데,
이게 이렇게까지 '시발'소리 들으며 욕을 먹어야하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기분이 나쁘셨을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쌍욕을 시전해가며 공개적인 곳에서 남을 욕하는건 옳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정말 좋게 푸는걸 좋아하고 유저간의 원만한 플레이를 원하셨다면 던전진행하고있을때 말씀해주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아래 댓글을보니 네아포가토님께서 현재 트위터 닉네임이 후레쉬베리이신 용기사님을 저라고 지칭하면서 트위터에서 또 욕을 하고 계시는듯합니다.
저는 그분이 아닙니다.
전사외에 전투직 하나도 없고, 아직 홍련 진행중입니다. 
매일매일 무작돌다보니 레벨만 높을뿐 홍련 메인퀘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직업이 있다면 던전 돌다 지쳐서 조금씩 키우고 있는 채집/제작 직업들 뿐입니다.
단순히 트위터 닉네임이 후레쉬베리라는 이유로 모르는 분 계정을 가지고와서 트위터에서 또 욕하지마세요.
저는 어제 네아포가토님과 대화하기 위해 @freshberry_ff14 라는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네아포가토님과 그분의 지인께서 주장하고 계시는 후레쉬베리님은 제가 아님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그분은 아무관계가 없으니 그만 오해하시고 글 내려주세요. 
+
또 다른 후레쉬베리님께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관련도 없으신데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오해받으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ㅠ...
저분이 저한테는 사과안하더라도 에오르제아의 후레쉬베리님께는 사과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