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댓글 많이 달린 글 뿐만이 아니고 

징기를 별로라고 생각하다 못해 아예 배척하는 분위기의 글이 많이 보입니다.

뭐 글쓴 분은 단지 자기 경험을 얘기하면서 충고(?) 하는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날선 댓글들을 보면 과연 그런 의도로 읽힐 수 있는 글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저도 신기 했다가 지금은 징기하는 입장이지만 징기 성능 별로입니다. 

pvp는 잘 모르지만 적어도 pve에서 딜 한계가 명확하고 파템 둘둘 딜전에게 밀리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근데 왜 기사게시판에서까지 징기를 이렇게 까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차라리 전사게시판이라면 템 경쟁때문에 이해라도 합니다.

근데 기사게시판에서?? 단순히 징기에 대한 정보 제공이나 경험담을 넘어 아예 잉여라느니 쓸모가 없다느니

이런말이 나오는게 조금 웃기기는 하네요. 

징벌도 분명 기사라는 하이브리드 캐릭의 한 특성이고, 단순하게 보자면 그냥 딜하는 기사입니다. 딜하는 기사도 있고

힐하는 기사도 있고 탱하는 기사도 있는 마당에 뭐 그거를 신기도 할수 있는데 징기 왜하냐? 이런 식으로 의문을 가지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아니면 적어도 그런 의문은 자기 지인이나, 아니면 편한 자리에서 하든가 굳이 

남들 다 보는 게시판에 올려서 싸움나게 할 이유도 없고요.

뭐 이런말하면 꼰대 소리밖에 더 듣겠냐마는 여럿이서 글 올리고 보고 하는 게시판에 글 올릴때는

남들이 이 글을 어떻게 봐줄지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거 아닌가 합니다.



사족으로, 전에 집행 vs BIS템 가지고 논쟁 많이 났었는데, 집행셋 주장하는 분들 얘기가 현재 클래식은 오리때보다

많이 쉬워서 집행 입고도 충분하다고 했었죠.

적어도 지금 단계에서는 징기 딜이 낮다고 해서 아예 탱 밑 나락으로 가는거도 아니고, 템과 도핑 여부에 따라 만족할만한

딜을 뽑을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게 딜전의 1/3밖에 안된다고 해서 잉여취급받을것이냐? 그건 아니거든요.

기사가 판금을 끼는게 로망이니 BIS에 얽매이지 말고 하자면서 집행 둘둘 옹호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왜 징기에는 그런 생각을 안하시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뭐 기사게시판이 동일 인격체도 아니고 제 착각일수도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