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스토리 기사는 시리즈로 연재됩니다.
*메인퀘스트, NPC 대화, 지식 등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분기란 게임 내 유저의 선택에 따라 에피소드가 달라지는 부분을 뜻합니다.
*약간의 각색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나 게임 내 설정 및 컨셉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 세이지 각성 - 다급한 발걸음

이전 이야기 : 전승
시공이 정체된 카이브, 그리고 붉은 눈동자를 가진 사내

세이지는 비밀 수호단 '에단'에게 전서를 받아 메디아 고대 유적으로 향한다. 에단은 카이브와 굉장히 비슷한 유물을 발견했다며 세이지에게 '시공이 정체된 카이브'를 건네지만, 세이지조차 그 유물을 작동시키지 못한다. 결국 그들은 모든 물건을 다룰 수 있다는 전설의 대장장이 '도린 모르그림'에게로 향한다.

도린 모르그림은 세이지가 가져온 물체를 보고 오래 전 '붉은 눈동자를 가진 사내'가 한번 가져온 적이 있었다며 흥미로워한다. 세이지는 그를 도와 물체를 작동시킬 수 있는 금속을 모으지만, 모든 작업을 마친 도린 모르그림조차 물건을 작동시키지 못한다.

결국 도린 모르그림은 고대 자이언트 종족의 계승자인 탄투에게로 세이지를 보낸다. 탄투는 세이지가 가져온 물체를 보더니 '그 자'를 언급하며 '자네도 눈이 아닌 다른 것을 통해 보고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메세지를 남긴다. 물건을 감정한 탄투는 이 물체에 '분노와 미움, 피를 갈망하는 기운'이 느껴진다며 남쪽의 엘릭 사원을 안내해준다.

세이지는 엘릭 사원에서 물체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다. 먼지 쌓인 고서와 엘릭사원 벽에서 고대의 기록을 발견한 세이지는 갑자기 자신도 모르게 주문을 외운다. 그러자 시공이 정체된 카이브는 이상하고 징그러운 형태로 변해버린다.

먼지가 쌓인 고서
(심하게 훼손되어 있어서 전문을 확인할 수는 없다.)
갈라진 별빛이 다시 하나로 시공을 초월해 닿는 힘의...

벽에 새겨진 문구
태양이 뜨기 직전 가장 어두운 암흑이 세상을 지배하는 때, 붉은 눈의 구원자가 너희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리라. 최후의 날을 맞이한 이들은 모두 먼지가 되어 사라질 것이나 다시 찾아올 종말을 막을 희망이 대지에 새겨지리라. 그리고 다시 짙은 어둠이 찾아오는 날 붉은 눈의 구원자가 너희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리라.

세이지는 물건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상한 기운에 대해 직접 알아보기로 한다. 에단은 걱정스러워하며 고대의 카이브가 처음 발견된 장소로 세이지를 안내한다. 세이지는 그곳에 생긴 붉은 균열을 확인하고,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그림자와 결투를 벌인다.

한참 동안 그림자와 혈투를 벌인 세이지는 그를 무찌른 뒤 자신을 부르고 있는 흑정령을 마주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흑정령은 세이지가 붉은 균열 앞에서 한참을 그저 멍하니 서 있었다고 말한다.



고대의 틈
의문의 석화와 타리브레의 문

"에단? 저 재수없는 녀석이 왜 또..."

저 멀리 에단이 부르는 소리가 들리자 흑정령이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에단은 잠잠해진 카이브를 묵묵히 들고 있는 세이지의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현재 마르타 키옌과 라피 베드마운틴이 새로운 유물을 발견했다며, 잔뜩 흥분한 그들을 만나보자는 말을 건넸다.

마르타와 라피는 세이지에게 카이브와 같은 문양이 새겨진 물체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것은 카이브와 같은 큐브 형태가 아니라, 길쭉한 봉 형태의 오래된 유물이었다.

세이지는 그 유물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손을 가져다 댔다. 그 순간, 저릿한 느낌과 함께 잃어버린 기억의 한 조각이 떠오르는 듯 했다. 하지만 너무 찰나였던 탓에 정확히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다.


▲ 돋보기를 찾아와주면 유물을 건네받기로 약속했다.

기억의 편린을 맛본 세이지는 유물을 더 조사해야겠다는 생각에 마르타에게서 그 물건을 넘겨받기로 했다. 마르타는 세이지가 고대 언어를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믿어보기로 했고, 대신 병사의 무덤에서 라피가 잃어버린 돋보기를 찾아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세이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돋보기를 들고 나타났고, 마르타는 약속대로 유물을 넘겨주었다. 라피의 돋보기로 유물을 자세히 조사하던 세이지는 그곳에서 조그만 빛이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빛이 가리키는 유적 앞에 서자 갑자기 유물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몸이 흔들리는가 싶더니, 세이지는 자신의 몸이 유물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얼마 후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고대인의 석실 내부였다.


▲ 유물로 빨려들어가는 세이지

고대인의 석실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세이지는 뭔가 분위기가 달라졌음을 느꼈다. 그는 이전에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낯선 석상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고대 에다나에 관한 석화였다.

첫번째 석화 - 붉은 눈동자의 침탈
꼬리달린 별을 타고 내려오는 붉은 눈동자들, 서로를 공격하는 두 사람의 눈을 붉게 물들었다.

두번째 석화 - 에다나의 탄생
검은 돌을 높이 치켜든 구원자, 에다나. 사람들은 그를 우러르며 숭배하고 있다.

세번째 석화 - 평화를 되찾은 세상
검은 돌을 손에 쥔 에다나의 활약으로, 붉은 눈동자들은 폐허로 쫓겨났다.

네번째 석화 - 검은 돌에 묻힌 에다나
늙지 않고 긴 삶을 살아가던 에다나가 죽음과 입맞춤하며 검은 돌에 묻혔다.

다섯번째 석화 - 에다나의 두번째 삶
검은 무덤에서 다시 일어난 에다나는 평범한 사람처럼 늙어갔다.

"이곳의 석화들은... 분명 나의 이야기야. 머릿속 기억의 단편들이 그렇게 외치고 있어. 그런데 왜 나는 이곳에 있지? 그리고 머릿속의 붉은 눈동자는 무엇이지?"

세이지는 갑자기 몰려드는 기억에 혼란스러웠다. 흑정령은 갑자기 자신을 노려보는 세이지를 진정시키기 바빴다. 세이지는 머릿속을 멤도는 붉은 눈동자가 바로 흑정령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석상 뒤에서 새어나오는 붉은 빛을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그 붉은 빛이 가리키는 석상 뒤에는, 놀랍게도 숨겨진 공간이 있었다.


▲ 낯선 석화들을 확인했다.

▲ 네번째 석상 뒤 감추어진 통로

숨겨진 통로 안에서는 쿰쿰한 땀냄새 같은 것이 났다. 오랫동안 인적이 끊겨있었는지 먼지가 자욱했고, 군데군데 거미줄이 쳐져 있었다. 하지만 그 반대편 벽에는 모든 끔찍한 냄새를 잊게 만들 정도로 기괴한 고대 장치가 돌아가고 있었다. 그 장치에 다가가자 문득 기분 나쁜 한기가 몸을 휘감았고, 미소짓는 여인의 모습이 보였다. 환상인지 진짜인지 알 수 없는 그 여인의 모습에 세이지는 꼼짝도 할 수 없었다.

환상을 본 세이지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눈 앞에 있는 고대 장치, '타리브레의 문' 앞에 섰다. '빛이 그대를 진실로 인도할 것이다.' 세이지가 타리브레의 문에 쓰여있는 고대어를 읽자, 품 속에 넣어뒀던 유물이 마구 진동하기 시작했다. 세이지는 그 유물을 고대 장치의 틈에 끼워넣었고, 약간의 파열음과 함께 다시 한번 정신을 잃었다.


▲ 미소짓는 여인, 일레즈라.

▲ 타리브레의 문 앞에 선 세이지


프로토키아
첫번째 삶과 두번째 삶

세이지가 눈을 뜬 곳은 거대한 고대 구조물 내부였다. 프로토키아. 아마 이전에 그렇게 불렀던 듯했다. 그곳엔 고대인의 석실과는 또 다른 기괴한 장치들과 함께, 황금빛으로 빛나는 거대한 큐브, 아니 카이브가 있었다.

오르제누스 카이브. 세이지는 그 큐브의 이름을 속삭이며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자 다시 한번 어지러움과 한기가 느껴지면서, 누군가가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

오르제누스 카이브의 기억
나는 보았다. 깊은 어둠이 별빛을 모조리 집어삼킨 밤, 북망성 주위를 돌던 꼬리달린 별의 모습을. 별 속에서 빛나던 무수히 많은 붉은 눈동자를.

일주일 밤낮을 뜬 눈으로 꼬박 샌 끝에, 그들의 예상 도착 시간을 계산해내었다. 하지만 마은 아홉 개의 태양이 지고 나면, 내 육신은 너무 늙고 보잘것 없을 것이다.

자동 기록... 연구소 강제 개방. 검은 돌 전부 소실. 육체 재생 불가. 가동 정지.

참으로 오래 기다렸도다. 마침내 내가 아닌 나와 내가 함께 왔구나.

세이지는 육신의 오감을 뛰어넘은 알 수 없는 감각을 느꼈다. 마치 정신이 그 카이브에 동화된 듯했다. 이제 세이지는 그 물체 자체가 되어, 그와 함께 대화하고 있었다.


▲ 프로토키아 전경

나는 로크스 마하 데키아가 남긴 기억의 조각. 모든 계획이 틀어졌을 때 작동하는 마지막 알고리즘. 로크스 마하 데키아의 인격을 바탕으로 움직이지만, 나는 결코 로크스가 될 수 없지. 바로... 너처럼. 너는 아마도 로크스 마하 데키아. 그렇지만, 로크스 마하 데키아는 아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인격과 기억을 카이브에 올렸다. 그리고 시간을 거스르지 못할 육신을 없애버렸지. 지금 대지에 두 발을 딛고 서 있는 너의 육신은 카이브에 담긴 정보를 바탕으로 재생된 유기물일뿐. 카이브가 없다면 너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카이브만 있다면 너 또한 있을 것이다.

무슨 헛소리야!
스스로를 자각하는 알고리즘은 없나 보군. 기억의 단절이 분명할텐데, 자기애로 극복하였나? 하지만 너는 로크스 마하 데키아가 맞기도 하다. 네가 너임을 증명할 자는 세상에 너 뿐이니. 앞서 말했듯이 카이브가 사라지지 않는 한, 너는 영원불멸할 것이다. 아마도...

나는 왜 이제 깨어났지?
로크스 마하 데키아의 첫번째 삶이 이곳으로부터 검은돌을 모두 거두어갔다. 동력원을 잃은 프로토키아는 정지되었지. 하얀 마녀가 이곳을 찾아오기 전까지는. 덕분에 네 두번째 삶과 첫번째 삶의 궤적이 어긋나게 되었으니 참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아니, 어쩌면 마주칠 일이 없었을지도 모르지. 너는 로크스 마하 데키아가 아니니까.

첫번째 삶?
그렇다. 홀로 시간을 거스른 에다나여. 세상을 구원할 근본을 발견한 선지자여. 너에게 과거는 현재의 원인이 아니다. 따라서 미래는 현재의 결과가 아니다. 오로지 네가 살아 숨쉬는 그 시간에, 네 운명이 함께 숨쉬고 있을 뿐이다.

붉은 눈동자는 무엇이지?
너의 증오, 너의 애정. 네 삶을 파괴해버린 침탈자이자, 네 삶을 구원해버린 반려자이다. 에다나가 아닌 너에겐 침탈자고 로크스가 아닌 너에겐 반려자다.

알 수 없는 소리만 계속하는군.
로크스 마하 데키아의 선지와... 에다나의 의지가 함께하고 있으니. 나의 원본과 가장 가까운 자여, 너는 시간은 흐르는 물과 같다고 하였다. 얇은 강물을 조금 거스를 수는 있어도, 구름과 바다의 순환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 벗어난다면 그것은 틀을 붕괴시키는 것뿐. 자, 이제 운명을 선택할 시간이다.

▲ 오르제누스 카이브

오르제누스 카이브와의 동화를 마친 세이지는 자신 앞에 두 개의 선택지가 놓여있음을 깨달았다. 하나는 에다나를 따라 흑정령을 섬멸하는 대신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로크스와 예언을 따라 오르제누스에 의해 흡수된 흑정령을 섬멸하고, 숙명을 짊어지는 것이었다.

잠시 고민하던 세이지는 자신의 카이브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머릿속의 붉은 눈. 그것을 섬멸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흑정령은 그동안 파트너라고 생각했던 세이지에게 강한 배신감을 느끼며 그에게 맞섰다. 하지만 세이지의 힘이 조금 더 강력했고, 흑정령의 힘이 서린 오르제누스는 굉음을 내며 결국 파괴되었다.

"예정된 임무를 모두 완수하였다. 로크스 마하 데키아여."

굉음과 함께 끔찍한 비명을 지르던 흑정령은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형체를 더듬었다. 그와 동시에 세이지의 앞에 거대한 창이 나타났다. 로크스 마하 데키아의 마지막 역작, 신창 키벨리우스가. 도대체 로크스는 어디까지 보고 있었던 것일까? 세이지와 흑정령이 싸우면서 방출된 힘을 동력 삼아 전설의 무기가 완성된 것이다.

"과거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여. 마침내 신과 맞설 힘을 가져 운명을 다시 써나가리라. 비로소 내가 나로서 살아갈 수 있겠군. 모두에게 영원히 잊히기를, 로크스 마하 데키아."


▲ 신창 키벨리우스가 눈 앞에 나타났다.

키벨리우스를 집어든 세이지는 다시 몸이 빨려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눈을 떴을 땐 에단이 있는 울림의 땅 근처였고, 에단은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였다.

그 순간, 부서진 오르제누스 카이브의 파편이 땅에 떨어졌다. 흑정령을 공격하게 만들었던 묵시록이 적혀져 있던 예언의 파편이었다. 세이지는 아무도 몰래 다시 그 파편을 집어들었다. 그동안 자신이 경험한 모든 사실을 아무한테나 누설해서는 안될 것 같았다.

세이지는 그 파편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 묻어두기로 했다. 유적과 멀리 떨어진 한산한 땅에 파편을 묻자, 문득 거룩한 음성이 머릿속을 울렸다.

"시간을 방랑하던 선지자가 영원으로부터 돌아왔으니, 세상은 가장 어두운 암흑에 대항할 힘을 얻었도다. 짙은 어둠을 어둠에서 태어난 강렬한 빛으로 꿰뚫으니, 모든 것이 시작된 파멸의 땅에서 다시 운명을 맞이하리라. 두려움을 가지지 마라. 키벨리우스를 잡고 한 걸음씩 전진하라. 기억보다 짙은 것은 신념. 오직 스스로를 믿고 운명에 맞서라."


▲ 아무도 모르는 곳에 파편을 숨겨두었다.


▣ 검은사막 스토리 시리즈
▶검은사막 스토리 #1 - 연대기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2 - 연대기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3 - 발레노스 지역 여정
▶검은사막 스토리 #4 - 세렌디아 지역 여정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5 - 세렌디아 지역 여정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6 - 칼페온 지역 여정 상편 (분기1)
▶검은사막 스토리 #7 - 오제 아가씨의 안타까운 사랑 (칼페온 분기2)
▶검은사막 스토리 #8 -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권력의 도시 (칼페온 분기3)
▶검은사막 스토리 #9 - 드러난 고대신과 엘리언교의 비밀 (칼페온 마무리)
▶검은사막 스토리 #10 - 시라레의 불길한 예언과 의심 (메디아 프롤로그)
▶검은사막 스토리 #11 - 일레즈라의 어두운 흔적을 쫓아서 (메디아 분기1)
▶검은사막 스토리 #12 - 말할 수 없던 네루다 셴의 속사정(메디아 분기2)
▶검은사막 스토리 #13 - 모험가의 정체는 어둠의 힘이 담기는 그릇? (메디아 마무리)
▶검은사막 스토리 #14 - 나방은 결국 불빛으로.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이끌림 (발렌시아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15 - 발렌시아 건국의 비밀, 그 안엔 모험가가 있었다 (발렌시아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16 - 피와 복수의 카마실비아, 아름다운 얼굴의 이면 (카마실비아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17 - 캐더린 오네트, 그녀는 정말 아름다운 공주였습니다 (카마실비아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18 - 드벤크룬에 드리운 붉은 그림자, 가모스의 등장 (드리간 상편)
▶검은사막 스토리 #19 - 사그라든 불씨, 그러나 위협은 존재한다 (드리간 하편)
▶검은사막 스토리 #20 - 사실, 인간이야말로 가장 지독한 생물이다 (별무덤)
▶검은사막 스토리 #21 - 빛나는 카마실브, 다가오는 어둠 (오딜리타 1편)
▶검은사막 스토리 #22 - 그란디하 신탁의 결정 (오딜리타 2편)
▶검은사막 스토리 #23 - 모든 것은 처음부터 계획되어 있었다 (오딜리타 3편)
▶검은사막 스토리 #24 - 마지막을 지켜줘서 고마워요 (오딜리타 4편)
▶검은사막 스토리 #25 - 베디르의 과거와 브롤리나의 행적 (오딜리타 5편)
▶검은사막 스토리 #26 - 하둠에 대항하는 첫번째 준비, 올룬의 심장 (오딜리타 6편)
▶검은사막 스토리 #27 - 어머니께서 검은 태양을 떠오르게 하실 것입니다 (오딜리타 7편)
▶검은사막 스토리 #28 - 하둠=복수의 실비아? 드러나는 신들의 비밀 (오딜리타 8편)
▶검은사막 스토리 #29 - 불균형의 보석과 두 여왕의 믿음 (오딜리타 마지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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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1 - 훔쳐야 산다, 도굴왕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2 - 매화가 지던 날 (매화 각성)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3 - 워리어, 고옌 용병단의 형제 (워리어 각성)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4 - 레인저, 정령검의 계승자 (레인저 각성)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5 - 위대한 소서러 (소서러 각성)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6 - 이 세상에 피로 물들지 않은 왕좌는 없다 (노바 각성)
▷ 검은사막 스토리 외전 #7 - 에다나, 로크스 마하 데키아 (세이지 각성)